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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마다 대통령 월급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2. 12. 10:27
나라별 대통령의 월급

싱가포르 수상------------4.800만원

미국 부시 대통령----------3.200만원

일본 고이즈미 수상--------3.000만원

아일랜드 매컬리스 대통령---2840만원

홍콩시행정장관-----------3.000만원

열린나라 노무현대통령-----1.700만원

러시아 푸틴 대통령--------600만원

중국 후진타오 주석--------38만원

쿠바 카이스트로----------2만5천원



정상들의 월급은 그 나라의 경제력이나 영향력과는 별로 상관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컨설팅회사인 헤이그룹 조사에 따르면 도시국가인 싱가포르의 리셴룽(李顯龍) 총리의 월급이 5만 달러(약 4800만원)로 가장 많았다. 홍콩의 도널드 창(曾蔭權) 행정장관은 3만1300달러를 받아 3위에 올랐다. 참고로 싱가포르와 홍콩이라는 작은 도시국가는 공공 부문에 우수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인건비를 아끼지 않고 있다.

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 월급은 3만3500달러(3200만원)로 싱가포르 총리의 67% 수준이었고,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일본의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前총리 월급은 3만1200달러로 나타났다. 유럽 선진국 정상들의 월급은 상위 그룹에 속했다. 아일랜드의 메리 매컬리스 대통령 월급은 2만9700달러(2840만원)로 유럽 국가 수반 중 가장 많았다. 이어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2만8600달러),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2만7700달러) 순이었다.

그렇다면 이젠 사회주의 국가 지도자들의 월급을 알아보자. 이들 사회주의 국가 지도자들의 월급은 대부분 매우 낮았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385달러(약 37만원)로 홍콩의 도널드 창 장관의 100분의1 수준이었다.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 월급은 26달러(2만5000원)였는데 이는 지난 40년 집권기간 중 한번도 월급을 인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헤이그룹은 밝혔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월급은 6170달러(590만원) 로 조사됐다. 그러나 정상들의 월급에는 나라별로 큰 차이가 있는 판공비 등은 반영되지 않았다.

여러분들이나 저나 가장 궁금한 우리나라 대통령의 월급은 어느 정도 일까? 우리나라 노무현 대통령의 월급은 1만7700달러로 헤이그룹은 파악했다. 우리나라 돈으로 따지면 1700만원 정도이다. 연봉으로 치면 2억원이 넘는 금액이다. 하기야 한국은행에서 일하는 청원경찰과 운전기사의 연봉이 최고 9100만원이라고 하니 나라의 녹을 먹고 일하는 분들의 월급이 높아야 하겠지만, 대통령의 월급은 누가 책정하는지 자뭇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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