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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을 거절하는법, 빚 보증 부탁을 거절하는법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0. 25. 10:45

부탁을 거절하는법

슬기로운 거절법

원하지 않는 일을 부탁 받았을 때, 혹은 뜻하지 않은 모임에 초대받았을 때, 필요 없는 물건을 자꾸만 사라고 권유하는 판매원을 만났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부탁을 받았는데 면전에서 한마디로 딱 잘라 거절하기란 몹시 어려운 일이다. 자칫 잘못하면 인정 없다거나 무례한 사람이란 인상을 주게 되고 그 일로 인해 관계가 서먹해지고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부탁을 들어주느라 해야 할 일마저 뒤로 미루는 부담을 안게 된다면 차라리 거절하는 편이 낫다. 어떻게 하면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슬기롭게 거절할 수 있을까? 다음에 몇 가지 방법을 알아본다.

먼저 긍정적인 말을 하자

상대방의 요구나 제안을 부정적인 말로 강하게 거절하면 서로 감정만 상하기 쉽다. 그다는 "참 좋은 제안이군요"라든가 "그런 훌륭한 일을 제게 부탁해 주시니 정말 기쁩니다" 등의 긍정적인 말을 먼저 하면 한결 분위기가 부드러워지면서 상대방이 거절을 당해도 덜 기분 나쁘게된다. '기분 좋은 거절'은 바로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긍정적이고 부드러운 표현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당장 대답하지 말자

"그것에 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라고 말해 시간을 버는 것도 거절의 한 방법이다."당분간은 곤란합니다"라든가 "지금 당장 그럴 수는 없습니다. 시간을 주십시오"하고 말하면 뜸을 들이면 대답할 여유도 생기고, 상대방에게 오랜 시간 끝에 내린 결정이라는 믿음을 주게 된다.

유머를 사용하자

유머야말로 부탁을 거절하는 훌륭한 방법이다. 누구나 뜻밖의 재치 있는 말을 들으면 긴장된 마음이 풀리면서 여유가 생긴다. 예를 들어 "너의 그런 훌륭한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니 난 역시 형편없는 사람인 가봐!"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 낸다면, 상대방은 안 된다는 대답도 기꺼이 받아들일 만큼 마음이 너그러워진다.

변명하지 말고 솔직하게 이유를 말하자

변명과 이유는 분명히 다르다. 어떻게든 피해 보겠다는 생각에 이런저런 핑계만 대다 보면 결국 상대방을 더 불쾌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변명을 늘어놓기보다 안 되는 이유를 솔직하게 설명함으로써 상대방을 충분히 납득시키는 것이 좋다. 그것은 바로 자신을 지키는 일인 동시에 상대방에 대한 배려이며 예의이다.

태도를 분명히 하자

"안돼"라고 딱 잘라 말하기가 어렵다고 이야기를 빙빙 돌리다 보면 상대방은 거절의 뜻을 눈치채지 못해 계속 매달리게 된다. 때로는 거절의 태도를 분명히 하는 것이 상대방이 괜히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돕는 것이 된다.


부드러운 거절 7가지

1] 생각할 시간을 좀 주세요
그 자리에서 분명하게 거절해야 할 일이라도 한 시간 정도 생각해 본 (척 한) 다음 분명하게 거절하는 편이 상대의 반발을 덜 사는 방법

2] 정말 좋은 제안이군요
상대방의 제안을 일단 인정한 다음, 다른 일때문에 바빠서 함께 할 수 없다고 말한다.
다른 일이 어떤 일인지는 굳이 설명하지 말 것

3] 정말 대단하세요
일단 상대방을 칭찬할 것
그 다음 " 당신과 같이 일하고 싶지만 이번에는 어쩔 수 없네요."

4] 원칙적으로 저는 그런 일을 하지 않아요
일정한 자신의 확고한 기준이 있다고 한다면, 개인적인 이유의 거절보다 더 잘 받아들여진다. 예를 들어..
"저는 원래 방문판매는 하지 않습니다."
"저는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5] 정말 안 됐네요
들어주기 어려운 부탁이라면 거절에 앞서 일단 그 사람의 처지를 이해해줄것

6] 지금은 곤란한데요
사실상 거절이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는 방법.
어떤 특정한 날 무엇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으면 " 안 돼요.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보다는
" 그날은 어렵겠는데요." 가 사람의 마음을 덜 상하게 하는 방법

7] 음...... 안 되겠어요.
싫은 것은 싫다고 말해야 하지만 잠시 뜸을 들여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다음 분명하게 상대를 보며 "아니오" 라고 말한다.
아니면 아직도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빚 보증 부탁을 거절하는법

1. 미안해.. 너까지 하면 나 벌써 7개야..

2. 엇 너도 그것때문이냐? 휴.. 사실 나도 보증 들 사람 찾고 있었거든..

3. 사실대로 말하면 우리집 가훈이 보증서지 말자야.. 미안해..

뭐 등등


왠만하면 보증을 안서겠다는 원칙을 갖고 있는 사람도 막상 친한 사람의 다급한 전화를 받으면 거절할 말이 떠오르지 않죠. 그렇다고 얼굴 붉히며 "난 보증 같은 거 안서!"라고 무뚝뚝하게 말한다면 서로의 관계만 서먹서먹해지고요. 그럴 때 써먹을 수 있는 거절의 말 세 가지. 보증 부탁을 거절할 때 가장 중요한건 '나는 보증을 서주고 싶은데 피치 못할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뜻을 전달하는 거죠.
 

▶ 첫번째 방법: "회사에서 보증 서는 걸 금지하고 있어서 말이야!"

거짓말이 아니에요. 요즘 회사 중에서 직원들에게 보증을 금지하거나 보증한도를 정하는 곳이 꽤 있는데요.

특히 공무원 사회에서는 한차례 보증 바람이 불었죠. IMF로 월급을 압류당하는 공무원이 속출하자 각 부처나 지자체에서는 공무원의 보증을 금지한다는 공문을 내려보내고 방도 써붙였답니다.

대기업에서도 보증에 관한 지침을 내려보내는 경우가 많았죠. 그러므로 정 거절할 말이 떠오르지 않을 때 이렇게 얘기해보는 거에요.

"회사 지침이 그래서 말이야. 보증용이라면 재직증명서도 안 떼줘. 이거 미안해서 어떡하지?"
거짓말인데 어떡하냐구요? 그래도 "난 보증을 안서는 주의야. 보증 서서 집 날릴 일 있어?" 라고 말해 마음 상하게 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 두번째 방법: "마누라가 안된다는데 어쩌지?"

궁색해보이는 변명. 그럴수록 약간의 연기력이 필요해요. 예를 들어, 보증 얘기를 꺼내자마자 "그런데 우리 마누라는 보증서는 것 싫어해"하고 잘라말하면 상대편은 괜히 핑계를 대는 것으로 생각하겠죠.

사실이 그렇구요. 그럴 땐 일단 긍정적으로 대답하는 게 좋아요. "그래, 어려울 때 도와줘야지. 그런데 혼자 결정할 수는 없으니까 먼저 마누라랑 의논해볼게" 그리고 곧 다시 연락해 말하는 겁니다. "어떡하지.마누라에게 얘기했더니 막무가내야. 예전에 보증 서서 크게 당한 적이 있거든. 미안해서 어쩌지" 이 정도라면 친구도 납득하지 않을까요.


▶ 세번째 방법: "미안해, 난 벌써 보증한도가 꽉 차버렸어!"

보증이 사회문제화되면서 보증에 관한 제도가 많이 보완되었어요. 그 중 하나가 바로 '보증 총액한도제'이죠.

이 제도는 한마디로 말해 '능력에 따라 보증할 수 있는 한도를 정하자'는 거죠. 예를 들어, 재산상태나 연간소득을 감안해 나의 보증한도가 5천만원으로 정해졌고 내가 이미 3천만원을 보증섰다고 하면 내 보증한도는

2천만원 밖에 안남았죠. 게다가 내가 이미 2천만원의 대출을 받은 상태라면 나는 이미 보증한도를 다 사용한 셈이죠. 그러므로 은행대출이 많은 사람이라면 "미안해, 난 벌써 보증한도가 꽉 차버렸어!"라는 게 결코 거짓말이 아니랍니다. 아직 대출이 없는 분의 경우에도 보증을 많이 서면 정작 필요할 때 대출을 못받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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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이런 걱정을 하실 필요가 없을겁니다.

악법중에 하나였던 이런 연대 보증 제도가 드디어 폐지된다고 하네요.

아래 기사를 읽어 보세요.

금융감독원은   15일   은행권과   협의해   연대보증제도를   폐지해   나가기로   방침을   정하고,   현재   실무작업중   이라고   밝혔다.   연대보증은   신용평가에   의한   대출이   자리잡은   금융   선진국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후진적   제도라고         있다.   외국의   경우   일본만   유지하고   있는   제도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이 이달 중,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6월초에 연대보증을 없애기로 했으며 다른 모든 은행들도 내규나 전산정비를 마치고 늦어도 6월말까지는 전면 폐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해 말 기준으로 은행권의 가계대출에 대한 연대보증 규모는 3조2,000억원(55만7,000건)로 전체 가계대출의 0.9%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지금은 은행들이 대출 건당 1,000만원, 보증인 1인당 총 5,000만~1억원 한도에서 연대보증을 요구할 수 있다.

연대보증이 폐지되면 신용평가에 의한 대출관행을 정착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에 신용이 낮은 사람은 은행 돈 빌리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이들은 결국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으로 발길을 돌려야 하는 것이다.

금감원 김대평 부원장은 이와 관련, “신용평가를 통한 무보증 대출 관행을 정착시킬 계획”이라며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과 국민주택기금 대출의 경우 예외로 하되 관련 기관에 통보해 개선을 권고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저신용자라 하더라도 상환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은행들이 적극 신용대출을 해주도록 유도하고, 연체를 막기 위한 대환대출(대출금을 갚기 위해 새로 대출을 받은 것)에 한해서는 제한적으로 연대보증을 인정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만약 그래도 보증을 서야할 일이 생긴다면 매정하지만 과감하게 딱 잘르는게 최선입니다.

그냥 자르면 의가 상하겠죠? 이럴때는 자기 경제력에 큰 타격이 안가는 정도내의 금액을 되돌려 받을 생각하지 않고 건네주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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