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14개월에 접어든 남자아이입니다...
누워서 손가락을 가지고 놀때는 쉽게여겼는데...
이가나고 돌이 지나서도 손가락을 빨고 있습니다..
특히 잘때는 심하구요...
놀때는 괜찮은데.. 놀다가도 저한테 한번씩 안기면 엄지손가락을 잠깐 빨구요...
잠이 오면 특히 심한편입니다...
왼손은 엄지손가락을 빨고 오른손으로는 제 머리카락을 만지작 거립니다..
며칠전에는 손가락을 빨지 말라고 엄지손가락에 반창고를 붙혀뒀는데..
낮에는 신기해서인지 엄지손가락을 입에 넣었다빼면서도 그냥 잘 놀았는데..
밤에 자다가 갑자기 한 삼십분을 눈도 뜨지않고 울어서 반창고를 떼고 눕혔더니 손가락을 빨다가 잠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손가락 못빨게 도움이 된다는 실리콘 소재의 아기 엄지손가락에 끼우는것을 끼워봤는데... 잇몸으로 잘근잘근 씹으면서 싫어하더라구요...
어떤 사람은 며칠만 끼워두니 금방 손가락을 안 빨았다고 하던데...
이걸 끼우면 잠을 깊히 못 잘까봐 끼우지않고있습니다...
이가 아랫니 4개 윗니 4개 여덟개가 났는데..
이맘때 자꾸 손가락을 빨면 앞니가 돌출된다고 치과에서 그러더라구요..
태어나서부터 제가 계속 데리고 자고 제가 키웠는데....
어떡하면 고칠수 있을까요?
시간이 지나면 고쳐질까요? 고쳐야하는지 그냥 둬도 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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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빠는 것은 심한경우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어도 잘때는 빠는 아이를 볼 수 있습니다. 14개월 아이라면 한창 빨 때 이기도 하구요... 제 개인적으로는 그냥 빨게 놔두라고 말씀드립니다. 그 이유는 손가락을 그냥 빨게 하는 것이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손가락을 빠는 것은 뭔가 불안한 정서가 있기 때문인데... 그것을 못하게 하면... 다른형태로 스트레스를 표현하게 됩니다. 짜증이 늘거나 까탈스러운 아이가 되거나... 등등... 별로 바람직하지 않죠... 요새는 손가락 빨기 방지장치도 있기는 합니다만... 상당히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아합니다. 손가락을 빨게 되면서 생기는 않좋은 점은... 1. 구내염등의 질병이 자주 발생 2. 구강구조등, 치과적 문제 발생의 가능성 등의 문제를 유발합니다. 손톱의 청결등의 문제에 힘쓰세요...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이 되는데... 잘때만 빠는 현상은 늦게까지 유지 되기도 합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그냥 두시라는 이야기 입니다. ^^; 감사합니다. |
키우미 한의원(ikiumi.com) 박기종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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