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피와 진피의 일부에 입은 상처를 찰과상이라 한다 a- 표피, b- 진피, c- 피하조직, d- 체모, e- 피지선, f- 발기급, g- 모간, h- 땀샘, i- 모낭, j- 모세혈관, k- 신경, l- 피하 지방 |
팔에 생긴 이틀 된 찰과상 |
원 인
피부의 일부를 어디에다 심하게 스치거나 문질렀을 때 살갗이 얇게 벗겨지면서 피가 살갗에 조금 맺히는 상처를 찰과상, 찰상 또는 까진 상처라고 한다. 넘어지거나 교통 사고 등으로 얼굴, 무릎, 팔다리, 몸통 등에 찰과상이 쉽게 생길 수 있다.
비눗물로 깨끗이 씻고 불결한 찰과상은 필요에 따라 위생 솔로 더 씻어 치료할 수 있다. |
찰과상의 정도에 따라 증상이 조금씩 다르다. 일반적으로 찰과상으로 생긴 상처 부위가 쓰리고 아프면서 조금 붓고, 진물이 조금씩 나면서 피가 맺히는 것이 보통이다.
찰과상을 입은 부위가 상처 입은 후 2-3일 지나면 검푸른색이나 흑적색으로 멍들 수 있다. 적절히 치료해 주지 않으면 상처에 세균이 감염되어 상처가 곪을 수 있다. 찰과상을 입을 때 이물이 상처 입은 피부나 피하조직 속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치 료
찰과상의 크기, 정도와 찰과상이 신체 어느 부위에 생겼느냐에 따라 치료가 조금씩 다르다. 상처가 작고 비교적 깨끗할 때는 그대로 놓고 보든지 비눗물로 깨끗이 씻은 후에 베타다인 액을 발라 소독해 주는 것이 치료의 전부일 수 있다.
아니면 비눗물로 씻지 않고 찰과상을 베타다인 액으로만 씻어 소독해 주고 일회용 반데이지를 붙인다.
베타다인액 살균 소독약 |
작고 경미한 찰과상은 베타다인 액만으로 소독해 주면 잘 낫는다 (살균소독 약 참조.)
먼지나 흙, 모래 등이 찰과상에 묻어 좀 불결하면 비눗물로 깨끗이 씻거나 깨끗한 거즈나 의료용 솔 등으로 조심스럽게 잘 씻어 주어야 한다. 이때 아프고 상처에서 피가 날 수 있다.
비눗물로 깨끗이 씻어 준 후 베타다인 액으로 더 씻어주고 소독해 주기도한다. 그리고 찰과상을 소독된 가제로 덮고 붕대로 감아 고정시켜 주거나 반창고로 고정시킨다. 찰과상에서 난 진물이 다 마르고 곪지 않았을 때는 덮었던 거즈를 뗀다.
위생용 솔로 상처에 묻은 오물을 씻을 수 있다 |
의사의 지시에 따라 파상풍 예방접종을 해 준다. 상처가 화끈거리면서 아플 때는 타이레놀 등으로 진통시킨다.
상처가 곪거나 모래나 나뭇조각 등의 이물이 상처 속 깊이 들어가 있을 때는 병원에서 이물을 빼야 한다.
상처에 덮었던 거즈나 일회용 반창고 등은 1~2일마다 새 것으로 갈아주어야 한다.
거즈 등을 갈아줄 때마다 곪지 않도록 배시트라신이나 백트로반이란 항생제 연고를 발라 주든지 베타다인 액이란 소독약으로 소독해 준다.
찰과상이 크거나 불결하거나 심하게 곪아서 집에서 치료할 자신이 없을 때는 의사에게 문의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곪았을 때는 경구용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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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의약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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