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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즐거움~건강소스만들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12. 29. 15:44

웰빙과 다이어트가 라이프 키워드가 되면서 샐러드의 인기가 높아지다 보니 드레싱이나 양념장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 어느 집에나 있는 마요네즈, 고추장, 간장, 올리브유에 우리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적당량 섞어 만든 소스로 건강을 챙기면서 먹는 즐거움까지 누리자.

 

마요네즈 대표적인 샐러드용 소스인 마요네즈는 집에서도 만들 수 있다. 물기 없는 플라스틱 그릇에 달걀노른자와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거품기로 저은 다음, 샐러드유를 몇 방울씩 넣어가면서 거품기로 재빨리 섞어 되직하게 만든다. 여기에 샐러드유와 식초를 동시에 넣어가며 크림 상태로 만든 후 레몬즙, 설탕, 머스터드를 넣어 다시 거품기로 저으면 완성된다.


● basic 1. 타르타르소스
마요네즈 3큰술, 삶은 달걀 1개, 다진 양파·케이퍼·파슬리 1큰술씩, 머스터드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삶은 달걀 흰자를 잘게 썰고 노른자는 으깬다. 케이퍼와 파슬리도 잘게 다진 다음 볼에 분량의 남은 재료를 넣고 잘 섞는다. 소금과 후춧가루는 취향에 맞게 양을 조절한다.


● basic 2. 사우전드아일랜드소스
마요네즈 4큰술, 다진 피클·칠리소스 2큰술씩, 삶은 달걀 1개, 다진 피망 ½개분,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삶은 달걀은 껍질을 벗겨 잘게 다진 뒤 볼에 분량의 재료를 모두 넣고 잘 섞는다. 씹는 느낌을 내려면 달걀, 피클, 피망을 크게 다지고 매콤한 맛을 내려면 칠리소스의 양을 늘린다. 피클을 많이 넣으면 신맛이 강해진다.


● basic 3. 허니 머스터드소스
마요네즈·머스터드·꿀·식초 ½컵씩

→볼에 분량의 재료를 모두 넣고 잘 섞는다. 부드러운 맛을 많이 내려면 마요네즈 양을 늘리고 매콤하고 입 안이 깔끔해지는 맛을 내려면 머스터드의 양을 늘린다. 단맛은 꿀로, 신맛은 식초의 양을 조절해 맛을 낸다.




올리브유 감람나무 열매인 올리브를 채취해 24시간 이내에 압착시켜 짜낸 기름이 바로 올리브유. 산성도가 낮을수록 좋다. 발화점이 220℃ 정도로 일반 식용유보다 높아 고온에서도 잘 타지 않아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필수 지방산인 올레산이 65~80%나 들어 있고 불포화지방산의 함량도 높아 몸속의 유해한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억제한다.

basic 1. 프렌치드레싱
올리브유 ½컵, 레드 와인식초 ¼컵, 오레가노 ½큰술, 파프리카가루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오일, 레드 와인식초, 오레가노, 소금, 후춧가루를 볼에 넣고 잘 섞은 뒤 파프리카가루를 뿌린다.


basic 2. 시저샐러드소스
올리브유 9큰술, 앤초비 3개, 달걀노른자 1개분, 파르메산치즈 3큰술, 마요네즈·레몬 2큰술씩, 레드 와인식초·다진 마늘 1큰술씩

→믹서나 블렌더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곱게 갈아 부드러운 소스를 만든다. 단, 치즈가루는 마지막에 넣는 것이 좋다. 앤초비의 비린 맛이 싫으면 베이컨으로 대체한다.


basic 3. 오일비네거소스
올리브유 6큰술, 발사믹식초 3큰술, 레몬즙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발사믹식초의 새콤한 맛이 싫다면 양을 줄이고 나머지 재료로 풍미를 내도록 한다.




간장 예부터 간장 맛이 좋아야 음식 맛을 낼 수 있다고 할 만큼 간장은 식생활에 중요한 조미료다. 간장의 주원료는 콩과 밀이며 메주를 띄워서 담그는데, 아미노산 함량이 높을수록 좋은 간장이다. 좋은 간장을 선택하려면 우선 숙성 기간을 확인하고 용도와 목적에 맞는 것인지 확인한 후 첨가물과 숙성 정도를 잘 살펴 원료가 국산인지, 자연 숙성된 것인지를 따져본다.

basic 1. 고추냉이 간장소스
간장 3큰술, 고추냉이 1큰술, 설탕·참기름·참깨 1작은술씩, 레몬즙 ½작은술

→볼에 간장, 고추냉이, 설탕, 참기름, 레몬즙을 넣고 골고루 잘 섞어 고추냉이와 설탕이 뭉치지 않도록 한 후 참깨를 넣고 다시 한 번 섞는다.


basic 2. 데리야키소스
다시마국물 4큰술, 간장·청주·설탕 3큰술씩, 물 2큰술

→볼에 재료를 모두 넣고 골고루 잘 섞는다. 일식의 대표적인 간장소스로 기본 베이스에 취향에 따라 사과즙, 레몬, 꿀, 물엿, 후춧가루, 참기름 등을 넣기도 한다.


basic 3. 불고기양념소스
간장 4큰술, 설탕 2큰술, 다진 마늘·참기름·물엿 1큰술씩

→볼에 간장과 설탕을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잘 섞은 후 다진 마늘, 참기름, 물엿을 넣고 다시 한 번 잘 섞는다. 단맛이 싫으면 설탕과 물엿의 양을 조절하도록 한다.




고추장 고추장에는 단백질, 지방, 비타민 B2, 비타민 C, 카로틴 등과 같이 우리 몸에 유익한 영양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발효, 저장식품으로서 조미, 향신 두 가지 용도로 사용되며, 소화를 촉진해 양념 재료로 넣기에 적당하다. 고추장의 매운맛은 고추에 들어 있는 캅사이신 때문인데, 이것이 산패를 막고 젖산균의 발육을 돕는다.

basic 1. 고추장 불고기양념
고추장 3큰술, 물엿 2큰술, 간장·설탕·청주·다진 마늘 1큰술씩, 고춧가루 ½큰술, 양파 1개, 대파 1대,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양파는 잘게 채 썰고 대파는 어슷 썰어 준비한 후 볼에 나머지 재료와 함께 골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basic 2. 초고추장
고추장·식초 3큰술씩, 유자청 2큰술, 겨자·향신즙 1큰술씩, 설탕 1작은술

→볼에 고추장과 식초, 설탕만 넣어도 새콤달콤한 초고추장을 만들 수 있지만 유자청과 겨자, 향신즙을 넣으면 겨자의 개운한 맛과 유자청의 단맛, 향을 함께 보탤 수 있다. 설탕을 빼고 유자청의 양을 늘려도 좋다.


basic 3. 고춧가루 액젓소스
고춧가루 4큰술, 설탕·물엿·까나리액젓 2큰술씩, 다진 마늘 1큰술, 소금 1작은술, 양파 ½개, 배 ¼개

→볼에 고춧가루, 설탕, 물엿, 까나리액젓, 소금을 넣어 골고루 섞고 믹서나 블렌더에 배, 양파, 다진 마늘을 넣어 갈아 볼의 재료에 섞어 다시 한 번 잘 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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