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2

신이 내린 바다 농장 검은 진주가 익어간다

어디까지가 바다이고 어디까지가 하늘인가. 그곳은 짙푸른 바다 속을 동경하는 스쿠버 다이버의 천국이었다. 12일 찾은 한-남태평양해양연구센터는 천혜의 환경을 갖춘 미크로네시아의 추크 주에 자리 잡고 있었다. 괌에서 비행기로 2시간 거리인 추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제에 강제 동원된 한국인 3000명이 미군 폭격으로 목숨을 잃은 슬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전쟁이 끝난 지 60여 년이 흐른 지금, 한국의 과학자들이 이곳 앞바다를 흑진주를 대량 양식하는 바다의 보물 농장으로 가꾸고 있다. ○ 최대 양식지 타히티보다 반년 빨리 자라 한국해양연구원과 추크 주정부가 2000년 공동으로 설립한 한-남태평양연구센터 앞마당에 들어서면 해안에서 200m 떨어진 바다에 떠 있는 노란색 부표가 눈에 들어온다. 흑진주 조개..

유용한정보 2007.10.17

신이 내린 바다 농장 검은 진주가 익어간다

어디까지가 바다이고 어디까지가 하늘인가. 그곳은 짙푸른 바다 속을 동경하는 스쿠버 다이버의 천국이었다. 12일 찾은 한-남태평양해양연구센터는 천혜의 환경을 갖춘 미크로네시아의 추크 주에 자리 잡고 있었다. 괌에서 비행기로 2시간 거리인 추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제에 강제 동원된 한국인 3000명이 미군 폭격으로 목숨을 잃은 슬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전쟁이 끝난 지 60여 년이 흐른 지금, 한국의 과학자들이 이곳 앞바다를 흑진주를 대량 양식하는 바다의 보물 농장으로 가꾸고 있다. ○ 최대 양식지 타히티보다 반년 빨리 자라 한국해양연구원과 추크 주정부가 2000년 공동으로 설립한 한-남태평양연구센터 앞마당에 들어서면 해안에서 200m 떨어진 바다에 떠 있는 노란색 부표가 눈에 들어온다. 흑진주 조개..

유용한정보 200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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