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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예매권] 소년 감독 (Boy Director, 2006) - 10월 17일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0. 17. 18:17
영  화  명     소년 감독
상영 날짜     2008년 10월 21일 오후 8시 0분
상영 장소     홍대 롤링홀
접수 기간     2008-10-13 ~ 2008-10-20
발      표     2008-10-20 오전11시 0분
인      원     90명 (1인 2매)
주      최     맥스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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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화  명     소년 감독
상영 날짜     2008년 10월 23일 오후 9시 0분
상영 장소     서울극장
접수 기간     2008-10-13 ~ 2008-10-21
발      표     2008-10-22
인      원     100명 (1인 2매)
주      최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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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화  명     소년 감독 (Boy Director, 2006)
상영 날짜     2008년 10월 23일 오후 8시 50분
상영 장소     서울극장
접수 기간     2008-10-10 ~ 2008-10-21
발      표     2008-10-21 오후 7시 0분
인      원     25명 (1인 2매)
주      최     덕스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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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의 중턱에 자리잡은 강원도 정선군 노추산. 이 산의 동쪽 줄기를 따라가보자. 굽이진 2차선 국도와 가파른 산, 그제서야 만날 수 있는 버스. 비록 하루 다섯 대 밖에 왕복하지 않는 누더기 버스지만 주인공인 소년과 민희에게는 소중한 교통수단. 운일분교에서 이 버스를 타는 소년과 민희를 따라 약 20여분을 더 북상하는 곳, 바로 영화의 배경인 ‘노을골’이다. 뙤약볕이 쨍쨍 내리쬐는 산골마을. 흐드러지게 펼쳐진 메밀밭이 아름답게 마을의 담장을 이루지만 실상 마을로 들어서면 두 집 건너 한 집 꼴로 텅 비어버린 폐가가 즐비하다. 마을은 여느 시골마을처럼 할머니의 정을 연상시키는 온화한 풍경. 다만, 폐가의 담벼락과 마을 공동 집하장의 커다란 벽 면에 그려진 벽화는 이 마을이 우리나라가 아닌 어떤 곳, 어찌 보면 남미의 한 시골마을을 보는 듯 하기도 하다.

 어느 날 이장을 포함한 마을의 주민들은 연수원을 짓겠다는 한 기업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연수원을 짓기 위해서는 폐가와 공동 집하장을 철거해야 한다. 소년은, 돌아가신 지 1년, 아직도 눈에 선한 아빠가 그려놓은 벽화, 그 벽화가 철거돼야 한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는다. 울며 불며 창고에서 짱 박혀 지내는 소년에게 유일한 마을 친구인 민희가 찾아온다. 민희는 40줄에 들어서야 러시아 여성과 결혼한 이장의 딸이다.

 엄마는 집을 나간 지 오래이고 민희는 늘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하다… 소년 상구는 아빠가 남긴 (8mm)카메라로 아버지의 유작인 벽화를 보존하려고 한다. 그러나 8mm 카메라를 처음 작동시켜 보는 상구에게 벽화를 촬영해 내는 일은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읍내의 유일한 사진관 최씨 할아버지는 상구에게 서울에 가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며 영화학교의 연락처를 적어 준다.

 할머니는 가난하다. 소년이 서울에 가겠다는 말에 아무런 대답이 없다. 하지만 아버지의 제사를 치른 다음 날 할머니는 문득 3만원을 소년의 손에 쥐어준다. 소년의 입이 귀까지 찢어진다. 소년이 드디어 서울 어드벤처를 떠나게 되었다. 그러나 그의 여정은 … 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엔 아빠와 자신이 애지중지 키우던 늙은 병태(진돗개)를 서울에서 팔기로 한다. 그리고 단짝친구인 민희에게서 러시아 여성인‘엄마’를 찾아달라는 부탁도 받게 된다. 눈물과 웃음이 섞인 소년의 서울 어드벤처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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