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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 태풍 위파 북상…오늘 전국 비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9. 18. 10:49
태풍 '나리'의 뒤를 이어 12호 태풍 '위파'가 북상하고 있어 태풍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현재 타이완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태풍 '위파'가 중국을 향해 북서진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도 간접적인 영향권에 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오늘 새벽 5시부터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고 태풍의 앞자리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의 영향으로 오늘부터 목요일까지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경기와 충청 강원 영서 지방에 최고 100mm 등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태풍이 중국에 상륙한 이후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 서해상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태풍 대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앵커멘트]

걱정스러운 소속인데요, 태풍 '나리'의 뒤를 이어서 12호 태풍 '위파'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서울·경기 지역으로 빗줄기가 점차 강해지고 있는데요, 오늘 밤부터 목요일까지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기상센터로 가보겠습니다. 정혜윤 캐스터!

우리나라도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 같다고요?

[리포트]

벌써 서울 경기 지역의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는데요, 오늘부터 목요일까지는 북상중인 태풍 위파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겠습니다.

지난 번 나리처럼 태풍이 직접적으로 내륙을 통과하진 않을 전망이지만 중국에 상륙한 뒤에 우리나라 서해상으로 진출하면서 수증기로 인해 내륙에 많은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주로 남부지방보다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으로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설물 점검 철절히 해두시기 바랍니다.

[질문]

비의 양과 강도는 어느 정도로 예상됩니까?

[답변]

우선 오늘과 내일까지만 전국에 많게는 100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이어지겠고 특히 서울 경기쪽으로는 최고 15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강도는 현재 중형급에 강한 세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중국내륙에 상륙하면서 세력은 지금보다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태풍모습입니다.

현재 12호 태풍 위파는 타이완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지금은 태풍이 중국을 향해 북서진하고 있지만 중국 상해부근에 상륙한 뒤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 서해상쪽으로 들어올 전망입니다.

태풍이 지난번 나리처럼 직접적으로 우리나라를 통과하진 않지만, 태풍의 동반된 수증기가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 강한 비구름이 서울 경기 지역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지금 내륙으로 유입되고 있는 비구름은 태풍의 앞자리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태풍이라기 보다는 태풍이 가까이 오기 전 단계에 만들어진 기압골입니다.

우선 내일까지만 서울 경기지방에 최고 15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됩니다.

그 밖에 충청과 제주도산간으로도 최고 100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목요일까지는 태풍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고 앞으로 태풍이 가까이 다가오면서 태풍특보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금요일부터는 맑은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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