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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 선택법■ 어떤 기저귀가 좋죠?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7. 9. 14:32

   Q. 어떤 기저귀가 좋은 거죠?


기저귀의 종류만도 수 십 가지! 이제는 단순히 천기저귀냐 종이기저귀냐의 문제를 떠나 어떤 기저귀가 좋은 것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 아기의 체구와 형태에 맞춰주세요.
신생아의 경우 아기의 체구가 워낙 작아 시중에 파는 신생아용 기저귀조차 클 수 있다. 또한 몸부림이 많은 아기의 경우 일자형 기저귀는 쉽게 벗겨지거나 움직이게 된다. 이처럼 기저귀의 사이즈나 형태가 맞지 않은 경우 아기는 부담스러워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여기서 기저귀 사이즈는 아기가 앉았을 때 허벅지 부분에 2개의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의 사이즈가 가장 적당하다.

▶ 흡수력과 감촉이 좋아야 해요.
기저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흡수력과 감촉이다. 일회용 종이 기저귀는 천기저귀에 비해 흡수력이 좋은 것이 장점이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모든 종이 기저귀가 흡수력이 좋은 것은 아니다. 때문에 직접 테스트해 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은데 아기가 세 번 정도 소변을 본 후 아기의 엉덩이가 축축한지를 체크해 보면 된다. 이때 아기의 엉덩이에 소변이 묻어 축축해 졌다면 그 제품은 탈락. 그러나 다른 신생아에 비해 소변을 자주보지 않고 한 번에 많은 양을 보는 편이라서 교체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아무리 흡수력이 좋은 기저귀라도 엉덩이에 소변이 묻게 된다. 또한 소변이 한 곳에 집중적으로 모여 뭉쳐있다면 엉덩이에 소변이 묻지 않아도 흡수력이 좋은 기저귀가 아니다. 한편 순면감촉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기의 연약한 피부에 직접 닿아 있어야하는 기저귀는 감촉이 좋아야 하는데, 그 최상의 감촉은 천 기저귀라 할 수 있으며 종이 기저귀는 보송보송한 감촉이어야 아기 피부에 해가 되지 않는다.

▶ 통기성이 좋아야 해요.
천기저귀의 가장 큰 장점은 통기성, 바람이 잘 통하는 것이다. 일회용 종이 기저귀는 천 기저귀처럼 바람이 통하지 않아 흔히 말하는 기저귀 발진을 유발시키게 되는데 이를 예방하기위해서는 통기성 커버인지를 체크하는 것이 기본이다. 또한 천기저기와 흡사한 순면 느낌인지 체크하는 것도 통기성과 연결된 체크사항이다.

▶ 밴드의 접착력과 허리의 신축성이 좋아야 해요.
초보엄마의 경우 아기가 소변을 봤는지 아닌지에 대해 가늠하기 위해 기저귀를 자주 열어보게 된다. 천기저귀는 아기가 용변을 보게 되면 축축함이 느껴지기 때문에 아기가 울음을 터트려 교체시기를 가늠할 수 있지만 종이 기저귀의 경우 그렇지 않다. 따라서 종이 기저귀의 밴드는 여러 번 붙였다 떼었다 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접착력이 좋아야 한다. 또한 아기가 우유를 먹고 배가 나왔을 때 기저귀가 조이지 않게 허리 부분의 신축성이 좋아야 한다.



Q. 언제 얼마나 어디서 구입하죠?

▶ When & How
일반적으로 임신 7~8개월이면 출산준비물을 구입하게 되는데, 기저귀의 경우 직접 입혀보고 테스트를 해본 후 선택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출산 전에 기저귀를 선택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따라서 너무 빨리 너무 많이 구입하지 말고 산후 조리기간인 생후 4~6주간 사용할 양만 구입해 두는 것이 좋다. 한 달을 기준으로 천기저귀의 소비량은 삶고 말리는 시간을 감안해 넉넉하게 30~40장정도 필요하며, 일회용 종이 기저귀의 경우 400개 정도 필요하다. 요즘 천과 종이 기저귀를 혼합해 사용하는 엄마들이 많은데 이때는 천기저귀 15장과 신생아 종이 기저귀 200개 정도 준비하면 때에 따라 유동적으로 사용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 Where
구입처는 약국이나 대형마트 등 다양하지만 우선 출산을 앞둔 몸으로 쇼핑을 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온라인상으로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첫 출산의 경우 선배 엄마들의 의견을 수렴해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주변에 선배 엄마들이 없다면 인터넷 쇼핑몰에서 볼 수 있는 사용 후기를 꼼꼼히 체크한 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각 브랜드 마다 인터넷 쇼핑몰이 있기 때문에 제품의 특성을 보고 인터넷 주문하는 것도 방법이다.


Q 일회용 기저귀도 관리가 필요한가요?
천기저귀 뿐 아니라 일회용 종이 기저귀도 관리가 필요하다. 종이기저귀도 잘못 관리하면 습기가 차 딱딱해 질 수 있으며 세균이 번식할 수도 있다. 때문에 보관 장소나 관리가 중요하다.

▶ 종이기저귀 관리법 (Box)
종이기저귀는 가능한 포장상태에서 외부에 노출되지 않게 그때 그때 조금씩 꺼내서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불가피하게 백이 풀어진 경우 습기에 노출되지 않게 보관해야 한다.

* 종이기저귀 보관 시 피해야 하는 장소(box) - 직사광선에 직접 노출되는 장소 - 습하고 먼지가 있는 장소(예 : 부엌, 하수도 근처 등) - 에어컨, 히터 등 기온이 높거나 기온 변화가 큰 곳 - 밀폐된 자동차 안(여름철 필히 삼가) - 아기의 손이 닿을 수 있는 곳



*기저귀에 관한 세 가지 오해

1) 신생아 귀저기는 남자 여자 상관없이 다 똑같다.
아니다. 아무리 아기라도 남자와 여자의 신체는 다르기 때문에 기저귀에도 성별이 있다. 남자 아기는 앞쪽에 소변이 많아 뒷부분은 깨끗한 여자 아기의 경위 뒤 쪽으로 소변이 많다. 때문에 천기저귀를 사용할 때는 남자아기의 경우 앞을 두툼하게 접고, 여자 아기는 뒤를 두툼하게 접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회용 종이 기저귀의 경우 하기스는 여아용과 남아용이 따로 분리되어 있다.

2) 기저귀 값 아끼려고 저렴한 제품을 선택한다.
일회용 기저귀 값을 아끼려 적당히 싼 것을 사용한다면 그건 오산 중에도 더 없이 큰 오산이다. 무조건 싸다고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저렴한 기저귀의 경우 흡수력이나 통기성 등이 약한 경우가 많아 오히려 기저귀를 사용하는 수량이 늘어나게 된다. 많게는 두 배 이상 늘어나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비용도 비용이지만 줄창 갈아대야 하는 기저귀 때문에 노동력과 쓰레기양 등이 늘어나 따지고 보면 오히려 비용이 더 들게 된다.

3) 천기저귀는 아기에게 무조건 좋다.
물론 천기저귀가 일회용 종이 기저귀 보다 좋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잘 활용하지 못하면 일회용 종이 기저귀 보다 못할 수 있다. 천 기저귀는 흡수력이 없기 때문에 그때 그때 갈아주지 않으면, 아이가 울음보를 터트리는 것은 물론 소변으로 인해 요도에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천 기저귀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세균이 번식해 아이에게 해를 입힐 수 도 있다. 만약 천 기저귀를 사용하게 된다면 식초를 이용해 이러한 균을 중화시키는 것도 좋다.

<출처: 일동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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