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슈

대관령 산악 열차 허용..전기차 수출 주력

tipInfo 2016. 7. 7. 19:28

대관령 산악 열차 허용..전기차 수출 주력


강원도 대관령일대에 1000억원 투입되는 한국판 ‘융프라우 산악열차’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사업주체인 삼양목장ㆍ우덕기업은 그간 사업부지가 백두대간보호지역, 자연공원, 국유림 등 다양한 보전지역으로 중첩지정돼 있는데다 산악열차 설치를 위한 공원계획 변경 및 환경영향평가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사업진척에 애로가 많았다. 


7일 정부가 확정한 투자활성화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규제프리존특별법에서 대관령 일대에 적용되는 백두대간보호법·국유림법·초지법 등의 규제를 일괄 완화해줄 방침이다. 법이 통과되면 대관령 일대에 궤도열차나 숙박시설이 설치될 수 있고 현행법으로 허용되지 않는 전망대와 휴게음식점도 산지에 생길 수 있다. 초지면적의 5% 이내에서 규모에 제한없이 축산업 체험시설과 승마관련 시설 설치도 허용된다.


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협의체를 구성해 각종 평가기간을 단축하고 사전 컨설팅을 제공해 조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최대 40일인 전략환경영향평가는 최대 30일로, 최대 60일인 환경영향평가를 최대 45일 등으로 협의의견 통보기한이 단축된다. 정부는 1000억원의 투자가 예상되고, 국내 산악관광의 랜드마크가 돼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