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모유 먹이기 |
아가에게 모유를 먹이는 것은 건강상에서 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면에서도 중요한 일이다. 아기는 엄마의 젖을 먹으면서 심장소리를 듣고 안정감을 느낀다고 한다. 아기에게 모유를 먹일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 ▶ 초유, 나중에라도 꼭 먹여야 한다. 초유는 분만 후 일주일까지 나오는 오렌지색 젖을 말한다. 단백질은 많은 반면 지방과 당분은 적어 갓난아기가 소화하기에 쉬울 뿐 아니라 풍부한 영양소와 면역물질이 함유되어 질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출생직후 갓난아기는 초유를 먹는 것이 면역력을 위해서도 가장 좋지만 만약 당장 먹일 수 없는 상황이라면 유축기로 초유를 짜서 냉장 혹은 냉동 보관했다가 나중에라도 꼭 먹이는 것이 좋다. 모유를 보관하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초유를 보관한다. ▶ 젖만 먹는 아기들은 처음 이틀동안 하루 1~2회 정도 기저귀를 적시는 것이 정상이다. 신생아들은 처음 2~3일동안 하루 1~2회 밖에 기저귀를 적시지 않는다. 일단 엄마젖이 불기 시작하는 5~6일 후에는 배설량이 증가하여 6~8회 기저귀를 적시고 다섯번정도 대변을 보게 된다. ▶ 생후 3~4일 동안 체중이 감소하는 것은 정상이다. 모유를 먹이거나 인공영양을 하는 것과는 상관없이 신생아들은 생후 3~4일동안 체중이 감소한다. 이는 아기 조직속에 있던 과다한 수분의 배설과 태변의 배출로 인한것이다. 수유가 원할하게 이루어 진다면 생후 2~3주 정도에는 출생시 체중으로 돌아오게 된다. ▶ 모유수유가 원할하게 되고 있다면 물이나 분유의 보충은 필요하지 않다. 아기가 물로 배를 채우게 되면 젖먹는 양이 감소하게 되므로 필요 칼로리를 얻을 수가 없게 된다. 또한 체내에 흡수된 물은 장운동을 자주하지 않기 때문에 아기의 체내로 빌리주빈이 재흡수되어 신생아 황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신생아에게 분유 보충을 하면 우유알레르기에 민감하게 되거나 내성이 약해질 위험성이 높다. ▶ 모유만 먹는 아기들은 하루평군 8~12회 정도 젖을 주어야 한다. 어떤 아기들은 더 자주 먹거나 덜 자주 먹기도 하지만 아기의 대소변이 정상적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기에게 자주 그리고 제한 없이 젖을 주는 것이 엄마나 아기 둘다에게 건강상 유익하다. ▶ 먼저 먹던 젖을 끝까지 먹이고 다른쪽을 물리도록 한다. 젖을 먹이기 시작할때 아기들이 먹는 젖을 전유라고 하며 이는 양은 많으나 지방이 적다. 젖먹이기를 계속하면 끝무렵 젖은 양은 적지만 지방함량이 높은 후유를 먹게된다. 전유만 너무 많이 먹으면 체중은 천천히 늘고 식간에 칭얼대기도 하며, 초록색 묽은 변을 볼 수 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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