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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잠재우는 방법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7. 12. 10:22

잠을 잘 안자거나 깨는 이유

 

아기는 그당시 자신의 기질과 육체적 정신적 상태에 따라 수면기질이 다르다.

따라서 나중에 기질이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도 많고, 특히 출산스트레스와 우유알러지로 인한 통증과 스트레스때문일 수도 있다.

아기가 울때는 이유가 있다.

배고프거나, 무섭거나, 피곤하거나, 분리불안, 기저귀가 지저분할때,

부모의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 늘 있던 사람이 없을때

낯선 소음, 차가운 침대, 춥거나 더울때, 옷이 거슬릴 때, 뒤집거나 등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때

아플 때 : 고열, 코막힘, 중이염, 산통, 요충, 요로감염, 치아가 날때, 우유알러지

간혹 100일 지나서 9시간이상씩 내리 자는 아기도 있지만 그것은 아주 드문 경우다.

분유는 소화가 잘 안되기에 오래잔다는 말이 있다. 오래 재우려고 분유먹이진 말자.


잠재우는 방법


잠재우는 방법은 아기를 키우는 부모에게 최고의 이슈이기도 하고, 전문가들 사이에선 방법에 대한 논쟁이 빈번한 아직 결말이 나지 않은 이슈이기도 하다.

가장 중요한 건 부모의 육아방법에 따른 선택이다.

대표적인 방법은,

1. 서구의 전통적인 방법인 따로 아기 침대에 재우며 많이 울린다.

안거나 젖주면서 재우면 습관된다고 제한하기도 한다. 다음날 일나가는 엄마의 생활을 위한 유용한 방법이지만, 애가 많이 운다.

 

2. 서구도 최근의 애착육아방법인 동양적 방법을 주의한다.

즉 칼라하리 사막지역 민족은 낮동안 엄마와 아기가 밀착해서 다니고 15분간격으로 젖을 먹이고 함께 피부를 맞대고 자는데, 밤에는 잠을 대개 잘잔다는 사실에 집중한 것이다.

애착육아방법은 아기의 목소리(욕구)에 집중을 하는 방법으로써, 함께 자고 젖을 물리고 많이 안아주며 이야기와 노래를 해주고, 잘때는 슬링을 하거나 안고 다니고 아기를 많이 울리는 것을 반대하는 방법이다.

 

3. 중도적 훈련형 방법인 울면 토닥여주거나 안았다가 울음을 멈추면 바로 내려놓는걸 수없이 반복해서 아기가 혼자자는 방법을 훈련하는 방법도 있다. (보통20분에서 1-2시간도 될수있다)

완전히 아기가 골아떨어지기 직전에 자야한다고 조용히 말하고 이부자리에 내려놓고, 아기를 안고 흔들흔들하지 말라고 한다. 그래야 중간에 깨도 혼자 자서 2-3시간 미만으로 깨지 않는다고 한다.

내려놓으려하면 깨는 아기는, 길고 천천히 쉬~ 쉬~하며 등 중간을 툭툭하며 토닥거린다.

아기가 완전히 몸의 힘이 풀리는 20여분이 지나면 방에서 나온다.

단점은 부모가 정신바짝차려서 장시간 노력해야하는 수고가 있다.


잠재우기 직전, 혹은 잠투정


* 아기가 졸립다는 싸인을 놓치지 않는다. 눈을 비비거나 귀를 만지거나 눈주위가 약간 발갛거나 눈을 깜짝거리거나.. 아기마다 싸인이 있다. 그 싸인을 놓치고 아기랑 놀거나 하면 피로가 쌓여 잠투정이 심해질 수 있다. 아기는 아직 세상을 경험하지 못했기에, 손님이 와서 아기랑 많이 놀거나 텔레비젼하나만으로도 쉽게 자극이 되어 피로가 쌓일 수 있다.

* 3개월(혹은 7개월까지도)이하 아기는 싸개로 싸서 손발을 못움직이게 한다.

* 잠자는 규칙적인 일상을 만든다. 아기는 규칙적인 일상을 좋아한다. 안전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 잠자는 시간의 규칙을 갖는다.

* 이제 잘시간이라고 하거나 꿈나라로 가자는 말을 한다.

* 노래를 들려준다. 아기는 부모의 음성을 좋아한다. 조용한 음악도 좋다.

* 잠자기 한시간전부터 전화나 텔레비젼 끄고, 부모랑 장난친다든지 자극은 피하고, 평온..

* 따스한 물에 목욕을 한다. 10분정도. 씻기지 않아도 좋다. 담궈놓고 가슴 등 물을 조용히 끼얹는다. 스스로 놀게 한다.

* 목욕 후 로션을 묻혀 가볍게 마사지를 하거나 잠을 위한 아기요가를 한다.

* 아빠 배위에서 자게 한다.


6개월이상이 되면

* 평화로운 껴안기 : 자신이 안아서 평화로와 질때까지 아기를 안아주기. 긴장을 풀고 미소를 품고 사랑의 마음을 담아..

* 뽀뽀게임을 한다. 특히 아빠와 하면 유대감이 형성된다. 코는 뽀뽀하고 부비고, 이마, 머리, 입, 볼, 귀, 그리고 발가락, 무릎, 다리, 배를 부비면 즐거운 웃음이 터질지도 모른다.

* 이야기를 들려준다. 꾸며낸 이야기 혹은 아기의 일상과 관련된 이야기

오늘 무엇을 봤고, 했고, 내일은 무엇을 할거고...

오늘 자동차도 보고, 트럭도 보고, 꽃도 보고, 할머니도 보고, 아름다운 하늘, 아름다운 구름...

꿈나라에 가서 자동차도 운전하고, 트럭도 운전하고, 곰돌이랑도 놀고, 바둑이랑도 놀고...

 

자다가 깼을때

아기는 어른처럼 푹 못잔다. 따라서 아기가 눈을 감았다고 해도 손발이 무방비로 풀렸을때 아기를 내려놓아야 안깬다. 그리고 작은 소리에도 잘깨는건 얕은 잠을 주기적으로 갖기에 그때 거슬리는 일이 있으면 깨서 운다.

* 아기가 깨서 깽깽대면 스스로 잠들기를 기다렸다가 그게 아니면 손을 살며시 등이나 가슴에 대고 조용히 쉬~쉬~해준다.

* 손목은 가볍게 아기에게 댄채로 토닥토닥 박자감있게 토닥여준다. 노래불러준다.

  5분간 그래도 막 운다면 이유를 안다. 낮에 많이 잤는지, 자극적인걸 봤다던가, 스트레스인지...

* 조용히 옆에서 등을 쓰다듬어주거나 간혹 머리도 가볍게 쓰다듬어준다.

* 자동차 카시트에 태우고 드라이브한다.(산통이 있는 아기에게 좋다.산통있는 아기는 세워서 안고 다녀야 한다. 그래야 덜 아프단다.)

* 좋아하는 인형이나 베개를 껴안게 해준다.

* 머리를 부모몸이나 베개에 찰싹 댈수있게 해준다.

 

TIP!

재우기 한시간전부터 조용히 이야기하고, 아기와 누워 속삭인다.

아기옆에 새로운 장난감을 두면 아침에 혼자 얼마간 놀 수 있다.


옛말에 신생아는 안지말고 울리라는 말이 있다. 그래야 오장육부가 제대로 형성된다고. 그리고 많이 기는 것도 오장육부에 좋다고. 선인의 지혜를 믿자면 아기는 운다고 안지 말아야 한다.

허나 실제로 내버려두기 쉽지 않은게 부모 마음이다.  

혹은 뭔가 몸상태가 안좋은 아기를 그냥 울릴 수만은 없다. 아기 기질에 따라 방법도 달라야한다.

내동생은 아기때 열흘 울린 후 아기가 너무 순해서 배고플때 외엔 우는 법도 없고, 나중엔 아기를 놔두고 부모님이 영화를 보러갔다고 하는 전설같은 얘기가 있다. 내동생은 아기때 그런 순한 기질이었나보다.

또한 부모의 상황이나 부모의 몸상태에 따라 또 달라야 한다.

몸이 약한데 무리해서 아기에게 헌신하면 가정의 중심인 어머니가 고질병을 안고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다. 안을때나 재울때 아버지의 역할이 중요하고, 100일전까지는 어미에게 도움을 주어야 할 사람이 필요하다.

아기를 재울때 온갖 책을 봤어도 속시원한 답이 없더라.

내가 몰랐던건 많은 아기들이 우리 아기와 비슷했다는 사실과, 영화에서처럼 엄마가 키스하면 조용히 자는 아기는 세상에 없다는 사실이며, 갓난아기일때 오래자는 것이 정상인것만은 아니라는 거였다.

아기는 우는거다. 덜잤는데 깨면 어른처럼 화나기도하고.. 울어야 자기욕구가 있음을 혹은 욕구가 강함을, 케어가 필요한 상태임을 알릴 수 있는거다.

젖을 먹이면서 재우는건 중이염의 위험때문에 완전 눕혀서(하늘을보고눕히는것) 먹이지만 않으면 그것도 곧 젖끊을때 끝난다. 엄마 팔로 팔베개를 해보자. 중이염의 위험을 줄인다.

아기는 낯선 세상에의 스트레스를 젖꼭지로 해소할 수 있다. 아기는 감정조절 방법을 아직 모르며, 스트레스 해소방법도 모른다. 좀커야 귀를 만지며 안정을 찾는다던가 엄마몸을 만지며.. 등등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는거다.

한시간마다 젖꼭지를 찾으면 배고픈게 아니라 노리개를 찾는거다. 부모가 다른 시도를 잘 안하면 젖꼭지만을 찾게 되기 쉽다. 아기와 외부활동을 하거나, 다른데로 주의를 돌리거나, 호기심을 자극하게 하는 말이나 행동, 노래를 불러주거나 인형과 자게하거나 토닥여주거나 아빠가 안거나 몸을 아기와 밀착시키거나 머리를 엄마몸에 붙일 수 있게 하거나 등등... 다양한 시도를 해본다. 물론 쉽진 않지만 그것도 1-2년내로 곧 끝나는 일이다.

우리 아가는 6개월즈음에 뒹굴뒹굴하다 혼자 잔 적이 있었다.

그날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어찌나 기쁘던지...

그 후로 죽 혼자자지는 않았지만 그 경험은 아기에게도 중요했고, 점점 옆에서 누워 쉬~쉬~하며 잘시간이라고 하면서 토닥이면 자는 일이 점점 많아졌다.

아기 낳고 첫 1년은 마치 평생 잠투정할 것처럼 혹은 평생 밥흘리고 던질 것처럼 걱정을 했지만 다른 엄마들 말처럼 정말 잠깐이더라.

하지만 좋은 잠습관을 만들어주는건 중요함을 잊지 않는다.

내게 중요한 경험이다.

아기에게 억지로 강요하지 말자. 오히려 아직 감정조절 못하는 아기이기에 뒤집어질 수도 있다.

아기 스스로 경험하게 하자.

너무 걱정말고 여유있고 지혜롭게 하자. 크면 저절로 다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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