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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발육부진(19개월 남아)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7. 15. 13:50

저희아인 2.48kg 45cm 로 태어났어요 사경으로인해 매일 물리치료 받고있지만
모유는돌까지먹이고 이유식을 평상시에 잘먹지안아서 1시간걸린거 같네요

한달에 한번 감기걸리고 11개월때부터 9.8kg이었는데

감기와 묽은변을(3주정도치료) 하루에 7-8번 정도 변을보더니 9.5kg약간 빠지면서 지금 만 19개월 현재까지 9.5kg-9.6kg 키는 80cm이정도입니다

돌지나서 모유끊은뒤 이유식만 먹습니다 우유 두유 분유 절대먹질않네요
밥양은 공기로 반 만큼 하루3번먹고 중간중간 간식을 줘도 거의안먹네요

지금도 변보는횟수는 4번정도 보구 그날먹은거 저녁에 변에서 확인할정도로
소화가 잘안되는거 같습니다 감기걸리면 물은변과동시에 변에 점액도 같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클로렐라를 먹고있는데 약 10흘정도 먹었는데 먹고난후 변보는횟수가 하루에 2번정도 보고 변도 묽은변에서 좋아진거 같습니다

밥3끼로 하루를 때울정도입니다 밥먹을때 맨밥으로 주면 헛구역질을 잘해서 물과함께주던가 국으로 말아줍니다 하루에 한번 배즙90ml 먹네요

돌무렵에 한약도 보름정도 먹여봤는데도 효과를 못본거 같네요

어떻게 하면 우리아이 잘먹고 잘클지 걱정입니다

아빠키는185cm 엄마키 153cm인데 둘다 먹는거 잘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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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 태어난 것 치고는 11개월 까지는 정상적인 성장발육을 한것으로 보입니다. 감기도 평균이상으로 많이 걸린것인데 말이죠...

어머님이 언급하셨듯이... 계기가 된것은 11개월 이후의 잦은 설사와 소화흡수장애로 판단이 되네요... 특히 설사는 지속이 되면 아이의 성장발육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조기에 잡아주셔야 됩니다.

아이의 또래 100명 중 키/몸무게 등수를 보면

출 생 시 99/97
만11개월 ??/49
만19개월 84/95 등으로 윗글의 증거가 됩니다.

우선 액체음식 관련해서 우유와 두유를 전혀 먹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제품하나하나에 따라서 선호도가 다르니... 조금 더 시험을 해보시도록 하시고...
'흰찹쌀'을 잘 이용해 보세요... 다른 잡곡은 다 빼시고 흰찹쌀을 30-50%정도 사이에서 넣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한편으로는 소아전문 한의원을 찾으셔서 자세히 상담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소화기쪽을 탄탄히 해 놓아야 하겠지요... 아래에 참고가 될만한 글을 첨부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하 첨부 -------------------------------

<<< 잘 먹기 >>>
‘잘 먹는 다는 것’은 생각보다 여러 가지 깊은 뜻이 있습니다. 먹기도 잘 하지만 소화흡수도 잘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음의 원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1) 밥에 현미, 흑미, 수수, 조, 보리 등의 잡곡이 있다면 다 빼주세요. 밥은 흰 찹쌀 10% + 백미 90%로 해주시고 콩은 1종류만 조금 넣어주세요. 콩은 싫어하면 빼셔도 됩니다.
(밥의 량이 충분하고 잘 먹는 아이라면 잡곡을 넣어주셔도 됩니다. 단 그런 아이라도 잦은 복통, 다리아픔, 두통, 어지럼이 있으면 빼주세요. 잡곡이 나쁘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소화흡수력이 보통 이하인 아이들이 소화흡수하기에 힘이 듭니다.)

2) 식전 2~3시간에 간식은 금지(물 이외의 모든 것)해 주세요.

3) 간식은 식후 30분~1시간에 '후식'개념으로 주시고 항상 주식을 먹어야 후식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 주세요.

4) 집에서 마실 거리는 물, 요구르트 류(하루 1개 정도), 우유/두유 류 만 남기시고 쥬스, 탄산음료, 이온음료 류는 다 없애세요.

5) 초등학생 미만의 아이들 식사는 아직 꼭 하루 3식 체계로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조금씩 하루 4~5끼도 괜찮으니 아이가 배가 고파할 때(이때가 제일 흡수력이 좋습니다)가 식사 때가 아니라고 간식을 주지는 마세요.

6) 되도록 밖에서 많이 놀리세요. 손발이 운동이 많으면 소화기관이 튼튼해집니다.

7) 또래 아이와 같이 놀리면서 식사도 같이 시켜보세요. 또래가 있으면 놀기도 더 잘 놀고 경쟁심으로 밥도 더 잘 먹게 됩니다.

8) 간식은 가공식품이 아닌 감자, 고구마, 옥수수, 과일, 유제품 등을 위주로 하세요.

9) 밥을 먹으면서 TV를 보지 않도록 하고 돌아다니면서 먹더라도 쫓아가서 먹이지 마세요. 식사 시간이 30분이 넘어가도 돌아다니면 과감하게(^^;) 밥상을 치우세요.

10) 배꼽을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자주 마사지를 해주세요. 엄마 손이 약손이라서 소화흡수가 잘 됩니다.

11) ‘권하기’는 하되 억지로 먹이지는 마세요. 억지로 먹이는 것은 소화흡수가 잘 되지 않습니다.

12) 편식은 오로지 어머님의 인내(끈기를 가지고 자주 권하시는 것)와 다양한 조리법(같은 재료를 여러 방법으로 요리함)으로 고칠 수밖에 없습니다.

--- 소화흡수가 잘 안 되면 나타나는 증상 ---
1. 아이가 밥을 입에 너무 오래 물고 삼키지 않으려 한다.
2. 억지로 먹이면 구역질을 한다.
3. 밥을 꼭 물이나 국으로 삼키려한다. 밥은 잘 안 먹으면서 국수류는 엄청 잘 먹는다.
4. 이유 없이 밤에 자주 깨서 운다.
5. 변에서 시큼한 냄새 혹은 지독한 냄새가 난다.
6. 이유 없는 복통, 다리 아픔, 두통(어지럼)을 주 2회 이상 호소한다.
7. 먹기는 어느 정도 먹는 것 같은데 키와 몸무게 모두가 잘 늘지 않는다.
8. 얼굴에 버즘이 핀 것처럼 얼룩덜룩 하다.
9. 손톱 발톱이 쉽게 벗겨지거나 부스러지고 흰 반점이 많이 보인다.
이런 증상이 감기나 질병도 없는데 장기간 유지되면 장의 흡수력을 높이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키우미 한의원(ikiumi.com)
박기종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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