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제대로 사용하고 계신가요?
겨울철이 되면 건조한 실내 공기로 인해 호흡기 질병을 앓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특히,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경우에는 매우 건조함을 느끼실 텐데요.
공기가 건조할 때 방안에 가습기를 사용하면 실내습도를 높여주게 되어 호흡하시는데에 한결 수월합니다.
건조하기 쉬운 겨울철에 가습기는 필수품입니다.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잘못된 관리, 상식으로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해를 끼칠 수가 있습니다.
▼ 계절에 변화에 따라 쾌적함을 느끼는 온도와 습도 . . . . . . . . . . . .
우리나라의 경우 여름철에는 상대적으로 습도가 높아 수시로 선풍기나 에어컨으로 환풍을 시키는 것이 좋으며, 겨울철에는 반대로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수건 등을 걸어 놓아 습도를 조절해야 쾌적한 실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쾌적함을 느끼는 온도와 습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너무 습도나 온도가 높아지면 미생물의 변식으로 곰팡이가 증식하거나 기관지가 약한 분들께서는 영향을 받으실 수 있기 때문에 적정온도와 습도를 맞춰 주세요!!
▼ 가습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위치 . . . . . . . . . . . . . . . . . . . . . . . . .
가습기는 높는 장소에 따라 가습효과의 차이가 큽니다.
보통 공간의 구석에 놓는 경우에는 가습효과가 떨어지는데요. 구석에 있으면 공간 전체로 수증기가 퍼지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가습기는 바닥으로부터 0.5~1m 높이의 평평한 받침대나 선반에 놓는 것이 좋으며 방 가운데나 벽의 중앙에 놓는 것이 좋습니다.
수증기가 호흡기에 들어가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머리맡에 두지 않도록 하시고, 또한 전자파의 영향도 있기 때문에 최소한 30cm의 거리를 두시고 벽이나 가구, TV, 가스레인지 등에 직접 닿지 않아야 합니다. 수증기가 가구나 가전제품의 표면에 달라붙으면 형태와 색깔이 변할 수 있으며, 가스 레인지 근처에서 가습기를 사용할 경우 불완전 연소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가습기의 올바른 사용방법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물을 자주 갈아주세요]
하루 중 일정한 시간에 물을 갈아주고 가습기 속에 물이 남아 있어도 하루가 지나면 무조건 버려야 합니다. 하루 지난 물에는 여러 균들이 자라서 물이 오염되는데, 마시는 물은 위나 장에서 세균들이 걸러지지만 마시는 공기에 균이 들어가면 폐로 곧바로 들어가기 때문에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매일 청소를 해주세요]
물통은 베이킹 소다나 연성세제를 이용해서 세척하고 흐르는 물에 잘 씻어내어 비눗기를 말끔히 없애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 소독약을 사용해도 좋지만 반드시 의사에게 상의하고 사용후에는 소독약이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그리고 며칠에 한번은 끓는 물이 아니더라도 뜨거운 물에 10분 이상 담가 소독을 합니다.가습기의 분무통과 몸체도 매일 씻어야 합니다. 일단 물 때가 끼면 이것을 완전히 제거해야 하는데 가습기를 살 때에는 반드시 청소하기 쉬운 제품을 선택하고 청소를 쉽게 하기 위해서 입구가 큰 물통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끓였다 식힌 물을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끓였다 식히면 어지간한 세균들은 죽게 됩니다. 중금속이나 이물질에 오염된 물을 초음파 가습기에 사용하면 그대로 폐로 들어갈 수 있기에 꼭 깨끗한 물을 끓여서 사용합니다.가열식 가습기도 마찬가지로 물을 완전히 끓여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순간적으로 가열하기 때문에 100% 완전 멸균은 되지 않습니다. 통속의 물이 가열되어 따뜻해져 세균이 더 잘 자랄 수 있기 때문에 물통의 청소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참숯이온정수필터를 사용하세요]
참숯이온정수필터를 사용하면 물속의 칼슘이나 마그네슘 성분에 의해 가습 분무시 정전기가 심한 가전제품,가구 등에 부착되는 백화현상(석회질)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특수 은첨가 양이온수지 채용으로 완벽한 항균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참숯채용으로 탈취 및 음이온/원적외선 발생 기능까지 있어 건강에 더욱 좋습니다.
[환기를 잘 시켜야 합니다]
집안에 습기가 차면 곰팡이가 필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막기 위해서는 하루에도 여러번 환기를 시켜줍니다. 반 지하방이나 환기가 잘 안되는 방은 선풍기를 집 밖으로 향하게 틀어 주면 환기가 금방 되고 방도 잘 마릅니다.
[무조건 풀 가동은 금물]
겨울이라고 가습기를 하루종일 트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기관지가 약한 사람에게는 오히려 기관지를 악화 시킬 수 있고, 실내가 너무 습하면 곰팡이 등이 생길 수 있으며 불쾌지수가 오히려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 가습기가 없을 경우 습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 . . . . . . . . . . . . . . . . . . . . . . . . .
[집안에 관엽식물을 놓아둡니다.]
잎이 커다란 관엽식물은 광합성을 많이 하기 때문에 산소와 더불어 뿌리를 빨아들인 물을 내뿜어 방안을 상쾌하게 만듭니다. 단, 잎이 넓은 경우에는 마른 걸레로 잎을 자주 닦아줘야 먼지가 덜 쌓이겠죠? 관음죽, 벤자민, 아레카 야자, 고무나무, 스킨다부스 등이 좋습니다.
[방안에 빨래를 넣어 놓습니다.]
탈수한 빨래를 방안에 걸면 건조할 경우 빨래가 마르면서 습도를 조절해 줍니다.
작은 빨래걸이를 준비해서 방안에 말리는 것도 좋으나 햇볕에 잘 드는 곳에 두어야 빨래 자체도 일광소독이 될 수 있습니다.
[레몬수 스프레이를 합니다.]
집안이 너무 건조하다면 생수에 레몬즙을 3~4방울 떨어뜨린 레몬수를 방안에 스프레이해 줍니다.
공기가 촉촉해지며, 향긋한 냄새가 나서 기분도 좋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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