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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겨울철 난방비 절약 방법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1. 21. 11:39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의 에너지소비대국이다. 대부분의 지하자원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

특히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깨끗하고 편리한 고급에너지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에너지 수입액은 날로 증가 추세다.

주요 선진국들이 환경 파괴와 국부 유출을 막기 위해 에너지 절약에 공을 들이고 전세계적으로도 에너지소비 증가율이 정체돼 있는 것과는 반대 현상이다.

전력을 생산하기 위한 발전소 건설에는 생각보다 많은 돈이 든다.

100만㎾급 발전소 1기를 건설하는데 1조5,000억원의 재원과 100만평의 부지, 8~10년의 시간이 필요할 정도. 상당한 국민부담이 아닐 수 없다.

환경과 경제를 생각해 봤을 때 에너지 소비 절감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국민적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에너지 소비가 크게 증가하는 추운 계절이 돌아왔다. 가정에서 소비하는 에너지는 대부분 난방용으로 쓰인다. 그 비중이 60%에 이를 정도.

즉, 효율적인 난방이 가계의 부담을 줄임은 물론 국가적인 에너지 절약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실내온도를 낮추자]

우리나라 평균 난방온도는 22~24도로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인 18~20도와 많은 차이가 있다.

난방 에너지 1도 당 에너지 소비량은 7% 가량 차이가 있음을 감안할 때 각 가정 및 사무실에서 3도 씩만 온도를 낮추면 연간 1조500억 원을 절약할 수 있다.

적정온도를 지키는 것은 에너지 절약뿐만 아니라 건강을 지키는데도 도움이 된다.

실내외 온도차가 크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도 이상이 오기 때문. 감기도 더 잘 걸리고 높은 온도로 인한 건조함때문에 아이들의 아토피성 질환도 악화될 수 있다.

춥다고 느낄 때는 보일러 온도를 올리기 보다 체온을 올리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실내 맨손체조나 가벼운 산책 등으로 체감 온도의 균형을 맞추는 것. 이 역시 에너지 절약과 건강 지키기에 두루 도움이 되는 방법이다.

집안에서도 따뜻하게 옷을 입는 것은 기본이다. 반팔, 반바지 차림이면서 춥다고 온갖 난방기구를 가동시키는 어리석음을 더 이상 범하지 말자.


[집 안팎 환경을 점거하자]

단열이 제대로 안 된 집은 그 만큼 쓸 데 없는 난방비를 소모하기 마련다.

외벽과 지붕과 천장, 마루나 거실의 바닥, 문틈, 창문 등을 잘 점검하자.

온돌이나 배관을 수리하거나 허술한 문틀과 창문을 교체하는 것이 목돈이 들 수는 있으나 에너지 절약 효과가 크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이득이 될 수 있다.

창문과 출입문 틈 사이로 들어오는 외풍을 막는데는 문풍지가 제격. 예전과 같은 노란색 스펀지 재질의 다소 관리가 힘들었던 문풍지를 생각하면 오산. 최근에는 투명 폴리우레탄을 사용해 이물질이 잘 달라붙지 않고 떼어내도 지저분하지 않으며 재활용도 가능하다.

벽의 갈라진 틈도 실리콘을 사용해 간단히 메울 수 있으며 문틈새 테이프, 방풍코팅 필름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이 출시돼 있다.


[보일러 사용도 지혜롭게]

기름보일러든 가스보일러든 연소가 일어날 때 분진이 발생하고 이것이 보일러 내부나 연통에 누적돼 열 효율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6개월에 한번씩은 청소를 해야 한다.

보일러는 자주 껐다 켰다 하는 것보다는 낮은 온도를 장시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 외출할 때는 외출 버튼을 눌러놓거나 평상시보다 2~3도 정도 낮게 설정해 둔다. 최근 출시되는 보일러들이 갖추고 있는 급속 난방기능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연료를 2배는 더 소모하기 때문. 온수 온도도 50도 정도면 샤워에 충분하다. 그 이상의 온도 설정은 쓸 데 없이 물만 데우는 꼴이다.


[보조수단을 잘 활용하자]

카펫이나 커튼은 난방으로 얻은 열기를 오랜 시간 보존해 준다. 카펫은 시각적으로도 따뜻한 느낌을 주며 커튼은 햇볕의 유무에 따라 열고 닫기를 조절해 적절한 실내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또 조명기구, 슬리퍼, 무릎담요 등도 에너지의 큰 낭비 없이 추운 실내 온도를 극복할 수 있는 수단들이다.

무작정 보일러를 켤 것이 아니라 보조 난방기구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

보조 난방기구는 놓인 위치에 따라 난방효과가 달라진다. 창문 등 찬 공기가 들어오는 쪽에 두어야 방 전체를 골고루 데워 효과적인 난방이 가능하다.

내복은 입는 것만으로도 3도 정도의 보온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얇으면서도 따뜻한 제품이 많이 있으므로 옷맵시가 망가지는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한방성분이나 천연 추출물을 섬유에 가공해 피부미용이나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웰빙 내의도 붐을 이루고 있다.


▲적정한 실내 온도 유지= 선진국에서는 실내 적정 온도(18~20도)를 준수하는 것이 습관화된 반면 아직도 국내에서는 불필요한 난방 가동으로 실내 온도를 높게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생활 습관은 에너지 낭비는 물론 건강에도 좋지 않다.

실내 온도를 3도 낮출 경우 난방 에너지의 20% 가량을 절약할 수 있다. 하지만 18도 정도의 실내온도는 다소 추위를 느낄 수 있는 온도이므로 실내에서 내복과 양말을 착용하도록 한다.

내복을 착용할 경우 체온이 2도 정도 상승할뿐 아니라 적정 습도가 유지돼 피부, 호흡기 질환에 걸릴 위험도 낮아진다. 또 온수는 40도에 맞춰 사용하면 지나치게 뜨거운 온수로 인한 과소비 및 동파 방지에 효과적이다.

▲보조 난방기구 사용= 난방비를 아끼는 또 한가지 방법은 보조 난방 기구를 활용하는 것. 구입시에는 열 효율이 높고 실내 공기 오염이 적은 제품을 고른다. 다만 석유나 가스제품의 경우 열 효율은 높지만 공기 중 산소 소모가 많아 환기를 자주 해줘야 하고, 공기 오염이 적은 전기제품은 충분한 난방을 기대하기 힘들므로 공간효율성, 용도 등을 고려해 구입한다.

보조 난방기구는 올바른 위치선정이 더욱 중요하다. 안쪽에 난방기구를 놓으면 창가의 찬 공기 때문에 온도 차가 커져 열효율이 떨어진다. 창가나 문가 등 냉기가 들어오는 입구에 난방기구를 설치해야 공기가 골고루 데워져 난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틈새로 새는 열을 막아라= 창문이나 현관문 틈 등 외풍이 유입되는 틈새를 완벽하게 차단해도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지은 지 오래된 중앙 난방식 아파트나 단독주택은 열이 새나가는 틈이 많아 에너지 손실이 많다.

촛불을 이용하면 집안 곳곳의 틈을 쉽게 알아낼 수 있다. 외풍이 유입되는 곳에 촛불을 가까이 하면 촛불이 흔들린다. 이 틈새는 문풍지를 부착하면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시중에는 5m에 500원짜리 제품부터 투명 및 실내ㆍ실외용, 떼어낼 때 흔적이 남지 않는 문풍지 등이 다양하게 출시돼 있다. 한국쓰리엠 홍보팀은 “틈새만 잘 막아도 열 손실을 30% 이상, 난방비를 14%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일러 관리도 꼼꼼히= 보일러 내부에 먼지가 쌓이면 열전도율이 낮아지므로 주기적인 청소(6개월에 한번)와 점검을 해주고 낡은 보일러는 교체하는 것이 좋다. 또 보일러는 자주 껐다 켰다 하는 것보다 낮은 온도로 계속 켜두는 것이 효율적이다.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안 쓰는 방의 보일러 밸브를 오랫동안 잠가둘 경우 오히려 가스비가 더 많이 나올 수 있으므로, 한 방에만 난방이 집중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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