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에 물을 묻히면 안 되는 이유는 치약은 제품으로 나올 때 바로 칫솔에 짜서 바로 닦아야 효과가 최대한으로 발휘되도록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치약에는 연마제가 포함되어 있는데 연마제는 항상 뻑뻑한 상태로 닦아야 잘 닦입니다. 자동차에 쓰이는 연마제의 경우도 치약처럼 뻑뻑한데 만약 물이 포함되었을 경우에는 걸죽하게 되어 연마의 효과를 전혀 못 보게 됩니다.
따라서 치약의 효과를 제대로 보면서 이빨도 깨끗하고 광택이 나도록 닦으려면 칫솔에 물을 안 묻히는것이 좋고 치약에 물을 묻히면 치약이 희석이 되어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렇게 해서 이빨을 닦을 때 칫솔에 물을 묻히면 안 좋다는 말이 나온 것이죠.
치약과 올바른 이닦기
하루 세번, 식후 3분 이내, 3분 이상 닦자."
어린 시절부터 수없이 들어온 이닦기 표어다. 우리는 습관처럼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이를 닦는다. 미백치약에 은나노 치약, 잇몸에 좋다는 치약, 입안을 상쾌하게 해준다는 치약..사용하는 치약의 종류도 다양하다.
하지만 이렇게 매일 쓰는 치약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또 올바른 이닦기 방법은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식약청에서는 '치약! 바로 알고 바로 씁시다'라는 책자를 통해 올바른 치약 사용법과 칫솔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쓰는 치약에는 여러가지 다양한 성분이 들어있다. 치약은 치아 표면을 깨끗하게 해주는 '연마제', 거품을 일게 해주는 '발포제', 적당한 습기를 갖게 해주는 '습윤제', 치약이 균일하고 안정된 형태를 유지하게 하는 '결합제', 상쾌한 기분을 만들어주는 '착향료' 등이다. 이들의 연합작전이 이를 희고 튼튼하게, 입 안을 청결하고 상쾌하게 해준다. 충치를 막아주고, 입냄새를 없애주는 역할도 한다.
증상별로 치약을 골라서 쓸 수도 있다. 치은염이나 치주염과 같은 치주질환 예방에는 소금, 초산토코페롤(비타민 E), 피리독신(비타민 B6) 알란토인류, 아미노카프론산, 트라넥사민산 등이 함유된 치약이 좋다.
치아 사이에 치석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려면 피로인산나트륨 등이 함유된 치약이, 입속 세균과 음식찌꺼기 등이 붙어 끈적해진 치태(프라그)를 제거하는 데는 탄산칼슘, 이산화규소, 인산수소칼슘 등의 성분이 있는 치약이 효과적이다.
또 치약 속에 들어있는 질산칼륨, 염화칼륨, 인산칼륨, 염화스트론튬 성분 등은 노출된 상아질에 방어벽을 형성해 통증을 막아주고 이가 시린 증상을 예방.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한편 불소가 함유된 제품은 치아의 내산성을 높여 충치예방에 도움이 된다.
치약을 칫솔모에 한가득 짜서 쓰는 사람도 있는데 사실 사용하기 가장 적당한 양의 치약은 칫솔모 길이의 3분의 1에서 2분의 1의 정도다. 칫솔머리의 길이는 치아 2~3개 크기가 적당하고 너무 클 필요는 없다.
치약을 짤 때에는 칫솔에 스며들 수 있게 눌러 짜주며, 치약을 물에 묻히지 말고 바로 닦는 것이 좋다. 치약에 함유된 연마제가 물에 섞이면 효과가 줄어들기 때문.
칫솔모는 잇몸이나 치아를 상하게 하지 않으며 치태를 잘 제거할 수 있어야 하므로, 너무 부드럽지도 빳빳하지도 않아야 한다. 너무 부드러우면 치태 제거효과가 떨어지고 빳빳하면 치아가 닳을 가능성이 있다.
1일 최소 3회, 3분동안 이를 닦는 것은 상식이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부분이다. 잇몸 깊이 칫솔을 넣어 이와 잇몸이 닿는 부위부터 돌려서 닦는다. 치태를 없애는데는 어떤 치약을 사용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정성들여 구석구석 닦느냐도 중요하다. 치약의 연마제와 칫솔모의 역할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바깥쪽, 안쪽, 씹는 면, 혀의 순서로 닦아 빠뜨리는 곳이 없도록 해야 한다.
칫솔은 오래 쓰면 칫솔모의 탄력이 없어지기 때문에 교환해야 한다. 보통 칫솔모가 벌어지는 정도를 보고 바꾸게 되지만 칫솔모가 벌어지지 않았더라도 3개월 이상 사용한 칫솔은 칫솔모가 약해지므로 새것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사용한 칫솔은 깨끗이 씻어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다른 칫솔과 닿지 않게 보관한다. 또 불소가 함유된 치약은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사용량 이상의 치약을 삼켰다면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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