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멸치
칼슘이 풍부한 멸치는 이유식 초기부터 사용할 수 있는 육수 재료이다. 멸치는 크고 넓적하면서 배 부분에 황금빛을 띠는 것을 고른다. 염분이 많아 짠맛이 강할 수 있으므로 적당량만 사용하고 미리 뜨거운 물을 한 번 끼얹어 염분을 빼낸다.
2. 가자미
생선은 살이 부드러워 이유식으로 먹이기에 좋은 재료이다. 특히 가자미류의 흰살 생선은 다른 생선에 비해 지방 함량이 적고 비린내가 거의 없어 이유식 초기부터 먹일 수 있다. 초기에는 육수만 내고 중기부터 살과 함께 먹인다.
3. 야채
야채 육수에는 무가 대표적으로 이용되는데 해독 작용과 소화 작용이 있다. 양파는 시원한 국물 맛을 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꼭 넣어 주는 것이 좋다. 당근이나 양배추 등 집에 남아 있는 자투리 야채를 이용하여 육수를 낸다.
4. 다시마
다시마 육수는 특유의 감칠맛이 나면서도 깔끔해서 아기를 위한 맑은 국을 끓일 때 이용하면 좋다. 다시마는 검고 모양이 반듯하면서 도톰하고, 표면에 흰 가루가 많은 것일수록 좋은 것이다.
5. 쇠고기
쇠고기는 양질의 단백질뿐만 아니라 성장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고루 들어 있어 아기들에게 꼭 필요한 식품이다. 초기에는 푹 삶아서 맑은 육수를 받아 먹인다. 다진 고기 먹이는 것은 중기부터 한다.
6. 닭고기
초기 이유식에 이용할 때에는 닭 가슴 부위의 살이나 다리·날개 부위의 살을 사용해야 연하고 부드럽다. 육류 중 지방이 가장 작고 부드러워 이유식에 많이 사용된다. 초기에는 닭육수를 이용하고, 중기 이후부터는 잘게 다지거나 으깨어 조리한다.
멸치 육수
재료 | 멸치(중간 크기) 10마리 정도, 물 3컵
1 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고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서 비린내를 없애 준다. 2 찬물에 멸치를 넣고 약한 불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센 불에서 10분 정도 더 끊인다. 끓어오르면 떠오르는 거품을 걷어 낸다. 15분 정도 끓이는 것이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적다. 3 식힌 후 체에 걸러 찌꺼기를 없앤다. 멸치 육수로 밥을 지어서 이유식을 만들어 준다.
가자미 육수
재료 | 가자미 1마리, 물 4컵
1 가자미는 지느러미와 내장을 깨끗하게 손질한다. 2 끓는 물에 가자미를 통째로 넣고 물이 끓어오를 때까지 익힌다. 속이 하얗게 익은 것을 확인한 후 가자미를 건져 낸다. 3 껍질을 벗긴 가자미를 포크를 이용해서 살을 발라 낸다. 발라 낸 살을 육수에 부드럽게 풀어서 먹인다.
다시마 육수
재료 | 다시마(5cm 크기) 4쪽, 물 4컵
1 다시마 표면의 흰 가루를 젖은 행주로 닦아 내고 다시마의 섬유 방향과 직각이 되도록 2~3군데 칼집을 낸다. 2 미지근한 물에 다시마를 담가 30분 정도 불린다. 3 불린 다시마를 물째로 냄비에 넣고 센 불에서 5분 정도 끓이고 다시마를 건져 낸다.
야채 육수
재료 | 무·당근·파·청경채 등 야채, 물
1 집에서 자투리로 남은 여러 야채들을 준비한다. 2 깨끗이 씻은 야채들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냄비에 넣고 물을 자작하게 부어 끓인다. 물이 끓어 거품이 일면 국자로 거품을 걷어 내고 약한 불에서 20분 정도 더 끓인다. 3 물이 다 식으면 체에 걸러 맑은 국물을 낸다.
쇠고기 육수
재료 | 쇠고기 100g, 물 3컵
1 쇠고기는 찬물에 30분 정도 담궈 핏물을 뺀다. 다시 찬물을 부어 쇠고기와 함께 끓인다. 2 쇠고기는 완전히 익으면 건져서 식힌 후 잘게 다지거나 믹서기에 갈아서 이유식 재료로 이용한다. 3 기름과 잡티를 걷어낸 육수와 완두콩, 강낭콩, 청경채 등과 갈아 놓은 쇠고기를 이용해 이유식을 만든다.
닭고기 육수
재료 | 닭 가슴살 100g, 물 3컵, 양파, 파, 당근 등 야채
1 닭 가슴살과 야채들을 넣고 끓인다. 떠오르는 거품은 깨끗이 걷어 내고 5~8분 정도 끓인다. 2 고기가 익고 국물이 우러나면 고기를 건져서 잘게 찢거나 다져서 이유식 재료로 이용한다. 3 체에 걸러 기름과 잡티를 제거한 육수와 찢어 놓은 고기, 표고버섯, 당근 등을 이용하여 이유식을 만든다.
육수 보관 Tip
이유식 육수는 한 번에 2~3일 먹일 수 있는 정도의 양을 만들어서 우유팩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해요. 200ml 우유팩에 넣어서 얼리면 한 번 사용할 만큼의 양으로 딱 맞거든요. 우유팩을 찢어 내면 얼어 있는 육수도 쉽게 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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