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그림만 반복해요

약 5-6세가되면 여자아이는 인형이나꽃, 남자아이는 자동차 ,비행기,로보트등을 그리는 경우가 많은데 어쨌든 언제나 자기가 좋아하는것들만 그린다는것입니다.

이것은 어느시기에 가서는 자연히 변하고 사라지지만 너무오랫동안 변함이 없다면 무슨원인이 없나 살핍니다.

우선 친구들과 잘 어울려 놀지도 않고 뒤에서 쳐져 조용히 노는경우 여러가지소재의 그림을 그리게 하는것보다 우선 활발하게 놀도록 신경을 써 줍니다 아이의 그림은 자기마음의 표현이므로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그림의 소재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또한 마음이 불안한 경우 ,예를 들어 동생에게 질투하고 있는경우 이것으로 인하여 똑같은 그림만을 그리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러한 것은 다른그림을 그리지 못한다거나 솜씨가서툴러서라기보다 마음이 즐거운 표현의세상으로 자유로이 날아 갈수 없기 때문에 고정적인 그림으로 묶이게됩니다.즉 불안의 원인을 없애주는 것이 선결과제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가정에서만 혼자 노는경우 쓸쓸해하거나 지루해하는 기색이 있을 때 곧잘 같은소재의 그림을 그려댑니다. 이런경우 친구들과의 접촉의 기회를 주어 여러가지변화를 겪으면 많은경험으로 인해 그림의소재가 다양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