환율의 종류

환율의 종류

1. 환율은 분류의 방법에 따라 다음과 같은 종류로 나누어진다.

① 기준환율 ·재정환율(裁定換率):1국 통화의 각국 통화에 대한 환율 중에서 기본이 되는 환율인가 또는 기본적인 환율에서 간접적으로 산정된 환율(cross rate)인가에 따른 분류이다.

② 고정환율 ·굴신(屈伸)환율 ·변동환율:환율의 변동이 인정되는 정도에 따른 분류이다.

③ 은행간 환율(시장환율) ·대고객환율:거래의 상대방이 은행인가 고객인가에 따른 분류이다.

④ 매출환율 ·매입환율:외국환은행의 입장에서 볼 때 매출이냐 매입이냐에 따른 분류이다.

⑤ 전신환환율 ·일람출급(一覽出給)어음환율 ·기한부어음환율:은행이 실제로 고객과 거래하는 외국환의 종류에 따른 분류이다.

⑥ 현물환율 ·선물환율:외국환의 수도(受渡)시기에 따른 분류이다.

⑦ 외화표시환율(수취계정환율) ·내화표시환율(지급계정환율):환율의 표시방법, 즉 어느 통화를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른 분류 등으로 구분한다.

2. 외환시장에 사용되는 환율

(1)매입률(bid rate)

: 외환시장에서 어떠한 종류의 외환을 사고자 하는 환율이 바로 매입률이다. 매입률은 은행이 외환을 고객으로부터 매입하는 가격으로 어떤 시장의 어떤 종류의 외환이라도 항상 매도율보다 낮게 호가되고 있다.

(2) 매도율(offer rate or ask rate)

: 외환시장에서 어떤 종류의 외환이든지 외환을 팔고자 하는 환율이다. 매도율은 은행이 고객에게 외환을 매도하는 가격으로 항상 매입률보다 높게 고시되고 있다. 이 매도율과 매입률과의 차이를 스프레드(spread)또는 외환마진(exchange margin)이라고 하며 외환중개인의 수수료에 해당된다.

(3) 시가율(opening rate)

: 시가율은 주로 좁은 의미로 사용되는 외환시장인 국제은행간시장에서 당일 개시거래로 성립된 환율을 의미한다. 이 시가는 그 당일전 폐장에서 개장까지의 정보가 함축적으로 반영되어 그 당일의 환시세에 영향을 주고 있어 외환정보로서 이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일의 시장가중평균환율을 고시하며 은행간시장의 환율의 변동폭이 폭등하거나 폭락할 경우 하루 8차례 매매기준율을 수정고시할 수 있다.

(4) 종가율(closing rate)

: 종가율은 시가율과는 반대로 외환시장에서 당일의 최종거래에서 성립된 환율이다. 관례적으로 국제외환시장에서 환율을 이야기할 때 환율은 주로 이 종가율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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