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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말로 가라앉을까? 에 대한 네 가지 가설

tipInfo 2009. 10. 9. 01:29
일본 가라앉을까?

[기획] 일본 정말로 가라앉을까? <일본침몰>에 대한 네 가지 가설
[맥스무비 2006-08-06 13:41]

일본에서 태어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질 수 밖에 없는 대규모 지진이나 화산폭발에 대한 공포감을 현실화시킨 한 편의 영화가 지금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개봉 15일 만에 2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를 낳고 있는 <일본침몰>이 바로 그 영화.

1973년 발표돼 400만부 넘게 팔린 코마츠 사쿄의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일본침몰>은 일본 전역이 바다 속으로 침몰해가는 엄청난 참사를 생생하게 그려낸 재난 블록버스터. 원작이 발간된 같은 해 개봉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끈 동명영화의 리메이크작이다.

일본이 조금씩 가라앉고 있다. 우리가 어릴 적부터 들어온 이야기가 과연 실제로도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일까? 이 영화의 과학적 감수를 맡은 도쿄(東京)대 지진연구소는 “현재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일본이 가라앉더라도 100만년이라는 오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지진 연구소는 “영화 속처럼 지진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날 일은 없다. 그러나 후지산에서 화산 폭발이 일어날 가능성만은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모든 일본인들이 잠재의식 속에서 느끼는 불안감을 스크린으로 옮긴 <일본침몰>의 현실적 아이디어를 제공한 4가지 가설을 소개한다.

가설 1. 플레이트 테크닉스 이론


일본은 최근 50년간 10회 이상의 대지진으로 1만 7천명이 넘는 인명과 10만 채의 건물을 잃었고 매년 꾸준히 1,000회 이상의 크고 작은 지진을 겪고 있다.

가설 2. 라지에이터 효과

연안의 지나친 매립과 밀집된 빌딩, 주택들로 인한 과중한 하중 때문에 일본의 지반은 평균 1cm 가량 침하현상이 일어나 건물이 기울어지고 있다. 또한 방대한 지하수의 사용으로 인한 부족현상은 화산폭발로 이어져 곧 대함몰이 발생할 것이다.

가설 3. 도미노 현상

일본의 활화산은 83개로 다른 나라보다 40배 가량 밀집되어 있다. 화산폭발은 용암과 지하수를 뿜어 올리면서 지반 전체의 압력을 낮아지게 한다. 자동차에 냉각수가 부족하게 되면 엔진의 화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져 버리는 현상처럼 한 번의 화산폭발은 이웃한 화산의 연쇄폭발을 가져와 마치 도미노 현상처럼 일본열도 전체가 무너질 것이다.


가설 4. 액상화 진행

마치 척추처럼 열도의 중앙에 일직선으로 배열되어 있는 일본의 화산분포는 연쇄폭발과 거대한 균열을 일으킨다. 또한 매립지에 사용된 토지가 모래이기 때문에 물을 머금게 되면 액상이 되어 지반 침하를 일으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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