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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찌릿한 정전기 방지법을 알아보자!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12. 17. 17:36
대기의 상대습도가 30% 이하면 정전기가 많이 쌓인다. 이를 피하려면 실내에 적정습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필수조건. 건조함을 막기 위해 실내에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 놓도록 하며 거실에 화분이나 수족관, 미니분수대를 만들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춥고 건조한 겨울 난방을 할 때는 건강이나 작업능률을 위해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병원이나 가정 그리고 사무실 등에서는 20도 정도가 적당하다. 이는 같은 온도에서 습도가 높아지면 좀 더 덥게 느껴지고,반대로 습도가 너무 낮으면 목이 마르기 쉽고 정전기가 심해지기 때문이다.

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정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으므로 손을 자주 씻어 물기가 남아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고 항상 보습로션을 발라 늘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어야 한다.

물체를 잡을 땐 덥석 잡지 말고, 손가락 끝에 금속성 물체를 잡은 후 일부러 정전기를 방전시킨 다음 잡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쓰레받기를 사용할 때는 양초토막을 쓰레받기 앞 뒷면에 잘 문질러주면 정전기가 방지되어 머리카락이나 먼지의 달라붙음이 없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차에서 내릴 때는 동전이나 열쇠 등으로 차체를 툭툭 건드려 정전기를 흘려 보내거나 내리기 전에 차문을 열고 한쪽 손으로 차의 문짝을 잡고 발을 내딛는 것도 효과적이다.

화학섬유는 정전기의 온상이므로 천연섬유가 권장된다. 세탁 후에는 섬유린스로 헹구거나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옷을 보관할 때는 같은 섬유의 옷을 포개거나 나란히 걸어두지 말고 코트와 털스웨터 사이에 신문지를 끼워놓거나 순면 소재의 옷을 걸어두면 정전기가 덜 발생하게 된다.

외출시 합성섬유로 된 겉옷을 입을 때 속에는 면 소재의 옷을 입도록 하며, 정전기가 심하게 일어나는 옷은 목욕탕이나 세면대에 걸어두었다가 입으면 적당히 습기가 배어 정전기를 막을 수 있다.

외출 중에 스커트나 바지가 몸에 들러붙거나 말려 올라가면 임시방편으로 로션이나 크림을 다리나 스타킹에 발라 주면 정전기를 없애는 데 효과가 있다.

또한 여성들이 신는 스타킹의 경우 낡을수록 정전기가 많이 발생하는데 세탁할 때는 식초 몇 방울을 떨어뜨려 헹구면 스타킹이 질겨지고 정전기를 줄일 수 있다.

이밖에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만지기만 하면 방전시켜주는 정전기 방지 열쇠고리 등의 액세서리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출처:http://korblog.com/kr/korblog/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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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가 낮은 건조한 상태에서 화학섬유류 옷을 많이 겹쳐 있는 겨울철에는 정전기가 발생하기 쉽다. 자동차 문을 잡을 때, 승강기 층수 버튼을 누를 때, 그리고 서로 악수를 나눌 때도 짜릿한 통증과 함께 정전기가 일어날 수 있다.

이런 정전기는 우리 몸을 둘러싼 옷들의 마찰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겨울철에 흔한 것은 건조한 날씨에서 대기 중으로 방전되지 못한 정전기가 적절한 유도체(금속류)를 만나면 수분이 전하를 갖고 있는 입자들을 빠르게 전기적 중성 상태로 만들어 일제히 방전시키기 때문이다.

조사에 의하면 대기의 상대습도가 60% 이상이면 정전기가 남아있지 않지만 30% 이하로 떨어지면 정전기가 많이 쌓인다고 한다. 그래서 건조한 겨울철에 많은 정전기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를 성가시게 하는 정전기는 순간 전압이 최고 수만 볼트에 달하지만 전류의 양은 매우 적어 신체에 직접적인 해를 주지는 않는다.

정전기는 개인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우선 노화로 인해 피부가 건조한 노년층이 정전기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통증을 더 느끼는 편이다. 그리고 젊은 층이라도 건성피부를 가진 이들이 정전기가 쉽게 몸에 축적되고 방전된다.

따라서 정전기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실내 습도를 높여 각자의 몸에 쌓인 정전기가 쉽게 방전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또 정전기가 잘 생기는 화학섬유류 대신 천염섬유 옷을 입거나 두 옷감의 옷을 서로 겹쳐 있는 게 좋다. 아울러 건조한 피부를 위해 물을 많이 마시고 목욕 후 충분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도 정전기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일상생활 속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정전기로 인한 불쾌감을 줄이기 위해 차량 손잡이를 잡을 때 먼저 손에 쥔 열쇠로 손잡이를 몇 번 두드려 몸에 쌓인 정전기를 방전토록 유도한다. 외부 활동시에도 장갑을 착용하면 정전기 발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옷과 자동차 시트 등에 뿌려 정전기를 방지하는 스프레이 형태의 생활용품도 있어 이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정기양(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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