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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13주]얼굴이 완전한 형태를 갖춘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12. 6. 16:24
엄마의 몸 하복부에 살이 붙고 체중이 늘기 시작한다. 자궁이 조금 위쪽으로 올라가는 것을 느낀다.
태아의 몸 얼굴 형태와 신체 기관이 어느 정도 모습을 갖춘다. 머리에서 둔부까지 길이는 65~78㎜, 체중은 13~20g 정도.

태아의 성장 발달
얼굴이 완전한 형태를 갖춘다 태아의 얼굴이 거의 완전한 형태를 갖춘다. 이마 가장자리에서 시작한 눈은 콧등 주변으로 모아져 제법 자리를 잡고, 귀도 머리 양 옆에 놓인다. 눈꺼풀은 아직 눈을 덮은 채 모양새만 드러나지만, 눈은 완전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소리에 반응하여 몸을 움직인다 엄마 배에서 나는 소리에 반응하며 이리저리 꿈틀거린다. 손가락을 만지면 손가락을 오므리고, 두 발을 만지면 발가락을 움츠린다. 신체의 어떤 부위에 자극이 있으면 두뇌에서 이를 알아차리고, 자극이 일어난 부위에 반응하도록 지시를 내리는 반사 작용을 하는 것이다.

신체 기관이 제자리를 찾아간다 태아의 신체 조직과 기관들이 더욱 빠르게 성숙되어 간다. 애초에 커다랗게 부푼 탯줄 형태로 있던 장기들은, 태아의 복부 움푹한 곳으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임신부의 신체 변화
가슴이 커지고 정맥류가 나타난다 임신 전 유방의 무게는 대개 200g 정도지만, 임신을 하면 점점 커져서 임신 말기에는 평소의 2~4배 정도로 무거워진다. 임신 중기에는 유선이 발달해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하고, 가끔 욱신거리는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또한 피부 바로 아래쪽에 정맥류가 나타나며, 젖꼭지는 색깔이 더욱 짙어진다.

몸매가 눈에 띄게 변화한다 임신 중기에 들어서면 아직 배는 눈에 띌 만큼 크지 않지만, 엉덩이와 옆구리, 허벅지 부위에 살이 붙으면서 평상시 입던 옷이 불편해지게 된다. 초산부에 비해 경산부가 더 빨리 변화한다.

복부•허벅지•엉덩이에 임신선이 나타난다 임신을 하면 복부, 허벅지, 엉덩이 등에 임신선이 생길 수 있다. 임신선은 사람에 따라 심하게 생길 수도 있고 전혀 생기지 않을 수도 있다. 대개 갑자기 몸무게가 늘어나는 경우 임신선이 생기고 출산 후 옅어지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임신선을 없애기 위해 함부로 연고나 화장품을 바르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된 경우 피부를 통해 태아에게 전달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임신선 부위를 심하게 마사지하면 자궁 수축을 유도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임신 중기가 시작되면 가슴이 더욱 커지고 하체에 살이 붙기 시작한다. 자궁이 커질수록 허리 부담도 커지므로 요통 예방법을 익히고, 빈혈 예방을 위해 철분 함유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 중의 휴식 방법
자궁이 점점 커지는 이 시기에는 바로 누워서 잠자기가 다소 불편해지기 시작한다. 잠을 잘 때는 긴 쿠션이나 길고 푹신한 베개를 옆으로 누워서 껴안고 발로 감싸면 훨씬 편해진다. 똑바로 누울 때도 머리와 허리, 몸 아래쪽에 베개를 받치고 약간 경사지게 누우면 한결 편안하다. 또 잠들기 전에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해주면 긴장이 완화된다.

마사지로 요통이나 등의 통증을 예방한다
임신 중기부터는 자궁의 위치가 올라가면서 요통이 심해진다. 특히 오랫동안 같은 자세를 취하거나 불안정한 자세로 일할 경우 허리에 부담이 가 요통이 생길 수 있다. 또 본격적으로 배가 불러오기 시작하는 때라 오후가 되면 다리가 붓고 저리기도 한다. 따라서 가능하면 한 자세로 오래 있지 말고 몸을 자주 움직이며, 잠들기 전에 발이나 등을 마사지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철분 섭취량을 60~70% 늘린다
임신 중에는 철분 부족으로 인한 철결핍성 빈혈이 오기 쉽다. 특히 임신 중기부터는 모체의 적혈구가 크게 증가하고 태아가 필요로 하는 철분량도 늘어나게 되므로, 임신부는 철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태아는 혈액을 만드는 데 필요한 철분을 태반을 통해 엄마로부터 흡수하고, 모체의 철분 부족을 대비해 상당량의 철분을 태반에 저장해놓는다. 임신 중에는 임신 전보다 철분 섭취량을 60~70% 정도 늘려야 한다. 따라서 식사 때마다 철분이 많이 든 음식을 먹도록 한다.
철분이 많이 들어 있는 대표적인 식품은 동물의 간이다. 그 외 각종 해조류나 어패류, 녹황색 채소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런 음식을 먹을 때 신경 써야 할 점은 철의 흡수를 돕는 음식도 함께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철분은 흡수율이 낮아, 먹는 양의 10% 정도만 몸에 흡수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철분의 흡수를 돕는 단백질과 비타민C를 함께 먹는 일도 철분 섭취 못지않게 중요하다.


   자료출처: 중앙 M&B
남야유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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