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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김연아와 사진찍기 '노 쌩큐'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9. 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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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김연아와 동반 광고 촬영 했지만 함께 사진 찍기 고사

'일촌거절 굴욕사건' 때문이었을까.

'피겨 요정' 김연아(17)와 동반 CF 촬영을 하게 된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가 김연아와 함께 기자들 앞에 서는 것을 정중히 사양했다.

국내 한 교복업체의 모델로 선정된 김연아와 슈퍼주니어는 19일 오전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광고 촬영 현장을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이날 광고 촬영 현장은 일촌거절 굴욕사건으로 심기가 편치 않을 김연아와 슈퍼주니어가 만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김연아와 슈퍼주니어는 함께 사진을 찍지 않았다. 슈퍼 주니어 측이 김연아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것을 사양했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 관계자는 "자꾸 일전의 사건으로 언론에 오르내는 것을 슈퍼주니어 측이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며 "양해를 부탁 드린다"고 정중히 고사의 뜻을 밝혔다.

앞서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김연아에게 싸이월드 일촌신청을 했다가 거절당했다"고 말했다가 파문이 커지자 거짓말이라고 밝혀 물의를 빚은 바 있다.

한편 이날 김연아는 깜찍한 '스쿨 걸 룩'을 선보이며 눈길을 모았다. 김연아는 이번 광고 수입 중 1억원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교복 마련을 위해 쾌척하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기사원문: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79&article_id=0000189051&section_id=106&menu_id=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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