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호우시절 정우성, 고원원과 사랑연기…10월 8일 개봉

국적을 뛰어넘은 로맨스 '호우시절' 의 정우성과 고원원

한국과 중국을 넘나드는 멜로스타 정우성과 고원원, 이들 한·중 톱스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세기의 로맨스 영화 '호우시절'의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지난 27일 오전 전격 공개된 '호우시절'의 티저 포스터는 정우성과 고원원, 두 남녀의 즐겁고 행복한 한 때가 아주 자연스럽게 표출된다.

연애시절 데이트를 해 본 연인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 본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공개된 포스트는 유학시절 친구였지만 사랑인 줄 모른 채 헤어졌던 두 사람이 몇 년 후 우연히 만나 그 시절을 떠올리며 정말로 사랑을 깨닫게 되는 순간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지난 5월 영화촬영이 끝난 이후 오랜만에 만난 정우성과 고원원은 실제 영화 속에서 몇 년 만에 만난 동하와 메이처럼 다시 만나 행복한 데이트를 만끽했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기 위해 준비된 소품은 작은 디지털 카메라가 전부.

그러나 카메라를 손에 쥔 정우성과 고원원은 마치 포스터 촬영도 잊은 듯이, 구경하는 인파들의 시선에도 아랑곳 하지 않으며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절정의 이 순간을 사진작가가 정열적으로 카메라에 담아낸 끝에 사랑스러운 두 사람의 모습을 아름답게 그릴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