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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버릇(주사)으로 보는 성격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2. 23. 09:13
술버릇으로 보는 성격

Q1_술이나 안주를 고를 때 그의 행동은?

1. 주로 자신이 메뉴를 고르며 추천도 해주는 등 분위기를 리드한다.
2. 모든 것을 여자에게 맡긴다.
3. 웨이터나 아르바이트생에게 물어보고 메뉴를 결정한다.

평소에는 그렇지 않은데 술집에만 가면 마음대로 하려는 남자들이 있다. 대부분 술에 관해서는 여자보다 더 잘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 남자들은 자신이 더 잘 안다고 생각하는 것은 대놓고 아는 척하고 싶어하는 성향이 있다. 특히 ‘와인 원산지’ ‘양주 몇 년산’ 등 아는 척하기 딱 좋은 거리가 생겼을 경우 잘 보이고 싶은 여자 앞에서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아진다. 하지만 반대로 마음에 드는 여자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그에 따라주는 스타일도 많다. 중요한 것은 분위기에 따라 너무 한 가지 스타일에 집착하지 않는 남자가 낫다는 것.

1번을 선택했다면 남자다움을 과시하고 싶은 경우, 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취해 이런 행동을 한다. O형이나 B형 남자들이 이런 스타일이 많다. 이런 행동은 제멋대로 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남자다움을 어필하고 싶기 때문이다. ‘어휴, 뭐야? 이 남자, 자기 멋대로잖아. 밥맛 없어!’라고 생각하지 말고 ‘나에게 잘 보이고 싶어 애쓰는군’ 하고 생각하면 맞다.

2번을 선택했다면 A형 남자의 경우(흔히 말하는 완소남) 여자에게 “어떤 걸 드시겠어요?”라는 질문을 주로 한다. ‘내 마음대로 선택했다가 여자가 싫어하면 어떡하지?’ 하는 소심함이 묻어 있다. 지나치게 ‘니 맘대로 하세요’라는 태도가 강하다면 그 자리에 흥미가 별로 없다는 뜻이므로 대충 마무리하고 귀가하는 것이 낫다. 하지만 하나하나 물어보고 결정하는 것은 나에게 실수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자세히 관찰해보는 것이 좋다.

3번을 선택했다면 합리적인 성격의 AB형이 주로 하는 행동이다. 결정력이 부족한 B형도 가끔 이런 타입이 있다. 서로 말이 통하는 즐거운 분위기에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별 상관이 없지만 어색한 사이라면 이러한 태도는 별로 좋지 않다. 괜히 혼자 결정하거나 그녀에게만 맡겼다가 데이트를 망치고 싶지 않은 심리의 표현이다.

Q2_술집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이 벌어졌을 때 그의 행동은?

1. 웨이터를 불러서 마구 따지거나 싸운다.
2. 어떻게든 조용히 넘어가려고 잠잠히 있는다.
3. 적극적으로 나서지만 좋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소개팅 남이 술집에서 하는 행동에는 중요한 포인트가 숨어 있다. 특히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 이를테면 음식에 벌레가 들어갔거나 옆 사람과 사소한 시비가 붙는 경우다. 이런 경우 남자들은 다양한 행동 패턴을 보이는데, 평소 자신의 동성 친구들과 술을 마실 때 하는 행동과는 약간 다른 경우가 많다. 옆에 잘 보이고 싶은 여자가 있는 경우는 특히 그렇다. 어떻게든 남자다움을 과시하고 싶은 것이 남자들의 공통적인 심리다.

1번을 선택했다면 이런 남자는 무조건 최악이니 멀리 하는 것이 좋다. 마구 따지거나 싸운다는 것은 여자는 이미 안중에도 없다는 뜻이다. 그저 자신의 기분이 상했다는 사실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옆에 있는 여자가 얼마나 무안하고 난감할지 생각조차 안 할 뿐 아니라, 술 깨고 난 뒤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이다. 즉 자제력이 부족한 남자다. 나중에 교제를 시작한다고 해도 길거리에서 치고받고 싸울 일이 생길 게 분명하다.

2번을 선택했다면
옆에 있는 소개팅녀에게 별로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경우다. 조용한 것은 좋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를 미루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여자는 당당히 웨이터를 불러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문제를 해결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이 남자는 다른 술집으로 자리를 옮기면 옮겼지 아쉬운 소리를 하고 싶지는 않다. 비굴하고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도 별 상관이 없다는 뜻이므로 그와는 좋게 마무리하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이 좋다.

3번을 선택했다면 상황을 파악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최상의 행동을 하는 남자. 사실 술을 마신 상태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을 좋게 해결하기란 쉽지 않다. 어느 정도의 추진력과 결단력에 자제력이 조화를 이루어야 가능한 일이다.
여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 상황을 개선하려고 노력하지만 목소리를 높이지 않으려고 최대한 애를 쓰고 있는 그. 나에게 푹 빠진 것이 틀림없다. 이런 남자라면 내가 먼저 대시해도 손해 볼 일은 없을 것이다.

Q3_그가 마시자고 제안한 술의 종류는?

1. 맥주
2. 소주나 막걸리
3. 와인이나 양주

어떤 술을 시켰는지를 보고 내가 마음에 들었는지 곧바로 가늠할 수는 없다. 그저 그 남자의 취향 문제라고 생각하는 편이 맞다.
하지만 이것은 생각보다 중요한 문제다. 어떤 술을 좋아하는가에 따라 그 남자의 취향이 구분되기 때문. 따라서 그 남자가 나와 잘 맞는 상대인지 아닌지 점쳐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1번을 선택했다면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은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인 경우가 많다. 넓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절대 소수 정예파는 아니다. 친구가 많지만 마니아층은 없다.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데이트를 좋아하는 여자라면 사귀어볼 만한 스타일이다. 그러나 매번 애인과 둘만 있기를 바란다면 다툼이 잦아질 수 있다.

2번을 선택했다면 자신만의 세계가 강한 남자들이 좋아하는 술이 소주나 막걸리다. 술집도 퀴퀴하고 어두침침한 분위기를 좋아한다. 특히 안주보다 술을 더 많이 마신다면 더욱 확실하다. 친구는 아주 친한 몇몇이 전부일 뿐 아니라 친구들도 거의 비슷한 스타일일 가능성이 높다. 대외적으로 밝고 활기찬 스타일은 아니지만 연애를 시작하면 둘만의 시간이 많을 것이다.

3번을 선택했다면 세심한 성격의 소유자가 많다.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은 엄하고 내성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나쁘게 말하면 깐깐한 성격일 수도 있다. 여자친구와의 데이트도 철저한 계획하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고, 감동을 위한 닭살 이벤트도 서슴지 않는다. 여자친구의 기분을 살려주기 위한 두뇌전쟁이 잦은 스타일이다.

Q4_어느 정도 술이 올랐을 때 그의 행동 패턴은?
1. 목소리가 커지면서 수다스러워진다.
2. 갑자기 조용해져 이야기를 듣기만 한다.
3. 3차, 4차, 혹은 노래방을 가자고 투정을 부린다.

남자를 제대로 알고 싶으면 술을 함께 마셔보아야 한다. 술버릇으로 정확한 성격은 물론 숨겨진 내면까지 잡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함께 술을 마시면서 하는 행동을 보면 나에 대한 호감도를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특히 남자의 외모가 매우 마음에 든 상태라면 술 마신 후 그의 행동을 보고 대시를 할지 말지 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1번을 선택했다면 자존심이 강한 ‘마이페이스’형이다. 자존심도 강하고 잔머리를 굴리지 않는 성격이다. 수다스러운 그를 잘 관찰해보자. 자기 얘기만 떠들어댄다면 나에게 별 관심이 없는 것이다. 그저 술을 마시고 있는 이 상황이 즐겁고 새로운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 뿐이다. 하지만 끊임없이 나의 취향과 신변에 대해 물어보고, 그것에 대해 대화를 한다면 분명 그는 나에게 관심이 있는 것이다.

2번을 선택했다면 이야기를 듣는 태도가 진지하고 열심이라면 내가 마음에 들었다는 증거. 엘리트형으로, 술을 마셔도 별로 실수를 하지 않는 사람이다. 의식적으로 술 마신 상태에서 침착해지려고 노력하는 스타일로 완벽주의자일 확률이 높다. 이런 스타일은 여자가 먼저 연락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어느 정도 마음에 들었다고 해도 대뜸 연락하기보다는 차분히 기다리고 주선자에게 넌지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편이 낫다.

3번을 선택했다면 사실 이런 스타일은 자제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친구들과의 모임에서도 분위기를 이끌지만 끝을 보자는 식으로 마시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속을 끓일 수도 있다. 이런 남자는 내가 마음에 들었다기보다는 좋은 건수를 잡았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더 높다. 마음에 드는 여자 앞에서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는 남자는 흔치 않다. 오히려 평소보다 묵직하고 남자다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애쓰기 때문이다. 그날의 분위기가 즐겁다면 노래방에서 스트레스나 풀고 이 남자는 잊는 것이 낫다.

tip 표정과 모습에서 심리를 알아보는 법
Q1_마른 사람은 정말 신경질적일까? 첫 대면에서 상대를 봤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상대방의 체형일 것이다. 뚱뚱하다, 말랐다, 체격이 좋다. 인간의 체형은 대부분 이 세 가지 타입으로 나눌 수 있다. 그렇다면 세 타입의 체형은 성격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그에 관한 연구의 일인자가 독일의 정신의학자 크레치머 교수다. 크렛치머 교수는 성격의 타입을 분열성 기질, 순환성 기질, 점착성 기질로 나누고, 각각의 특징적인 신체적 경향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분열성 기질 이 기질의 신체적 특징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마른 체형이다. 그렇다고 해서 마라톤 러너나 복서 같은 스포츠맨처럼 마른 타입이 아니라, 피부가 부드럽고 청백색을 띠고 있으며, 문학청년 같은 느낌의 마른 타입을 말한다. 얼굴이 작은 편이고, 턱도 성장기 이전의 아이들처럼 샤프하다. 그리고 코가 높고 옆얼굴이 입체적이다. 그렇다면 이런 신체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 분열성 기질은 어떤 성격일까? 크레치머 교수에 따르면 자신 안에 갇히기 쉽고, 비사교적이다. 자신만의 성격이 스스로를 강렬하게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바깥 세계와 충돌을 일으키면 종종 패닉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고. 감정의 기복이 심한데, 첫 대면이나 첫 데이트에서는 그런 자신을 내보이는 일이 없다.
순환성 기질 분열성 기질의 사람이 자신의 마음을 남에게 잘 보여주지 않는다면, 순환성 기질은 자신의 고민을 다른 사람에게 쉽게 말해버리는 성격. 무언가 작은 고민이 많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고민으로 힘들어하기보다 포지티브하게 생각하고 해결한다. 둥근 얼굴, 통통한 체격, 넓은 얼굴. 이것이 순환성 기질의 외면적인 특징을 나타내는 세 가지 포인트다. 대머리가 되기 쉬운 체질이기도 하다.

점착성 기질 점착성 기질의 가장 큰 특징은 극도로 규칙적이고 꼼꼼하다는 것이다. 평소에는 너무 사람이 좋고 온화하지만, 한번 화가 나면 앞뒤 안 가리고 폭발하는 타입. 점착성 기질인 사람의 신체적 특징은 꽉 조여진 근육질. 갸름한 얼굴에 코나 턱이 분명하게 발달되어 있다. 그리고 신체에 털이 많은 편이다.

Q2_눈썹 끝이 내려간 사람은 착한 사람? 눈썹은 표정을 나타낼 뿐 아니라 눈썹의 모양으로 남자의 운기를 알아볼 수가 있다. 뿌리부터 일정한 두께로 자라 있고, 눈썹 끝까지 엷어지지 않는 것은 전형적인 거물의 눈썹이다.

케네디, 클린턴, 부시 등 미국 대통령은 눈썹 모양이 좋고 나쁨을 떠나서 끝까지 엷어지지 않은 눈썹을 갖고 있다. 또한 끝이 위로 올라간 눈썹은 위로 올라가는 기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래부터 올라간 눈썹을 가진 사람은 일이 잘 풀리거나 인간관계가 원만하게 돌아갈 때는 더더욱 끝이 올라가는 눈썹 모양을 하게 된다. 이런 사람들은 일이 잘 안 풀릴 경우에는 눈썹이 점점 내려간다.

눈썹이 얇은 사람은 착하고, 조용한 성격.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고, 델리케이트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눈썹 끝이 내려가 있는 사람은 남을 보살펴주는 것을 좋아하는 착한 스타일. 동정심이 많고, 다른 사람의 뒤를 챙겨주는 것을 좋아한다. 그만큼 고생도 많지만, 그것이 열매를 맺어 기업의 경영자가 되는 경우도 많다.

눈썹이 똑바로 일자인 사람은 가령 평소에는 조용할지라도 개성이 강하다. 단, 일자 눈썹이라도 엷다면 조금 인내력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 눈썹이 초승달 모양을 그리고 있는 사람은 분위기 파악을 잘하고, 상냥한 성격. 누구에게나 친절하게 대접하고 정이 있는 스타일. 특히 가족에 대한 애정이 깊다. 머리가 좋고,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 많다.

Q3_만난 순간, 상대의 볼이 움직인다면? 심리학자 카시오포는 좋고 싫은 감정이 인간의 얼굴에 어떤 신호가 되어 나타나는지에 관해 실험을 했다. 그는 이 실험에서 표정근육의 움직임을 알아보기 위해 피실험자의 얼굴에 전극을 붙였다. 그리고 그들에게 수십 장의 슬라이드(사전에 피실험자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파악해둠)를 보여서 피실험자가 좋아하는 슬라이드와 싫어하는 슬라이드를 봤을 때 근육의 움직임을 조사했다.

그 결과 사람의 얼굴은 호감을 기억할 때는 볼이 움직이고, 비호감을 기억할 때는 미간이 움직인다는 패턴을 알아냈다. 좋다고 생각하면 볼이 부드러워지고, 싫다고 생각하면 눈썹 사이에 주름이 잡힌다는 것이다. 너무 단순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실험 결과에는 나름대로 참고할 부분이 있다.

이 실험이 특히 무의식중에 움직이는 표정근육의 움직임을 알아본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좋아하는 여성으로부터 밸런타인데이 초콜릿을 받거나 거리에서 끈질긴 헌팅을 당한다거나 하는 경우에는 의도적으로 볼을 움직인다거나 눈썹을 찌푸릴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될 수 있는 한 감정표현을 억누르려고 하기 때문이다.

Q4_커피숍에서 케이크를 권하는 남자의 본심은? 전혀 친하지 않은 상대방과 커피숍에서 만났을 경우 아이스 카페오레가 마시고 싶어도 그냥 단순하게 브랜드 커피를 얼른 주문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거기에는 이런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 불편한 상대를 앞에 두고 있다면, 어차피 좋아하는 음식도 맛있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이 상대와 이야기하는데 굳이 좋아하는 것을 주문해서 그것을 즐길 필요는 없다…. 즉 메뉴를 보지도 않고 ‘브랜드 커피’라고 주문하는 행위에는 상대방과의 거리가 확연하게 드러나는 것이다. 이런 심리는 당연히 데이트 할 때도 나타난다. 여자는 남자에게 익숙해지기 시작하면서 평범한 커피나 평범한 티에서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것을 주문하기 시작한다.

만약 “케이크라도 시켜볼까?”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꽤 릴랙스해지기 시작했다는 증거라고 생각해도 좋다. ‘침대도 OK’라는 사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조금 빠르지만, 적어도 경계를 풀고 거리를 두지 않게 되었다는 사인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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