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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비상 용품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10. 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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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적당한 온도와 습도가 계속되는 선선한 날씨로 나들이 떠나는 사람들이 많으며, 운전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들뜬 기분으로 처음 가보는 낯선 장소를 여행할 때는 익숙하지 않은 도로이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만큼 가을철 운전은 특히 어느 때보다도 주의가 필요하며, 만약의 상황에 대비한 비상용품을 평소에 갖춰 놓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 비상용품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차량에 휴대하고 다니는 경우는 많지 않다. 도로에서 갑자기 차량이 고장 나거나, 다른 차량과의 사고가 발생한 경우, 차를 탄 사람들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한 비상용품을 구비하여 운전시 돌발상황에 대처하자.

다른 차량과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멈춘 후, 사고 표시용 스프레이로 본인 차와 상대 차의 바퀴 및 땅 위에 표시하고, 차량 전체와 사고 부위를 포함한 사진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다.
다음에는 목격자를 확보하고 상대 운전자의 이름, 전화번호 등 서로의 정보를 나눈다. 만약 부상자가 생겼다면 당황하지 말고 병원으로 후송하도록 한다.

가을철에는 엔진과열과 배터리 방전 때문에 고장이 많이 나는데 엔진이 과열되었을 때는 먼저 냉각수를 보충한 후 가까운 정비소를 찾도록 하고, 배터리가 고장 났을 경우를 대비해서 배터리 점프선을 준비하도록 한다. 배터리 점프선은 2개의 굵은 전선 중 붉은 색이 '+', 검은색이 '-'라는 것 정도는 알아두자.
또한 타이어가 펑크났을 때 임시로 공기를 주입할 수 있는 타이어 펑크 수리제와 타이어 그립, 비상용 펌프와 차가 정지했을 때 다른 차에 신호를 보내는 비상신호봉과 안전삼각대 등은 운전자가 기본으로 가지고 있어야 할 용품들이다.

배탈이나 멀미 등 탑승자의 몸이 좋지 않은 경우를 대비한 비상약과 휴지, 비닐봉투 등을 항상 차내에 구비해 놓도록 하고, 여분의 비상 차키까지 준비한다면 언제 어떠한 상황을 만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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