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 포장, 포장 디자인으로 글로벌화 선도’
박승호 포항시장 인터뷰
지난 11월 말 국회 후생관 앞에서 열린 ‘과메기 국회 홍보’ 행사장에서 만난 박승호 포항시장(49)은 “앞으로 과메기의 위생 처리, 진공 포장, 규격화, 포장 디자인 개발 등을 통해 미국과 일본 등 세계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상득 국회부의장,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을 비롯해 박승호 포항시장, 박문하 포항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 시식회를 통해 과메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마련됐다.
세계화 추진에 앞서 지난달 사전 준비 작업으로 미국과 일본을 방문하고 돌아왔다는 박 시장은 “미국 현지 한국인상공인연합회 회원 70~80여 명과 일본 후쿠오카, 고베 등 여섯 개 지역민을 대상으로 과메기 시식을 열었는데 모두 ‘맛이 좋다’며 긍정적인 반응이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세계화 추진이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임기 중 반드시 이뤄내겠는 게 그의 생각이다. 여기에 부수적으로 따라가는 김, 미역, 마늘 등 식품 시장도 동시에 키워 나간다는 복안이다. 성수기를 맞아 지난달 열린 포항씨름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앞장서서 과메기를 널리 알리는 이벤트를 펼친 박 시장은 “서울 등 도심에서는 향우회 등을 통해 홍보하는 한편, 전국의 백화점에 납품하는 등 제철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일문일답
세계화 추진과 관련해 현지인 입맛까지 사로잡을 복안이 있나?
“지난 11월 6일에는 포항시와 자매 도시인 일본 후쿠야마 시를 비롯해 고베, 오사카, 후쿠오카 등지에서 포항 과메기를 선보이자 예상대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우선 과메기 수출을 위해 철저한 위생 관리가 선행돼야 한다. 특히 수산물 품질 인증, FDA 승인 등을 거쳐 표준화를 실천하고, 해외 수출에 대비하여 사계절 생산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수출이 성사돼 향후 물량이 증가할 경우 공급에는 차질이 없나?
“포항 지역의 과메기 생산자 300가구, 대단위 기업형 생산업체가 속속 유치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05년에는 생산 물량이 1만8500톤, 52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정도 증가한 2만4000톤, 674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업계도 수출에 대비해 위생 설비 등 생산량 확대를 위해 내실 있게 준비하고 있다.”
과메기 외의 특산물로 시 차원에서 지원하는 다른 식품도 있나?
“과메기 외에 대표할 만한 특산물이 대게와 오징어다. 주 산지인 구룡포 지역에 수산물 유통 시설을 갖추어 전국에 유통할 계획이다. 특히 오징어는 반건조 오징어와 조미 오징어 가공품에 대해 수출 길을 개척하고 있어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과메기 생산에서 소비자에게 도달하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문제점은 없나?
“동절기 자연 상태에서 동해안 해풍에 얼렸다 말리는 게 과메기다. 장기간 유통과 저장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생산 단계부터 철저한 생산자 위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유통 과정은 저온 시스템을 갖춘 냉동, 냉장 설비차가 이용되고 있다.
국가 공인 기관인 수산물품질검사원의 품질 인증을 받게 돼 있고 FDA 승인에 필요한 생산 기준과 표준화가 선행돼야 한다. 그런 맥락에서 제품 실명제와 생산 보험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생산자 또는 소비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얘기는?
“포항 과메기 애호가들이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추세로 머지않아 1000억원대의 매출이 전망되고 있다. 지역 경제에 효자 품목이다. 초고추장, 파, 배추, 미역, 마늘 등과 곁들여 먹기 때문에 지역 농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생산자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마음껏 먹을 수 있게 위생적으로 생산해야 하고 소비자도 웰빙 식품임을 많은 주위 사람들에게 홍보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승호 포항시장 인터뷰
지난 11월 말 국회 후생관 앞에서 열린 ‘과메기 국회 홍보’ 행사장에서 만난 박승호 포항시장(49)은 “앞으로 과메기의 위생 처리, 진공 포장, 규격화, 포장 디자인 개발 등을 통해 미국과 일본 등 세계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상득 국회부의장,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을 비롯해 박승호 포항시장, 박문하 포항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 시식회를 통해 과메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마련됐다.
세계화 추진에 앞서 지난달 사전 준비 작업으로 미국과 일본을 방문하고 돌아왔다는 박 시장은 “미국 현지 한국인상공인연합회 회원 70~80여 명과 일본 후쿠오카, 고베 등 여섯 개 지역민을 대상으로 과메기 시식을 열었는데 모두 ‘맛이 좋다’며 긍정적인 반응이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세계화 추진이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임기 중 반드시 이뤄내겠는 게 그의 생각이다. 여기에 부수적으로 따라가는 김, 미역, 마늘 등 식품 시장도 동시에 키워 나간다는 복안이다. 성수기를 맞아 지난달 열린 포항씨름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앞장서서 과메기를 널리 알리는 이벤트를 펼친 박 시장은 “서울 등 도심에서는 향우회 등을 통해 홍보하는 한편, 전국의 백화점에 납품하는 등 제철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일문일답
세계화 추진과 관련해 현지인 입맛까지 사로잡을 복안이 있나?
“지난 11월 6일에는 포항시와 자매 도시인 일본 후쿠야마 시를 비롯해 고베, 오사카, 후쿠오카 등지에서 포항 과메기를 선보이자 예상대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우선 과메기 수출을 위해 철저한 위생 관리가 선행돼야 한다. 특히 수산물 품질 인증, FDA 승인 등을 거쳐 표준화를 실천하고, 해외 수출에 대비하여 사계절 생산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수출이 성사돼 향후 물량이 증가할 경우 공급에는 차질이 없나?
“포항 지역의 과메기 생산자 300가구, 대단위 기업형 생산업체가 속속 유치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05년에는 생산 물량이 1만8500톤, 52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정도 증가한 2만4000톤, 674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업계도 수출에 대비해 위생 설비 등 생산량 확대를 위해 내실 있게 준비하고 있다.”
과메기 외의 특산물로 시 차원에서 지원하는 다른 식품도 있나?
“과메기 외에 대표할 만한 특산물이 대게와 오징어다. 주 산지인 구룡포 지역에 수산물 유통 시설을 갖추어 전국에 유통할 계획이다. 특히 오징어는 반건조 오징어와 조미 오징어 가공품에 대해 수출 길을 개척하고 있어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과메기 생산에서 소비자에게 도달하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문제점은 없나?
“동절기 자연 상태에서 동해안 해풍에 얼렸다 말리는 게 과메기다. 장기간 유통과 저장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생산 단계부터 철저한 생산자 위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유통 과정은 저온 시스템을 갖춘 냉동, 냉장 설비차가 이용되고 있다.
국가 공인 기관인 수산물품질검사원의 품질 인증을 받게 돼 있고 FDA 승인에 필요한 생산 기준과 표준화가 선행돼야 한다. 그런 맥락에서 제품 실명제와 생산 보험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생산자 또는 소비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얘기는?
“포항 과메기 애호가들이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추세로 머지않아 1000억원대의 매출이 전망되고 있다. 지역 경제에 효자 품목이다. 초고추장, 파, 배추, 미역, 마늘 등과 곁들여 먹기 때문에 지역 농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생산자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마음껏 먹을 수 있게 위생적으로 생산해야 하고 소비자도 웰빙 식품임을 많은 주위 사람들에게 홍보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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