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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요리'한다면 갖추어야 할 향신료와 허브 리스트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12. 29. 15:38
 

요리 전문가들의 레시피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독특한 허브와 향신료. 음식에 향과 맛을 더해 식욕을 돋우는 이런 재료들은 생각보다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거기다 건강에도 좋다니 일식이조인 셈.

요리책을 읽을 때마다 궁금하게만 여겨왔다면, 마음먹고 내 부엌에 몇 가지 장만해두면 어떨까. 요즘은 마트나 수퍼마켓에서도 왠만한 허브와 향신료를 판매하고 있어, 예전처럼 구하기가 어렵지 않다.


1.코리앤더 (Coriander, 고수)
 
파슬리와 비슷한 모양새의 향이 진한 허브. 주로 지중해와 인도, 멕시코 요리, 아랍 요리, 동남아 음식에 이용된다. 생선이나 육류,국물요리에 풍미를 더한다. 씨앗은 향신료, 풀은 허브로 사용된다. 특히 빻은 씨앗은 소화를 돕고 알루미늄이나 수은에 대한 해독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로즈마리 (Rosemary 말린 잎)레몬과 파인애플향이 나는 민트. 특히 육류와 이탈리아 음식과 잘 어울린다. 생선이나 고기를 구을 때, 로즈마리 잎을 넣으면 비린내를 줄일 수 있다. 두통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어 차로 마시기도 좋다.

3. 월게수 잎(Bay Leaves)
말린 월계수 잎은 은은한 향과 함께 약간 씁쓰름한 맛을 낸다. 스튜나 스프를 요리할 때, 마지막 단계에 넣어 향을 더했다가 서빙할 때는 제거하는 것이 좋다. 오래 넣어두면 쓴 맛이 진해지기 때문. 소화를 도와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허브다,

4. 바질(Basil)말린 바질잎은 가장 인기 있는 허브 중 하나로 파스타, 피자, 샐러드 등 이탈리아 요리에서 많이 쓰인다. 오랜 시간 천천히 하는 요리에 어울린다. 잎을 잘게 다져 버터와 섞어 빵에 발라 먹어도 좋다. 편두통와 불면증을 완화해주기도 한다.

5. 계피(Cinnamon)
커피나 코코아 등 뜨거운 음료에 넣어 먹거나 빵을 구을 때, 커리를 만들 때 유용하다. 특히, 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고.  

6. 타임 (Thyme)입안 가득 신선한 레몬향이 퍼지게 하는 이 허브는 프랑스 요리에서 약방의 감초처럼 쓰인다. 채소, 육류, 생선, 달걀 등 거의 모든 요리와 잘 어울리는데, 특히 닭요리에 쓰이는 경우가 많다. 타임은 차로 우려내 섞어 마시면 호흡기 질환과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

7. 넛멕(Nutmeg, 육두구)
달콤한 향으로 요리의 맛을 풍성하게 만드는 넛멕. 열매를 그대로 사용해도 좋고, 가루로 갈아 사용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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