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궁금한 사항이 있어 글을 올려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제목에서 보이듯이..
우리 아이가 낯을 많이 가리는 거 같아서요..
만 17개월의 남자아기랍니다..
엄마랑 주 2회 정도 문화센터를 가는데..
애가 적응을 못 한다고 하네요~~
약 40분 수업이 진행되는데..
계속 큰 소리로 울기만 한다고 하고..
자기가 찜한거 주지 않으면 진정이 안 된다고 하네요~~
다행히 과자를 주면서 떼쓰는건 덜 했다고 하는데..
40분 중 우는 시간이 거의라고 합니다..
또한 진정이 되도..
수업에 잘 어울리지 못한다고도 하네요~~
그리고..
접 때 친구 결혼식 가서도..
애기가 계속 울기도 했는데..
이러면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 아닌지요?..
애기 엄마도..
문화센터를 계속 다녀야할지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우리 애기가 우니깐 딴 사람이나 선생님의 수업 진행에 방해가 되니깐요..
그리고..
동네 친구 집에 놀러가서도..
소리를 많이 지르는 편이고..
장난감을 뺏으려고 한답니다..
어떻게 노력을 해야 할까요?..
머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그리고..
애기가 아직 혼자 잘 걷지 못하는데..
괜찮은건가요?..
다행히..
손잡고나 벽을 짚고는 잘 걷습니다..
손을 놓으면 주저 앉아버리고요..
요점은..
1. 낯을 많이 가리는 거 같고..
2. 아직 걷지 못하는데 괜찮은건지..
입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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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걷지 못하는 문제는... 전혀 걱정할 것이 없어 보입니다. 그 전단계를 착실히 연습하고 있고(잡고 걷는 것) 근력이 더 붙고... 균형잡는 연습이 되면 저절로 혼자 걷는 단계로 올라갈 것입니다. 낯을 가리는 문제는... 쓰신 글을 보면... 상담하시는 분이 아버님 같은데... 현재 월령을 보건데... 낯을 가리긴 할 때이고... 약간의 폭력적인 성향이 나타날 때이기는 합니다. 정상적인 반응이기 때문에 어떻게 고치려고 한다기 보다는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단, 아이의 몸이 불편해도 짜증이 더욱 늘고, 낯을 많이 가리면서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이므로... 전과 비교해서 특히 늘어난 형국이라면 한번은 한의원에서 아이의 전체적인 몸 상태에 대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를 문화쎈터에 데려가시는 것도 좋지만... 낯을 너무 가리고... 다른 사람에게도 방해가 되니... 소규모의 모임, 즉 옆집에 놀러감, 놀이터에서 다른 아이와 놀기, 친척, 가족들과의 소모임등을 지속적으로 해서 적응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단, 아이가 운다고 해서 과자등으로 달래다 보면 나중에는 그런 것을 원하고 우는 경향이 있으니 알아두시구요... 폭력적인 것은... 어느 정도 제지를 해 주셔야 하는데... 반드시 어머님이 마치 초등학생, 혹은 중학생 대하듯이 차분히 설명을 하신 후에 그런 행동을 하지말도록 타이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말을 알아듣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분위기와 눈치등으로 뭔가 엄마가 나에게 설명을 하고...(즉, 존중하고) 하지말라고 하는 구나... 정도로 인식하게 됩니다. 제일 좋지 못한 것이 바로 감정을 실어서 아무런 설명없이 혼내는 것입니다. 원래 남자아이들이 폭력성이 좀 강하기는 하지만 잘 유도 하시면 별 문제 없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
키우미 한의원(ikiumi.com) 박기종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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