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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가가 퍼포먼스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9. 18. 17:32

레이디가가, '올누드'에 이번엔 '피범벅' 퍼포먼스

레이디가가 퍼포먼스

레이디가가, 도 넘은 선정적 퍼포먼스에 네티즌 눈살


여러 차례 폭탄발언과 기이한 행동들로 대중을 놀라게 했던 팝스타 레이디 가가(24)가 이번에는 일명 '피범벅' 퍼포먼스로 구설수에 올랐다.

레이디 가가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MTV의 2009 '비디오뮤직어워드' 무대에 올라 소품용 피를 뒤집어쓰는 등의 엽기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자신의 히트곡 '파파라치'를 열창했다.

특히 레이디 가가는 이 무대 후반 가슴에서 흘러내리는 피를 얼굴에 한껏 뒤집어쓴 후 허공에서 로프에 매달린 채 공연을 끝마쳤다.

그의 공연 장면이 전파를 타자 영국의 청소년 자살방지단체 퍼파이러스(Papyrus)는 "자살을 미화하고 있다"며 "자살을 단순히 흥미를 끌 수 있는 소재로 썼다"며 분개하고 있다. 이 단체 대변인은 "연예인들은 그런 식의 쇼가 상처받기 쉬운 처지의 청소년들에게 충격을 가할 수도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레이디 가가의 공연을 접한 네티즌들 역시 "평소 독특한 것은 알았지만 이번에는 정도가 지나치다", "너무 자극적이다"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역시 레이디 가가다", "그의 퍼포먼스는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레이디 가가는 최근 올 누드 화보를 선보여 전 세계인들의 시선을 집중시킨 바 있다.

사진출처: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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