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요리 전문가 최신애 씨는 이런 이유로 보양식에 꼭 육류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제철 채소로도 얼마든지 힘을 북돋는 보양식이 가능하다는 것.
채소 보양식은 칼로리 걱정을 할 필요 없이 가볍고, 몸에도 좋으며, 손쉽게 만들 수 있으니 1석3조가 아닐 수 없다.
그가 신간 '가볍고 산뜻한 채소 보양식'(올리브 M&B)을 통해 다양한 채소 보양식을 알려줬다. 그 중 겨울철에 알맞은 요리 몇 개를 소개한다.
◇미역 이용한 보양식= 알칼리성 식품으로 성인병 예방에 좋은 미역은 겨울철에 특히 좋다. 혈압 강하, 피부노화 억제, 장운동 활성화 등의 효능을 갖고 있어, 운동량이 적고, 피부가 거칠어지기 쉬운 겨울철 보양식으로 알맞다.
▲미역초회
재료= 자른 미역 50g, 왕새우 4-5마리, 청주 1큰술, 냉동 홍합 10-12개, 배 반쪽, 실파 약간, 소스(물 ¾컵, 맛술 6큰술, 참치액 1큰술, 설탕, 간장 2큰술씩, 레몬 1개분, 소금, 후추 약간씩)
만들기= 1.미역은 불려서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2.새우는 꼬치로 등 쪽의 내장을 제거한 뒤 칼집을 넣고 청주를 뿌려놓는다.
3.해동한 홍합과 2의 새우는 끓는 물에 데친 후 껍질을 까놓는다.
4.배는 얇게 썰고 실파는 송송 썬다.
5.모든 재료를 접시에 담고 소스를 차게 준비해 뿌려낸다.
▲들깨옹심이국
재료= 마른 미역 40g, 참기름 1큰술, 육수 6컵, 찹쌀가루 2컵, 생강즙 1작은술, 들깨가루 7큰술, 마 200g, 따뜻한 물, 국간장, 소금, 후추 약간씩.
만들기= 1.미역은 불려서 4㎝ 길이로 썬 뒤 참기름을 두르고 볶는다.
2.1에 육수를 붓고 미역이 풀어질 때까지 끓인다.
3.찹쌀가루에 생강즙과 소금을 넣고 따뜻한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익반죽해서 둥글게 옹심이를 빚는다.
4.2의 국물이 팔팔 끓으면 옹심이를 넣는다.
5.옹심이가 익어서 동동 떠오르면 들깨가루를 넣는다.
6.5에 마를 작게 썰어넣고, 소금, 국간장, 후추로 간한다.
◇버섯과 해산물의 만남= 버섯은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지만 열량은 낮아 비만과 성인병 예방에 좋은 보양식 재료다.
버섯과 궁합이 잘 맞는 재료로는 빈혈이나 간장병 후 체력 회복에 좋은 굴이나 조혈 작용을 하고, 여성 스트레스를 다스리는데 특히 좋은 홍합 등을 꼽을 수 있다.
▲표고버섯홍합볶음
재료= 말린 표고버섯 150g, 쇠고기 채끝살 100g, 냉동 홍합 300g, 녹말가루 ½큰술, 실파 3뿌리, 소스(깨소금 3큰술, 다진 마늘, 물, 간장, 꿀, 포도씨오일 2큰술씩, 참기름, 청주, 설탕 1큰술씩, 생강즙 ½큰술, 후추 약간)
만들기= 1.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불린다.
2.쇠고기는 핏물을 뺀 후 곱게 채썬다.
3.홍합은 살만 준비한다.
4.1의 버섯은 물기를 꼭 짠 후 밑동을 떼고 어슷썬다.
5.준비한 모든 재료와 소스를 팬에 넣고 조린 후 녹말가루를 뿌리고 5㎝길이로 썬 실파와 통깨를 뿌려낸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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