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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우울증, 우울증 극복하는 방법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9. 16. 10:20
우울증 극복하는 방법 가을 우울증

우울증 따윈 필요 없어!

가을, 겨울이면 우울증 환자들이 늘어난다. 밤 시간이 길어지면서 일조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특히 가을 이후 심하게 낮 시간이 짧아지는 네덜란드나 스칸디나비아 등 북반구 지역에 우울증 환자들이 많은 것도 같은 이유다. 이런 증상을 ‘계절성 우울증’이라 부르는데 특히 민감한 사람들에게 많이 일어난다.

실제 우울증 발생률이 남성에 비해 여성이 4배 이상 높은 것이 이런 현상을 증명한다. 하지만 그에 비해 자살률은 남성이 높다. 남성의 경우, 상태가 심각해질 때까지 자신의 병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습성이 강하고 병원을 찾을 생각은 더더욱 하지 않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에 큰 이슈가 됐던 총기난사 사건의 가해자 조승희도 비슷한 경우라 할 수 있다.

<달콤, 살벌한 연인>에서 정신병원을 찾았던 박용우는 진단서를 찢으며 이렇게 외쳤다. “어떻게 된 게 죄다 우울증이야, 주부도 우울증! 수험생도 우울증! 연애 못하는 것도 다 우울증이야!” 그만큼 현대인은 누구나 약간씩의 우울증상을 안고 살아간다.

하지만 정도가 지나쳐 스스로의 증상을 키운다면 문제가 된다. 그러니 다음과 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면 바짝 긴장해야 한다. 우울증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으니... 이를테면 이런 것들이다.

괜히 가을 탄답시고 점퍼(트렌치코트도 아니다) 깃을 세우고 혼자서 길거리를 헤매다 다정한 연인들을 보고 눈물을 흘린다거나, 벽 앞에다 밥상을 차려놓고 간장에 밥을 비벼먹으며 히죽거리기도 하며, 소주를 병째 마시며 TV 속 인물들과 너무도 태연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거나 하는 현상들인데, 이런 일이 계속 이어진다면 조만간 방바닥을 기어 다니는 바퀴벌레를 친구로 여기고 소중한 우정을 나누게 될지도 모르니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우울증 극복 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기는 것이 좋다.

*<얼굴 없는 미녀>의 김혜수.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는 그녀는 매사에 기운이 없고 히스테리가 심하다. 인지적 왜곡 현상으로 인해 부정적인 사고를 하고 사소한 일에도 쉽게 흥분한다. 무섭다고 피할 게 아니라 관심 있게 지켜봐줘야 한다.



*<처음 만나는 자유>의 위노나 라이더. 극 중 그녀는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하고 자살을 시도했다가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수면제는, 그냥 불면증에만 사용합시다!




*<4인용 식탁>의 전지현. 베란다에 서서 저런 표정을 짓고 있다니, 곧 뛰어내릴 것만 같다. 그래, 이 순간이 우리들의 사랑이 필요한 때다.




우울증, 이렇게 이기자!우울증이 깊어지면 인지적 왜곡 현상이 일어나 매사에 부정적 사고를 하기도 한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 나오는 우울증 걸린 로봇 마빈은 세상 모두가 자기를 싫어한다고 생각한다.

영화 속에선 재미있고 귀여운 모습으로 표현됐지만 실제로 이런 현상을 겪는다면 자살충동이 일어날 만하다. 이런 증상이 계속 이어진다면 혼자 극복하려 하기보다 병원을 찾아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약물치료를 병행한다면 빠른 시간 안에 치유될 수 있다.

또한 평소 업무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당장 업무를 손에서 놓는 것은 좋지 않다. 무작정 일을 그만두기보다 조금씩 줄이면서 휴식을 취하자. 적당량의 운동과 충분한 영양섭취를 통해 건강한 신체를 만들고 친한 지인들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며 기분전환을 하는 것이 좋다.
 

가을철 피부 관리
바른 만큼 거둘지니!

피부도 반항할 줄 안다. 여름철 무더위에 시달리는 내내 무관심했던 주인에게 서운했나 보다. 쌀쌀한 초가을에 접어들자 숨겨놨던 피지, 여드름을 이마 주변에 내놓으며 뽀로통하게 군다. 피부 타입이 건성이라 바람을 조금만 맞아도 볼 주변은 수분 부족으로 쩍쩍 갈라지기 일쑤. 여름이 남긴 흔적인 블랙 헤드가 독버섯처럼 촘촘히 오른 코끝을 보면 한숨만 나온다. 내 나이 스물일곱, 정녕 (피부) 잔치는 끝난 걸까. 친구는 말했다.

“양분 가득했던 젖살이 빠져서 그래. 한마디로 늙은 거지!” 연예인들처럼 피부 관리 받지 않는 이상, 우리 나이쯤 되면 얼굴에 구멍 뚫리는 건 어쩔 수 없다나? 그러나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세상에 노력해서 안 되는 게 어디 있겠는가? 화장도 안 하는 내가 칠갑 칠을 하는 연예인보다 피부가 나쁘다는 건, 사회정의에 반하는 일 아닌가! 그 후 나는 정보 수집에 들어갔다.
 
인터넷을 뒤지고, 천연 화장품 가게에도 기웃거려보고 잡지에 실린 화장품 평을 읽고 ‘명품’ 화장품도 어둠의 경로로 구입했다. 한 칼럼을 읽고는 거기 쓰인 조언대로 평소 싫어하는 물도 몇 컵씩이나 억지로 마셨다. 효과를 본 걸까. 놀랍게도 한 일주일 전부터 피부 트러블이 잠잠해졌다.

뿌린 만큼 거둔다더니, 바르니까 조금씩, 아주 조금씩 좋아지더라. 물론 여전히 ‘쌩얼’로 거리에 나서기는 두렵다. 그러나 이 속도라면 언젠가 ‘임수정 피부’를 따라잡지 않을까?(꿈 깨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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