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정보

피부암

tipInfo 2016. 7. 10. 23:49

피부암



피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총칭하는 말


피부암은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흑색종, 카포시육종, 파젯병, 균상식육종 등 여러 가지 악성 피부질환을 총칭하는 말이다. 피부암은 백인을 비롯한 피부색이 옅은 사람에게 흔히 발생한다. 병변은 대부분 눈에 잘 보이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가 쉬운 편이며, 다른 부위의 암에 비해 전이 확률이 낮아 사망률이 낮은 편이다.

 

원인

 

피부암의 원인은 질환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1) 기저세포암

오랜 기간의 자외선 노출이 주요인이다. 특히 자외선 B와 연관이 있으며, 꾸준히 조금씩 노출하는 것보다 가끔씩 과다하게 노출하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하얀 피부, 금발, 소아기의 주근깨, 피부암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 발생 위험이 높다.


2) 편평세포암

주요 위험인자는 역시 자외선 노출로써, 대부분 광선각화증이나 보웬병 같은 질환이 먼저 발생하고 이어서 편평세포암이 발생한다. 기저세포암과 마찬가지로 하얀 피부, 금발, 소아기의 주근깨 등이 위험인자이다. 추가적으로 흉터(특히 화상 흉터), 방사선, 화학물질(탄화수소 등)도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3) 흑색종

아직 확실하지 않으나, 유전적 요인과 자외선 노출이 관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모나 자식에게 흑색종이 있는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8배의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20~50%의 흑색종은 기존의 점에서 발생한다. 특히 태어날 때부터 있었던 점이나 전형적이지 않은 점에서의 발생빈도가 높다.

 

증상

 

피부암의 증상은 질환에 따라 차이가 있다.


1) 기저세포암

흔한 침범부위는 얼굴이며, 손등, 팔등에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임상적으로 여러 가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가장 흔한 모습은 결절궤양 형태로써, 보통 표면이 밀랍처럼 매끈하고 반투명한 결절로 시작한다. 서서히 자라면서 대개 병변 가운데가 움푹 들어가서 궤양이 생긴다. 우리나라 환자에게서는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보이는 색소 기저세포암도 흔하게 관찰할 수 있다.


2) 편평세포암

흔한 침범부위는 얼굴 상부, 손등, 팔등, 아랫입술, 귓바퀴 등이다. 병변은 결절판모양, 사마귀모양, 궤양 등의 다양한 형태로 진행하고, 대개는 만져보았을 때 딱딱하다. 병변의 경계는 명확하지 않으며, 흔히 보이는 범위를 넘어서서 암세포가 침범하고 있다.


3) 흑색종

흔한 침범부위는 손발가락, 얼굴(특히 코와 뺨), 등, 정강이 등이다. 대부분은 증상이 없이 평범한 검은 반점이나 결절로 보이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자세한 관찰이 필요하다. 병변이 대칭적이지 않고 경계가 불규칙하고 색깔이 다양하고 직경이 0.6cm 이상인 경우에 흑색종일 가능성이 높다.

 


피부암의 여러 증상 


진단

 

눈으로 보아서 피부암이 의심되는 경우, 조직검사를 통하여 확진한다.

 

검사

 

피부확대경을 통하여 진단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확진을 위해서는 3mm 정도 직경의 펀치를 이용하여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 피부조직검사는 일반적으로 국소마취를 한 뒤에 시행하며, 30분 이내로 끝나는 검사이다. 결과는 대부분 1주일 뒤에 확인할 수 있다.

 

치료

 

치료의 목적은 암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다. 많은 경우 외과적 수술이 1차적인 치료방법으로, 병변 주위의 정상 피부조직을 일부 포함하여 암을 제거해야 한다. 전이확률이 낮은 곳의 작은 병변은 냉동치료나 전기소작술로 제거할 수 있는데, 재발률이 외과적 수술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다. 수술하기에 적합하지 않게 병변이 넓은 경우나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된 경우에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경과/합병증

 

피부암은 계속 커져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피하와 근육, 심지어는 뼈에도 퍼질 수 있다. 기저세포암의 전이확률은 낮지만, 편평세포암과 흑색종의 전이율은 비교적 높아 3% 정도로 알려져 있다.

 

예방법

 

자외선, 특히 자외선 B를 철저히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색이 하얀 사람이나 피부암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검은 점이 새로 생긴다든지 이미 있던 점의 모양, 크기가 변하거나 통증 등의 증상이 생기는 경우에는 피부암을 의심해서 피부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생활 가이드

 

피부암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으므로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를 받은 뒤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치료 부위를 잘 관리하여 덧나지 않도록 하여야 흉터가 적게 남는다.

 

식이요법, 음식

 

특별히 삼가거나 섭취해야 하는 음식은 알려져 있지 않다.




피부암 발견을 위한 ABCDE 규칙 - 피부암 자가검진


누구나 “암”이라는 말을 들으면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을 받지만, 피부암은 조금 예외적이다. 흑색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피부암은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가 많지 않고,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조기 발견에 이은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어르신들게 흔한 검버섯이나 점 중 일부는 마치 양의 탈을 쓴 늑대처럼 기저세포암이나 흑색종 같은 피부암일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검버섯과 흔히 혼동될 수 있는 기저세포암은 피부 표면이 헐어 궤양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다. 검버섯으로 생각하고 레이저로 태웠는데, 몇 달 뒤에 거의 비슷한 크기로 다시 생겨난다면 한 번쯤은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비록 빈도는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에 비해 떨어지지만, 피부암 중 거의 유일하게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흑색종은 점처럼 보이는 경우가 흔하다. 흑색종의 발생이 많은 서구에서는 흑색종과 점을 구분하기 위한 일반인 대상 캠페인이 과거부터 발달했고, 그 결과 소위 ABCD(E) 규칙이 소개되었다. 


흑색종은 초기에 자각 증상이 없다. 절반 가량은 기존 피부에 솟아 있던 흑갈색 반점에서 시작된다. 때문에 ‘원래 있던 점’이라며 간과하는 사람이 많아 더욱 위험하다.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피부 위로 병변이 솟아오르면서 피가 나고 딱지가 생긴다.


•A(Asymmetry): 비대칭성. 

좌우대칭이던 점이 한쪽으로만 커지면서 대칭이 깨지는 것은 비정상적인 점의 성장을 의미하며, 흑색종을 의심케 하는 단서이다.


• B(Border): 경계. 

점의 가장자리와 정상 피부의 경계는 보통 분명하여 어디까지가 점이고 어디부터가 정상인지 구분하기 쉽다. 하지만 비정상적인 성장을 하는 점에서는 그 경계가 모호해진다.


• C(Color): 색조. 

점의 색이 전체적으로 변하지 않고, 일부만 진해지고 혹은 흐려진다면 점의 일부가 비정상적인 행동을 한다는 뜻. 따라서 색조가 여럿인 점은 흑색종의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 D(Diameter): 크기. 

점의 크기가 크면, 점을 구성하는 점세포의 숫자도 많고, 따라서 그 중에서 일부에서 비정상적인 변화를 보일 확률도 커진다. 따라서 큰 점일수록 흑색종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데, 서양의 기준은 6mm(연필지우개) 이상의 점은 의심하자는 것인데, 이것이 우리나라 사람에게도 적합한 기준인지는 검증된 바 없다. 하지만 점이 크면 클수록 나쁘게 변할 확률이 크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 E(Evolution): 변화. 

다른 기준들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기준으로, 변화하는 점은 의심의 눈초리로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점을 갖고 있는 사람의 나이를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한창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의 몸에서 커지는 점은 큰 의미가 없지만, 이미 성장이 멈춘 어른의 몸에서 혼자만 계속 커지는 점이 있다면, 그것은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빨간불'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피부암을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노령인 사람이나 크기가 작은 암의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나 간단한 수술로 제거가 가능하지만 얼굴과 같이 미용적으로 중요한 부위나 재발 가능성이 높은 부위의 경우에는 최소한의 절제로 피부암을 치료해야 할 경우 등에 모스 미세수술이 필요합니다.


일부 피부암은 혈관, 신경 또는 연골을 따라서 깊이 들어갈 수 있어서 겉에서 보이는 것보다 속으로 깊고 넓게 뿌리처럼 퍼져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또한 재발된 피부암은 피부 속의 흉터를 따라 깊게 퍼져 있을 수 있습니다. 모스 미세수술은 이렇게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운 피부암의 뿌리를 끝까지 추적하여 제거하기 위하여 특별히 고안된 수술 방법입니다.


피부암의 예방

자외선 차단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90% 이상의 원인을 차지하고 있는 자외선의 차단이 피부암 예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이 되겠습니다. 미국예방서비스전담반(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은 9~25세의 경우 특히 자외선 차단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지수 30 이상인 선크림이 피부암 예방에 가장 중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을 위해서는 선크림을 바르는 것이 중요한데 선크림의 자외선 차단지수(SPF)는 30 이상 이어야 합니다. 야외 활동이 있는 날은 구름이 낀 날이나 겨울철에도 선크림은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2시간마다 한 번씩 바르는 것도 중요합니다.

될수록 긴 소매의 옷을 입는 것이 피부암 예방을 위해 중요하고 선글라스 착용도 필수입니다.

선탠을 위해 선베드나 태닝기기를 사용하는 것 또한 피부암 발생에 치명적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