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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를 위한 잔소리를 줄이는 10가지 방법 / 아이에게 잔소리 줄이는 법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5. 16. 03:47

부부를 위한 잔소리를 줄이는 10가지 방법
 
신혼의 달콤함이 희미해지면, 어김없이 다음과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다. "냄새나는데 음식물 쓰레기는 왜 안 버렸어?" , "오늘은 당신이 설겆이 하는 날이잖아?"...

결혼은 현실이다. 먹고, 씻고, 버리고, 치우는 일상의 연속. 서로 다른 두 사람이 함께 생활하다보니 자연히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생기고, 내 식대로 상대방을 맞추고 싶어한다.

하지만, 사소한 잔소리들이 결국 부부 관계를 흔드는 계기가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무심코 던진 한 마디가 상대방에게는 엄청난 스트레스로 쌓일 수 있다. 잔소리로 인한 트러블을 피하는 간단한 수칙들을 소개한다.


1.말  없이 '사인'만 보내기. 길고 긴 잔소리는 하는 사람, 듣는 사람을 모두 지치게 만든다. 때로는 야구경기에서처럼 간단하게 통하는 '사인'을 주고 받는 것이 어떨까. 약이 다 떨어졌으면, 말없이 빈 약병을 잘 보이는 곳에 두어 사오게 하는 식이다.

2. 어쩔 수 없이 꼭 말로 표현해야 할 상황이라면, 딱 한 마디로 줄여보자. 우유를 사오기로 한 남편이 빈손으로 돌아오면, "제발 좀 내가 부탁한 것 쫌 잊어버리지 마"라고 시작하는 대신, "우유!"라고 한 마디만 던지는 것이다. 다소 우습게 들릴지 몰라도, 이렇게 말하도록 합의하고 나면 한결 마음이 편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3. 내 스케쥴에만 맞추려는 생각을 버린다. "오늘은 꼭 ...해야 한다고 했잖아!"라는 말은 이제 그만 하자. 대신 "당신, 언제 ...해 줄 수 있어?"라고 묻도록. 상대방에게 시킬 일은 상대방의 스케쥴에 맞추어 진행하는 것이 현명하다.

4. '거절하는 편이 약속을 깨는 것보다 낫다'는 사실을 상대에게 알려라. 건성으로 "응, 할께"라고 답하고는 까맣게 잊어버리는 것보다는 "그건 내가 못하겠는데"라고 확실히 말해주는 편이 낫다.

5. 각자의 맡은 바를 정확히 하라. 설겆이는 내가, 빨래는 당신이,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건 누가...하는 식으로 고정된 역할을 설정하는 것이 사소한 다툼을 막는 지름길이다.

6. 가끔은 서로의 일을 도와주는 '상'을 내릴 것. 내가 담당한 집안 일이 끝났는데, 아직 남편이 청소를 하고 있다면 TV 앞에 앉기보다 옆으로 가서 조금이라도 돕는 것이 마음도 편하다. 항상 함께 할 수야 없겠지만, 가끔은 서로의 일을 돕도록 하자.

7. 서로의 취향에 맞춰 집안일을 분배하자. 침대 정리는 죽어도 싫어하는 남편이 있는가 하면, 설겆이만큼은 하기 싫다는 부인도 있다. 서로가 싫어하는 일, 쉽게 할 수 있는 일을 리스트로 만들어 상의하며 분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8. 아무리 시켜도 안 되는 일이라면, 그냥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 방법이다. 상대에게는 대신 다른 일을 맡기겠다는 것을 분명히 알리도록 한다.

9. 타협하는 법을 배우자. 작은 승리에 만족할 줄 알아야 행복한 부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아무리 말을 해도 남편이 빨래 바구니에 양말을 넣지 않는다면, 안방이 아닌 화장실 앞에 양말을 두는 정도의 발전만으로도 만족해야 할 때가 있다.

10. 맡기고 난 일에 잔소리를 달지는 말 것. 아이들 옷 입히는 일을 남편이 맡게 했다면, 그 결과에 대해 불평하는 태도는 삼가해야 한다. 책임을 넘긴 만큼, 그 결과도 인정해주어야 마땅하다. 정 마음에 들지 않으면 스스로 하는 편이 낫다.
 
 


아이에게 잔소리 줄이는 법

  “아이가 옷을 입으려 하지 않는 바람에 내가 매일 회사에 지각한다니까.”
부모의 지각을 아이 탓으로 돌리면 아이는 협조하는 방법을 절대 배우지 못한다. 그대신 스스로에게 말하라. ‘아이가 옷 입기를 거부해도 문제가 없어!’ 라고. 아이의 거부를 다스릴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면 엄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강한 에너지를 가지게 된다.
 
  “아이에게 트레이닝복을 입힌 채 유치원에 보내면 선생님이 날 뭘로 볼까?”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걱정하는 것은 문제 해결 방법이 아니다. 오히려 방해만 될 뿐이다. ‘나도 트레이닝 복을 입을 때 편안하잖아? 아이도 편한 옷을 고집할 수 있어’ 라고 생각하는 긍정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충분히 옷을 입을 수 있는데, 자기 아빠 닮아서 저렇게 고집부리는 거야”
아이에게 ‘고집쟁이’ 라는 꼬리표를 붙이면 그것은 자기 실현적 예언이 되고 만다. 또한 아이의 행동을 누군가의 탓으로 돌리면 절대 안 된다. 아이와 그 사람의 사이에는 틈이 생겨 버리기 때문이다. 엄마는 아이의 적이 아닌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
 
  “엄마가 올 때까지 옷을 안 입고 있으면 맞을 줄 알아!”
신체적 고통으로 위협을 하면 아이는 부모가 크고 강한 존재이며 자신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위협은 단기적으로 아이에게 협조를 얻을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부모와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아이에게 벌을 준다는 것은 옳지 않다. 타이머를 맞추어 놓고 아이에게 “벨이 울리기 전까지 입을 수 있는지 게임을 해볼까?” 하는 식으로 아이의 흥미를 유발하고 경쟁심을 일깨워 준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엄마가 옷 입으라고 했지? 넌 왜 이렇게 게으르니? 빨리 방에 들어가서 옷 입지 못해?”
아이에게 성격적 결함이 있다고 넌지시 비추게 되면 아이는 자신이 목표 달성을 할 수 없고 부모의 사랑을 받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네가 바지하고 셔츠를 입으면 엄마가 양말 신는 것을 도와 줄게.” 이런 방식으로 아이에게 과업의 일부분을 도와주겠다고 제안하면 아이는 나머지 과업을 하고 싶다는 의욕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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