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면 기분 나쁜 음식 따로 있다?
어린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뜨끈한 부대찌개.
정성을 가득담은 두부전골과 신선한 쌈, 갖은 반찬까지.
한 입 가득 입속에 퍼지는 음식의 감칠맛은 세상 어느 기쁨에도 견줄 수 없죠.
그런데 음식에 따라 기분을 좋게, 또는 나쁘게 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기쁨을 느끼게 하는 주요 신경전달 물질에는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 조지타운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이런 신경 전달 물질들이 전환되고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음식을 통해 섭취되는 몇 가지 아미노산과 엽산, 불포화 지방산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음식에는 연어, 녹색야채, 통곡류 등이 있는데요.
[조완제/영동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연어, 참치류에 많은 오메가3는 EPA, DHA를 포함하고 있고 이런 성분들은 항산화 작용과 함께, 신경전달 부위의 세포막을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므로 기분을 호전시키고 인지기능을 좋게 할 수 있습니다.]
시금치와 같은 녹색야채, 오렌지 주스에 풍부한 엽산은 기분을 좋게 해주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도파민 등을 증가시킵니다.
또 통곡류에 많은 트립토판은 세로토닌의 전 단계인 물질로 기분뿐만 아니라 수면에도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반대로 기분을 나쁘게 하는 대표적 음식에는 산화 지방인 오메가6가 많이 포함된 쇠고기와 같은 붉은 육류가 있습니다.
[김우중/포천중문의대 강남차병원 내과 교수 : 햄버거라든지 감자튀김 같은 음식은 산화 지방이 많기 때문에 기분을 나쁘게 하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과음을 하는 경우도 세로토닌이 파괴돼서 기분을 망칠 수 있습니다.]
또 초콜릿 등 단 음식은 순간적으로 뇌의 에너지가 되는 당을 높이고 세로토닌을 높여 잠시 기분을 좋게 하지만, 이후에는 혈당의 균형이 깨져 상대적으로 급격한 피로감, 불안감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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