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들의 기억능력에 관한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미국 하버드대학의 케건 박사팀은 1살 이후에는 한번 본 행동을 4개월 뒤까지 기억할 수 있을 정도로 기억력이 발달한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는 9개월, 17개월, 24개월 아기들에게 청소하기와 딸랑이 만들기의 두 행동을 보여주었다. 청소하기에서는 책상을 닦고 종이타월을 쓰레기통에 던져넣는 행동을 보여주었다. 딸랑이 만들기에서는 병에 공을 넣어 흔들어 딸랑이같이 소리를 내는 행동을 보여주었다. 어린 아기들한테는 이런 행동을 여섯번씩 보여주었고, 나이든 아기들에게는 네번씩 보여주었다. 넉달 뒤 아기들한테 두 행동에 사용되었던 물건들을 보여주고, 이러한 행동을 보지 못했던 다른 아기들과 비교해 보았다. 그랬더니 21개월, 28개월이 된 아기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