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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죽녹원 가는길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1. 20. 00:25

담양군에서 조성한 담양읍 향교리에 위치한 죽림욕장 죽녹원은 관방제림과 영산강의 담양천을 끼고 있는 향교를 지나면 왼편에 보이는 대숲이다.

죽녹원 입구에서 돌계단을 하나씩 하나씩 밟고 오르며 굳어있던 몸을 풀고나면 대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대바람이 일상에 지쳐있는 심신에 청량감을 불어 넣어준다.

또한 댓잎의 사각거리는 소리를 듣노라면 어느 순간 빽빽히 들어서 있는 대나무 한가운데에 서있는 자신이보이고 푸른 댓잎을 통과해 쏟아지는 햇살의 기운을 몸으로 받아내는 기분 또한 신선하다.

죽녹원 안에는 대나무 잎에서 떨어지는 이슬을 먹고 자란다는 죽로차가 자생하고 있다.

죽로차 한 잔으로 목을 적시고 죽림욕을 즐기며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오른 대나무를 올려다보자.

사람을 차분하게 만드는 매력또한 가지고 있는 대나무와 댓잎이 풍기는 향기를 느낄수 있을 것이다.

문의처 : 061-380-3244

담양 죽녹원 가는길

광주 북구 운암동→호남고속도로→88올림픽고속도로→담양지역자활센터죽녹원매장
총거리: 22.933 km
예상소요시간: 43분
예상택시비용: 16,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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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향 가득한 담양서 돼지갈비 즐겨요!

대나무가 많은 고장으로 한국의 전통적인 옛 모습을 많이 간직한 전라남도 담양에 지난 6월 다녀왔다. 담양의 메인 콘텐츠는 역시 대나무. 담양군에서 조성한 담양읍 향교리의 죽림욕장 죽녹원을 찾아가 보자.

담양천을 끼고 있는 향교를 지나면 바로 왼편에 보이는 대숲이 죽녹원이다. 푸르른 대나무 사이로 낭만을 느끼며 걸을 수 있고, 입구에서 돌계단을 하나씩 하나씩 밟고 오르며 굳어있던 몸을 풀고나면 대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대나무 바람이 일상에 지쳐있는 심신에 청량감을 불어 넣어준다.

또한 이곳은 공포영화 알포인트의 촬영지로, 팻말과 촬영 도구가 놓여있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죽녹원에서는 매주 토요일 전통 문화행사가 벌어지며, 평일에도 공예품 만들기 등의 행사가 계속된다.

 
죽녹원을 한두시간 정도 즐겼다면, 죽녹원의 바로 옆에 있는 관방제림으로 초대한다. 담양읍을 감돌아 흐르는 담양천 북쪽 제방에 조성되어 있는 관방제림은 인공림으로, 우리의 선조들이 홍수의 피해를 막기 위해 제방을 쌓고, 나무를 심은 역사물로써 천연기념물 제366호로 지정되어 있다.

관방제림을 구성하고 있는 나무의 종류로는 푸조나무(111그루), 팽나무(18그루), 벚나무(9그루), 음나무(1그루), 개서어나무(1그루), 곰의말채, 갈참나무 등으로 약 42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특히 이곳에 있는 나무들 중 오래 된것은 300~400년이나 되었다 하니 그 역사가 매우 길다. 또한 이렇게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곳은 최고의 데이트 코스로 연인들도 많이 찾았으며, 가족 단위 관광객들고 많이 눈에 띄었다.

 
이제 죽녹원과 관방제림을 다 보았다면?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하지 않았던가. 담양에 오면 꼭 맛보아야 할 음식이 있다. 바로 돼지 숯불갈비. 담양의 돼지갈비는 남도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또 육질이 부드러워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다.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였다면 들를 곳이 한군데 더 있다. 바로 소쇄원. 소쇄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원림으로, 조선시대 선비들의 만남과 교류의 장으로서 경관의 아름다움이 가장 잘 드러난 곳이다. 또한 이곳은 국가 사적 304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아직 주말 계획이 없는 분들에게 남도 여행, 그 중에서도 담양을 강력히 추천한다. 아름다운 추억과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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