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발달이 너무 늦어서 걱정입니다.
2006.7.27 생 여아 입니다. 지금 몸무게 10.6kg정도... 출생 당시 몸무게 2.64kg...
13개월이 지났는데 전혀 이동하지 않고 앉아서만 놉니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아서 걱정 안하려고 했는데요...
(예방접종 이외에는 병원 간 일 거의 없고, 코감기로 딱 하루 소아과 다녀온 일이 있어요!!)
13개월이 지나니깐 조금식 불안해집니다.
2007년 3월(8개월경)부터 앉아서 놀았는데요.. 지금까지 계속 앉아서만 놉니다.
늦게 걷는 것은 그럴 수 있다고 이해가 되는데요... 이동능력이 전혀 없습니다.
기어다니지를 않고 앉아서만 놀아요.
뒤집는 것도 안하다가 11개월에 첨으로 뒤집더니...
뒤집기는 능숙하게 하는데요...딱딱한 바닥에선 잘 안뒤집고, 침대 위나 이불 위에서만 뒤집어요... 데굴데굴~~
기기를 유도하려고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가지고 놀던 물건을 빼앗아도...
손을 뻗어 다시 집으려고 상체를 최대한 숙이고 몇 번 시도하다가...
손이 닿지 않으면 바로 포기하고 그냥 앉아서 놀거나 누워서 놉니다.
벽을 등지고 세워놓으면 20분도 넘게 잘 서 있는 것을 보면 다리에 힘이 없는 것 같지는 않아요.
왜 기지않을까요???
언제쯤 걸을까요???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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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동발달 사항 >>> 목을 가눈다...........3~4개월 지탱해 주면 앉는다....4개월 뒤집는다..............6~7개월 혼자서 앉는다.........7~8개월 무릎기기..............8~9개월 붙잡고 선다...........9~10개월 붙잡고 걷는다.........11개월 계단을 기어오른다.....13개월 혼자서 선다...........12~14개월 혼자서 걷는다.........14~15개월 행동 발달표를 보면 위와 같지만... 미숙아로 태어남, 키에 비해 많이 나가는 체중, 머리가 유난히 큰 경우, 혹은 아무 이유 없이 2-3개월 늦어지는 것은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또 단계를 막 건너 뛰기도 하고요... 아마도 이 아이는 태어날때 몸무게 적었던 것이 원인인 것 같기도 한데... 또 한편으로는 혼자 앉기를 제때에 한 것으로 보아 출생시 몸무게는 별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보이기도 하구요... 가까운 소아과에 가셔서 선생님에게 문의하시는 것이 제일 좋을 것으로 판단은 되지만... 별 이상이 있을 확률은 상당히 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중에 감기 등으로 소아과 가실 일이 있을 때 한번 여쭤보시는 정도가 제일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
박기종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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