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 환경을 살리는 채식모임(http://www.veg.or.kr)의
Q&A 란에서~
***
질문>
저는 현재 임신 21주 된 임산부입니다.
동물성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오히려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전량 흡수된다는 말을 듣고 저는 임신을 하여서도 철분제 따위는 먹지 않아도 되겠거니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한데 병원에 가니 철분제를 먹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날 것처럼 저에게 겁을 주기에 이렇게 여쭙습니다. 임산부라면 철분제를 꼭 먹어야 하나요?
제 생각엔 철분이 많이 든 해조류나 채소류를 많이 섭취하면 굳이 약에 기대지 않아도 저와 제 아가는 건강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 옛날 철분제라는 게 개발되지 않던 시절에도 모두들 아기 잘 낳고 잘 살지 않았나 싶어요.
답변>
임산부와 철분제에 관해서는 아마 대부분 약사님들이나 산부인과에서
꼭 철분제를 먹어야 한다면서 안 먹으면 큰 일 날 것처럼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철분제 먹고 속이 울렁거리거나 소화 장애 등을 일으키곤 하지요.
그러면 병원에서는 몇개로 나누어서 먹으라고 권하구요
이런 현상 하나만 보더라도 철분제를 임신했을 때 먹는 다는 것이 결코 좋은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는 인체의 신호지요.
그리고, 흔히 영양학자들이 식물성 철분은 논헴철이어서 흡수율이 떨어진다고 하고, 동물성은 헴철이라 흡수를 잘 하게 한다고 하면서
동물성을 먹어야 철분이 충분하다는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일견 사실일 것 같지만, 이것도 자연의 섭리를 알 수 있는 예가 된답니다.
즉, 동물성을 통한 헴철은 너무 흡수율이 높아서 체내에 축적되는 양이 점점 쌓입니다.
그렇게 되면 심장질환이나 뇌일혈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논문이 상당합니다.
대신 식물성 논헴철은 인체의 요구량에 따라 그 흡수량이 훨씬 민감하게 조정이 되지요.
그래서 채식가들은 비채식가들처럼 순전히 철분과 일부 성인병의 관련만 놓고 볼 때 훨씬 낮은 발병률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리고 미국 국립보건원에서도 철분제를 함부로 사용하지 말 것을 공식적으로 언급하면서 다양한 음식을 통해 섭취하기를 권하고 있지요.
물론 어떤 동물성도 먹지 않는 순수 채식가들도 체내 철분 함량이나 철분과 관련된 건강에서 지극히 건강하다고 인정하고 있고,
다만, 임산부와 같이 철분 소요량이 많은 경우는 음식 조합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일 것을 권하지요.
예를 들면 식물성 철분이 잘 흡수되게 하려면 식사때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을 함께 먹으면 6배 이상으로 흡수율이 증가합니다.
반대로 철분 흡수를 떨어뜨리는 요인은 식사때나 식사 전후로 커피, 코코아, 녹차와 같이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마시는 것이지요.
커피, 코코아는 건강에 도움이 안되니 말할 것도 없고,
녹차를 마시려면 식사 후 적어도 2시간쯤 지나서 식사와 식사 사이에 드신다면 좋습니다.
또한 통곡식이나 콩에 있는 피틴산이 약간의 흡수 저해역할을 하는데, 이것 또한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과 함께 먹으면 저해율을 낮추구요, 콩나물로 먹거나 두부로, 혹은 현미오곡밥을 물에 8시간쯤 담갔다가 먹으면 피틴산의 저해작용이 더 떨어진답니다.
김치, 된장, 청국장 등 또한 권장되는 음식이구요.
그리고, 식물성으로 철분이 풍부한 것은 콩류, 두부, 녹황색채소, 말린 과일, 현미와 같은 통곡식 등이구요,, 비타민 C와 철분이 함께 풍부한 브로컬리 잎이 진한 녹색채소, 감자를 껍질 째 먹기 등이 권장됩니다.
참,, 주의하실 것 또하나는요,
우유로 배를 채우지 마시길
우유는 일상식 중에서 가장 철분 함량이 낮습니다.
우유로 배를 채우느라 다른 것을 못 먹으면 철분 결핍에 걸리기 딱 좋지요
우유 대신 두유를 드세요 ^^
결국, 조상들의 소박한 밥상이 철분이 되었건 어떤 영양소건 최고의 밥상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하고 지혜로운 아가를 낳게 되길 바랍니다,,
궁금한 거 있으시면 또 질문하시구요.
Q&A 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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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저는 현재 임신 21주 된 임산부입니다.
동물성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오히려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전량 흡수된다는 말을 듣고 저는 임신을 하여서도 철분제 따위는 먹지 않아도 되겠거니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한데 병원에 가니 철분제를 먹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날 것처럼 저에게 겁을 주기에 이렇게 여쭙습니다. 임산부라면 철분제를 꼭 먹어야 하나요?
제 생각엔 철분이 많이 든 해조류나 채소류를 많이 섭취하면 굳이 약에 기대지 않아도 저와 제 아가는 건강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 옛날 철분제라는 게 개발되지 않던 시절에도 모두들 아기 잘 낳고 잘 살지 않았나 싶어요.
답변>
임산부와 철분제에 관해서는 아마 대부분 약사님들이나 산부인과에서
꼭 철분제를 먹어야 한다면서 안 먹으면 큰 일 날 것처럼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철분제 먹고 속이 울렁거리거나 소화 장애 등을 일으키곤 하지요.
그러면 병원에서는 몇개로 나누어서 먹으라고 권하구요
이런 현상 하나만 보더라도 철분제를 임신했을 때 먹는 다는 것이 결코 좋은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는 인체의 신호지요.
그리고, 흔히 영양학자들이 식물성 철분은 논헴철이어서 흡수율이 떨어진다고 하고, 동물성은 헴철이라 흡수를 잘 하게 한다고 하면서
동물성을 먹어야 철분이 충분하다는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일견 사실일 것 같지만, 이것도 자연의 섭리를 알 수 있는 예가 된답니다.
즉, 동물성을 통한 헴철은 너무 흡수율이 높아서 체내에 축적되는 양이 점점 쌓입니다.
그렇게 되면 심장질환이나 뇌일혈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논문이 상당합니다.
대신 식물성 논헴철은 인체의 요구량에 따라 그 흡수량이 훨씬 민감하게 조정이 되지요.
그래서 채식가들은 비채식가들처럼 순전히 철분과 일부 성인병의 관련만 놓고 볼 때 훨씬 낮은 발병률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리고 미국 국립보건원에서도 철분제를 함부로 사용하지 말 것을 공식적으로 언급하면서 다양한 음식을 통해 섭취하기를 권하고 있지요.
물론 어떤 동물성도 먹지 않는 순수 채식가들도 체내 철분 함량이나 철분과 관련된 건강에서 지극히 건강하다고 인정하고 있고,
다만, 임산부와 같이 철분 소요량이 많은 경우는 음식 조합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일 것을 권하지요.
예를 들면 식물성 철분이 잘 흡수되게 하려면 식사때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을 함께 먹으면 6배 이상으로 흡수율이 증가합니다.
반대로 철분 흡수를 떨어뜨리는 요인은 식사때나 식사 전후로 커피, 코코아, 녹차와 같이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마시는 것이지요.
커피, 코코아는 건강에 도움이 안되니 말할 것도 없고,
녹차를 마시려면 식사 후 적어도 2시간쯤 지나서 식사와 식사 사이에 드신다면 좋습니다.
또한 통곡식이나 콩에 있는 피틴산이 약간의 흡수 저해역할을 하는데, 이것 또한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과 함께 먹으면 저해율을 낮추구요, 콩나물로 먹거나 두부로, 혹은 현미오곡밥을 물에 8시간쯤 담갔다가 먹으면 피틴산의 저해작용이 더 떨어진답니다.
김치, 된장, 청국장 등 또한 권장되는 음식이구요.
그리고, 식물성으로 철분이 풍부한 것은 콩류, 두부, 녹황색채소, 말린 과일, 현미와 같은 통곡식 등이구요,, 비타민 C와 철분이 함께 풍부한 브로컬리 잎이 진한 녹색채소, 감자를 껍질 째 먹기 등이 권장됩니다.
참,, 주의하실 것 또하나는요,
우유로 배를 채우지 마시길
우유는 일상식 중에서 가장 철분 함량이 낮습니다.
우유로 배를 채우느라 다른 것을 못 먹으면 철분 결핍에 걸리기 딱 좋지요
우유 대신 두유를 드세요 ^^
결국, 조상들의 소박한 밥상이 철분이 되었건 어떤 영양소건 최고의 밥상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하고 지혜로운 아가를 낳게 되길 바랍니다,,
궁금한 거 있으시면 또 질문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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