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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깐깐한 요리 MC들의 단골 맛집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5. 23. 00:37
입맛 깐깐한 요리 MC들의 단골 맛집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려면 기본적으로 먹는 것을 좋아해야 하고, 맛에 대해 ‘빠삭’해야 한다.
연예계에서 미식가로 소문난 요리 프로그램 진행자 3인에게 물었다. 당신의 단골 맛집은 어디인가요?



MBC ‘찾아라 맛있는 TV’ 오상진 추천 가쓰라
출출할 때 들르는 여의도 속 일본 가쓰라

가쓰라는 일식 요리 전문점 체인점이다. 서울 여의도 한복판에 있는 여의도점은 지난해 겨울 문을 열어 아직까지는 위치상 주로 근처 회사원이 많이 찾는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회와 튀김, 초밥류. 오상진 아나운서는 퇴근 후 주로 동료들과 함께 들른다. 주문을 받자마자 튀겨주는 튀김이나 돈가스도 맛있지만 대부분은 광어, 참치 등의 회와 단품요리 하나를 시켜 저녁 겸 술안주를 삼는다.
그는 국물이 시원한 나가사키 짬뽕을 주로 택한다. 닭 육수를 기본으로 새우, 홍합, 오징어를 넣어 만든 나가사키 짬뽕은 국물이 담백해 해장용이나 술안주용으로도 그만이다. 주말에 가끔 혼자 밥 먹으로 갈 때도 있다는 그는 “나가사키 짬뽕에 알코올 농도가 낮은 사케 한 잔을 곁들이면 다음 날 숙취가 없어 깔끔하다”며 나가사키 짬뽕과 궁합이 맞는 술로 사케를 추천했다.

사진1 일본식 장식품으로 인테리어를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았다. 방마다 칸막이가 있어 프라이빗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사진2 히레가스와 생선가스, 새우튀김, 카레 고로케로 구성된 가쓰라 정식. 고로케 안에는 순한 카레가 듬뿍 들어있다.
사진3 오상진 아나운서가 담백한 국물 맛에 반한 나가사키 짬뽕.

02-782-6576  l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스타빌딩 지하 1층  l  주중 오전 11시~밤 12시, 토요일 오전 11~오후 11시  l  가쓰라 정식 런치 9000원, 소유라멘 초밥 세트 런치 1만2000원, 나가사키 짬뽕 1만원(세트 14000원), 낫토밥 5000원, 참치아까미 1만5000원  l  www.gassr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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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최고의 요리비결’ 박수홍 추천 청담안
60가지 퓨전 요리 왕국 청담안

2003년 문을 연 청담안은 청담동에서만 본점을 비롯해 모두 네 곳이 운영 중이며 강남과 압구정동, 신사동에 한 곳씩 직영점이 있다. 이곳의 장점은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이곳만의 퓨전 요리와 카페 같은 분위기다.
박수홍을 비롯해 보아, 신승훈, 타블로 등도 청담안의 단골손님. 60가지나 되는 메뉴 중 꾸준히 반응이 좋은 메뉴는 왕갈비와 고추장 스테이크, 데리야키 떡볶이 등이다.
한 달에 두세 번 정도 들르는 박수홍은 올 때마다 과일 소주, 와인 등에 단호박 샐러드나 고추장 스테이크를 곁들여 먹는다. “대체로 음식이 깔끔하고 재료 구성이 독특한 편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고추장 스테이크의 경우 고추장에 꿀, 타바스코 소스 등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소스를 섞었는데도 맛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어요.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냅니다.”라는 게 입맛 까다로운 그의 맛 평가.

사진1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만한 단독 공간이 많아 20대부터 40대까지 골고루 찾는다.
사진2 박수홍이 추천하는 고추장 스테이크. 빨간 고추장 소스 위에 얹은 잘게 썬 쪽파가 식욕을 돋워준다. 달콤한 과일 소주나레드 와인과 잘 어울리는 청담안 대표 메뉴.

02-541-6381  l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사거리에서 청담중학교 방면으로 한 블록  l  오후 6시~다음 날 새벽 4시  l  생사과 소주 1만5000원, 등심 떡말이와 버섯구이 2만7000원, 단호박 샐러드 2만원, 고추장 스테이크 2만5000원~3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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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대한민국 쿡’ 안선영 추천 Kate
소스 하나도 3일 걸쳐 만드는 Kate

케이트에서는 르 코르동 블루를 졸업한 박소영 셰프가 뉴욕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프렌치 아메리칸식 요리를 선보인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브런치를 먹으러 들르는 안선영은 잉글리시 머핀에 베이컨, 시금치, 달걀, 홀란데이즈 소스를 곁들인 에그 베네딕트를 즐긴다. 버터와 머스터드, 달걀노른자로 만든 홀란데이즈 소스가 시금치와 잘 어울린다. 가격은 1만6000원.
또 그녀가 추천하는 메뉴는 크림소스 파스타다. “고소하고 짭조름한 왕새우 블루치즈 크림소스 파스타는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예요. 블루치즈의 진한 풍미를 살리면서도 한국인 입맛에 맞게 소스를 변형해 전혀 느끼하지 않아요”라는 것이 그녀의 추천 사유.
그래도 느끼한 맛을 못 견디는 남자들에게는 고기를 그릴에 구워 기름기를 쏙 뺀 수제 햄버거를 추천한다.

사진1 워낙 푸짐해 브런치와 파스타 요리 하나씩만 주문해도 두 사람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사진2 청담동에 있는 본점 ‘케이트 키친’과 전체적인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이곳이 좀 더 모던하다.

02-794-9936  l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옆 KFC 뒷골목  l  오전 11시~오후 11시 30분(월요일 휴무)  l  왕새우 블루치즈 크림소스 파스타 1만7000원, 스테이크 2만~3만원 선, 주말 브런치 1만2000~1만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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