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대표 33인민족대표 29인(4명 불참)이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식을 거행했다. 시대명 근대/일제강점기 3·1운동 때 에 서명한 33명의 민족대표. 1919년 2월 초 독립선언에 관한 일을 의논하기 위해 권동진·오세창·최린 등이 손병희를 만나 상의한 데 이어, 송진우·현상윤(玄相允)·최린·최남선 등이 독립선언 진행방법 등을 검토, 천도교·기독교·구한말의 유지를 조선민족대표로 하여 그 이름으로 독립을 선언하고, 를 각국에 보내기로 결정한 후 서명할 인사들을 찾아나섰다. 송진우·최남선은 구한말의 대신들을 만나 상의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해 민족대표에서 그들을 제외키로 했다. 한편 기독교 측은 이승훈, 천도교 측은 최린이 각각 교섭에 나서 많은 동지를 얻었으며, 이를 안 불교 측에서도 한용운·백용성 등이 가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