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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 아이 편식 습관 고치는 방법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9. 10. 01:27
편식 고치는 방법

[편식]아이 편식 습관 고치는 방법



: 승용(마포 함소아(含笑兒)한의원 대표원장)

 

최근 편식 때문에 한의원을 찾는 엄마들이 늘어나고 있다. 탄산음료와 인스턴트 음식 등 달달한 것만 먹는 아이의 편식습관을 고쳐달라는 부탁이었다. 엄마들은 아이가 채소는 물론 콩, 김치 등 먹기 싫은 음식은 입에 대지도 않고, 먹는 양에 비해 움직임이 많아 살이 오를 틈도 없다고 하소연한다.  이런 아이는 또래보다 키가 작고 마른 경우가 많다

 

단 음식! 아이를 산만하게 만든다!

많은 엄마들은 아이가 편식을 하고, 움직임이 많아서 살이 안 찐다고 생각한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인스턴트 음식이나 과자, 음료 등 단 음식만 찾는 편식습관이 아이를 더욱 산만하고 부산스럽게 만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당분은 빠른 속도로 흡수되어 아이를 흥분 상태로 만들고 산만하게 한다. 한방에서는 단 것을 많이 먹은 아이의 흥분상태를 소양열(小陽熱)이라고 본다. 소양열이 있는 아이들은 말이 많고 부산스러우며, 발끈하는 성깔이 있고 배가 딴딴하게 굳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경우 아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소시호탕, 황령해독탕 등 쓴 약재가 들어간 한약을 처방하여 치료한다.

 

편식 고치려면 이것만은 명심해라!

편식은 부모님들의 영원한 숙제이다. 하지만 아이를 차분하고 집중력 있게 키우려면, 단맛을 줄이고 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필수조건이다. 게다가 편식은 빈혈과 성장부진,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어렵더라도 조금씩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과자를 피해라

과자속의 방부제, 색소, 인공감미료는 미각을 둔하게 하여, 음식의 깊은 맛이나 질감을 느끼지 못하게 한다. 자연스럽게 더 자극적인 맛을 찾고, 엄마가 해주는 음식은 멀리하게 된다. 과자 대신 과일이나 엄마표 쿠키를 먹이도록 노력해보자.

△쓴맛 채소를 권해라

잘 안 먹는 아이에게 야채를 어떻게 먹일까? 그런데 의외로 쓴맛이 식욕을 돕는다는 사실. 채소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식욕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채소를 먹이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 속열을 식혀주는 보리밥과 치커리, 양상추, 시금치 등 쓴 채소를 많이 먹이도록 해보자.


△식욕 떨어뜨리는 식습관은 버려라


식사 1시간 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도록 한다. 심지어 물도 입술을 적실 정도만 주고, 우유는 하루 400ml 이하로 유지한다. 평소 팔다리를 주물러 주고 배와 등을 자주 쓸어주면, 아이의 식욕부진뿐 아니라 정서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싫어하는 음식과 친해져라

싫어하는 음식은 볶음밥, 김밥처럼 잘게 쪼개주고, 점차 크기를 키워보자. 또한 처음에는 냄새만 맡게 하고 >>아주 조금만 맛을 보게 하고 >>조금 더 씹어보게 하는 등 단계적으로 저항감을 줄여 나간다. 싫어하는 재료는 식사 때마다 소량씩 주고, 그 음식을 먹어야 식사를 마치는 것으로 단호하게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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