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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눈꽃여행, 눈꽃 열차여행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2. 24. 00:21
덕유산 눈꽃여행

주소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411

덕유산은 산을 좋아하는 이들로부터 오랜 사랑을 받아온 곳 으로 드러나지 않으면서 내실이 있다. 남으로 지리(智異)에 가려지고 북으로 계룡에 막혀 그 명성을 잃어버릴 것 같지만 오히려 무주구천동이란 지명으로 더 유명해 있다.우리나라 12대 명산중 하나인 덕유산은 해발 1,614m의 향적봉(香積峰)을 주산으로 삼고 무풍의 삼봉산 (1,254m)에서 시작하여 수령봉(933m), 대봉 (1,300m), 덕유평전 (1,480m), 중봉(1,594m), 무룡산(1,492m) 삿갓봉 (1,410m),남덕유(1,508m)에 이르기까지 장장 100리길의 대간을 이루며 영.호 남을 가른다.
그 옛 날 신라인들과 백제인들의 길목이었던 나제통문을 기점으로 37번 국도를 따라 올라서면 97년도 동계유니버시아드가 열렸 던 무주리조트를 알리는 안내문이 이맘때면 숨겨진 덕유의 비경보다 더 앞서 손님들을 반긴다.
여기에 지난 가을 허드러 지게 단풍을 물들이던 구천동 골짜기는 어느새 하얀 눈꽃을 피워놓고 있다. 행여 구천동과 백련사주변에서 눈 구경이 어렵더라도 향적봉 정상에 오르고 나면 덕유평전에 하얗게 눈꽃이 핀 모습을 겨우내내 볼 수 있다. 또한 향적봉에서 설천봉을 오가는 능선 길 중간중간에 하얗게 눈을 뒤집어쓴채 먼산을 바라보고 있는 주목은 천년의 세월을 살아가는 기개를 한껏 느끼게 한다.
다른 산과 마찬가지로 덕유산도 오르는 길은 여 러 가지가 있으나 구천동에서 시작해 백련살을 거쳐 향적봉으로 오르는 길이 가장 많이 이용된다. 백련사 코스에서는 아래로 굽이쳐 흐르는 산세를 뒤로하고 향적봉 '2.5KM'라 쓰여진 이정표따라 절집 뒤로 나있는 등산길로 접어들면 되는데, 삼남을 굽어보는 덕유연봉의 최고봉인 향적봉에 오르면 북으로 가깝게는 적상산을 아래로 두고 멀리 황악산 , 계룡산이 보이며 서쪽은 운장산, 대둔산, 남쪽은 남덕유를 앞에 두고 지리산, 반야봉이 보이며 동쪽으로는 가야산, 금오산이 보인다. 또한 오른쪽으로 솟아있는 설천봉 아래로 국내 최장 6.1KM의 실크로드를 비롯해 총 30면의 슬로프와 13기의 리프트를 보유한 무주리조트가 펼쳐져 있다.
덕유산 설경을 가장 손쉽게 돌아보는 코스는 무주리조트에서 관광곤도라를 이용하는 길이다. 무주리조트에서 운행하는 관광곤도라가 설천봉 정상까지 연결되어 있고, 이곳에서 눈 덮인 산길을 15분 정도 오르면 향적봉에 오르게 된다.

문의처관리사무소 TEL : 063-322-3174

주변여행지간거리 <-> 적상산:20분 <-> 칠연계곡:40분 <-> 나제통문:30분  사진찍기좋은곳 설천봉에서 향적봉으로 오르는 길목에서 향적봉에 세워진 누각과 하얀 눈을 함께 찍어보면 아주 괜찮은 사진이 된다. 또한 향적봉 바로아래 능선에는 겨우내내 하얀 설화가 피어있고,정상이 올려다 보이는 바위위에 작은 주목나무 한그루가 하얀눈을 뒤집어쓰고 서 있는데 그모습이 실로 그림이다. 볼거리 덕유산 아래에 펼쳐진 무주스키장 세솔동 콘도앞에 노천온천이 있다. 슬로프 바로 옆에 온천이 있어 스키를 타는 사람들과 하얀눈을 옆에 두고 온천을 하는 이색적인 재미가 있는 곳이다. 차가운 눈밭에서 시간을 보낸후 온천에서 몸을 풀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겨울 열차눈꽃여행 추천

정동진 일출 + 눈꽃 여행
올 겨울 철도를 이용한 눈꽃 여행 상품 중 최고의 히트 상품이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밤 기차를 이용, 이동 중에 잠을 청하고 정동진역에 내려 일출을 감상한 뒤 본격적인 투어를 하는 일정이다. 청량리역에서 오후 10시 30분, 11시 10분, 11시 40분 등 세 차례 열차가 출발한다.
 
일출을 보는 것까지는 일정이 같지만 이후 발왕산, 설악산, 대관령, 태백산 등 다양한 코스로 나눠진다. 발왕산 눈꽃 여행(비타민여행사)은 정동진 일출을 본 뒤 ‘겨울 연가’의 촬영지인 용평리조트를 방문, 눈꽃을 관람한 뒤 대관령 눈꽃 마을의 전통 썰매, 대형 눈 조각, 황태 덕장, 양떼 먹이 주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설악산 눈꽃 열차(청송여행사)는 38선 휴게소를 지나 한계령에 도착, 남설악 주전골과 흘림골을 지나 오색약수터로 돌아오는 둘러보는 코스. 산행이 포함되니 아이젠, 마스크, 장갑, 등산화 등을 지참해야 한다. 산행 후 주문진항에서 점심을 즐긴 뒤 원주를 거쳐 돌아오게 된다. 태백산 눈꽃 여행 상품(KTX관광레저)은 태백산 정상 등반과 눈썰매, 석탄 박물관 관람 등의 일정으로 짜여진다.
 
대관령 눈꽃 여행(지구투어)은 대관령 옛길을 지나 대관령 양떼 목장에 도착, 눈꽃과 눈썰매를 즐긴 뒤, 월정사 전나무숲길과 이효석 생가 등을 방문한다. 24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운행하는데, 회사에 따라 일정이 조금씩 다르다.
 
태백산 일출 + 눈꽃 여행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온 산을 벌겋게 달구며 산 정상으로 솟아나는 일출도 감동적이다. 여기에 새 하얀 설원과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이 더해지면 그야 말로 장려함 그 자체. 태백산은 1,567m의 높은 산임에도 정상까지 쉽게 오를 수 있는 일출 명산.
 
지구투어는 밤 11시 10분 청량리역을 출발, 이튿날 오전 3시 30분 태백역에 도착한 뒤, 태백산에 올라 일출을 감상하는 상품을 판매중이다.
 
태백산 눈꽃 축제 기간인 1월 14~23일은 국제 눈 조각 전시회, 개 썰매 타기, 눈 미끄럼틀 타기 등의 이벤트도 열린다. 비타민여행사와 청송여행사는 밤 11시 40분 청량리역을 출발, 태백산 눈꽃 관광을 즐긴 뒤 눈썰매 관광, 석탄 박물관 견학 등의 상품을 마련했다. 4만7,000~5만5,000원선.
 
열차에서의 숙박이 부담된다면 당일 코스도 괜찮다. 청송여행사와 홍익여행사는 오전 7시 40분 영등포역을 출발, 낮 12시 30분께 태백역에 도착, 눈꽃을 즐긴 뒤 오후 10시 30분에 돌아오는 상품을 판매중이다. 24일부터 운행하며 요금은 5만원선.
 
대관령 눈꽃 열차
대관령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눈이 오는 곳 중 하나이다. 한 번 눈이 쌓이면 겨우내 얼지 않고 지속돼 이듬해 4월까지 눈을 볼 수 있으며 주변 경관도 좋아 눈꽃 여행의 최적지로 손꼽힌다.
 
청송여행사는 오전 8시 43분 청량리역을 출발해 오대산 월정사의 눈꽃을 감상한 뒤,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이동, 눈썰매를 즐기는 상품을 마련했다.
1월 한 달 동안 매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주말 상품도 있다. 오전 9시 13분 청량리역을 출발, 원주역에 내린 뒤 차량으로 오대산 월정사와 대관령 양떼 목장을 둘러보고 오는 상품이다. 4만원선.
 
덕유산 눈꽃 열차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에 이어 국내에서 4번째로 높은 덕유산 향적봉(1,640m)은 무주리조트에서 운행하는 곤돌라 덕분에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만만한 산이 돼 버렸다. 곤돌라 종점인 설천봉(1,520m)에서 걸어서 20분이면 가능하며 경사도 완만하다.
하지만 이 코스에서 보는 눈꽃은 힘들지 않은 발품과는 비길 수 없는 아름다움을 지녔다.
 
비타민여행사는 오전 8시 25분 KTX로 용산을 출발, 서대전에 도착한 뒤 연계 버스를 이용, 무주로 이동한 뒤 곤돌라를 타고 덕유산 자락의 설경을 감상하는 눈꽃 상품을 내놓았다. 24~내년 2월 28일까지. 주중 5만3,000원, 주말 5만8,000원선.
 
마이산 눈꽃 열차
전북 진안의 마이산(馬耳山)은 쫑긋한 말의 두 귀를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겨울이면 두 봉우리를 제외한 나머지 능선에만 눈이 쌓여 마치 붓에 먹물을 찍은 형상을 하고 있다.
 
겨울 마이산을 문필봉(文筆峰)이라고 부르는 까닭이다. 산 입구 탑산사의 돌탑에 쌓인 눈꽃이 묘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지구여행사가 상품을 내놓았다. 오전 10시 25분 KTX 용산역에서 출발, 낮 12시께 익산역에 도착한 뒤 버스편으로 진안 마이산 북부 주차장으로 이동, 천황문, 천은사, 탑사, 탑영제, 금당사를 거쳐 남부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산행길에 오른다.
 
오후 7시39분 익산역에서 KTX를 이용, 오후 9시 30분께 용산역에 도착한다. 24일~내년 2월 28일까지 매일 출발. 5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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