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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드라마] 일일극 막장 드라마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8. 31. 09:36
막장 드라마

KBS 1TV
일일드라마 '다함께 차차차'와 MBC '밥줘'가 일일극 정상을 놓고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 미디어 코리아에 집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다함께 차차차'는 전국 시청률 18.4%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밥줘'는 17.8%를 나타내, 불과 0.6%포인트의 시청률 격차를 보였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서 '다함께 차차차'와 '밥줘'는 각각 17.4%와 17.3%를 기록하며 오차 범위 내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두 드라마 모두 막장 논란을 일으키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꾸준히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다함께 차차차'는 진경(박한별 분)과 한(이중문 분)의 본격적인 신혼 생활이 시작됐다. 사고뭉치에 철딱서니 없는 진경의 시댁 적응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으로 발전한 진우(오만석 분)와 나윤(조안 분)의 러브라인과 중년의 사랑을 시작한 윤정(심혜진 분)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하지만 드라마 초반 따뜻한 가족애로 훈훈한 드라마로 불렸던 '다함께 차차차'는 최근 막장 캐릭터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사촌 수현(이청아 분)의 남자 친구를 빼앗고 그 앞에서 닭살 애정 행각을 하는 등 배려심없는 박한별의 캐릭터와 잘못을 저지른 진경을 무조건 감싸는 시아버지(최주봉 분)의 캐릭터가 도가 넘었다는 지적이 많다.

드라마 방영 초부터 끊임없이 논란을 만들어온 '밥줘' 역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밥줘'는 남편 선우(김성민 분)와 이혼을 결정하고 연하남 준희(조연우 분)와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영란(하희라 분)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또 실종된 화진을 둘러싼 이야기와 도중 하차한 화진 역의 최수린의 컴백이 예고되고 있다.

여기에 출생의 비밀이라는 코드가 본격 전개되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 개연성 없는 스토리라며 새로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청자들의 논란 속에서도 시청률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두 드라마의 닮은꼴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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