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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의 32가지의 물의 종류

tipInfo 2016. 10. 2. 00:52

한국인들의 32가지의 물의 종류


 

낱말 풀이

* 뒤란 : 집채 뒤의 울안. 호리(戶裏) 옛날 시골집에 가면 다 이 뒤란이 있었음.

* 정안수 : 정화수(井華水)라고도 함. 이른 새벽에 길은 우물물.
                정성을 들이거나 약을 달이는데 씀.
 * 조앙단 : 이 말은 국어사전이나 백과사전에도 없는 말이지만 우리네
                 어머니들이  정안수를 떠놓고 새벽에 정성을 기울여 기도하는
                 정안수를 놓는 자리나  치성을 드리는 곳등으로 이해하시면 됨.
                  (장창환 선우마을)
 
 
조상들이 생각한 32가지 물
 


 

우리 선조들은 병을 치료하는데 물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물의 
 종류를 32가지로 나눠 가렸는 섬세함을 보였다.

 
 * 정화수(새벽에 처음 길은 우물물) :
    이 물의 맛은 마치 눈이 녹은 물처럼 달며 독이 없어 약을 달이는 데 썼다.
 
 * 한천수(찬 샘물) :
    새로 길어다가 보관하지 않은 상태의 우물물로 약을 달이는 물로
    사용하였다.
 
 * 국화수(국화밑에서 나는 물) :
     따뜻하고 맛이 단 것이 특징으로 이 물을 마시면장수한다고 한다.
 
 * 납설수(섣달에 온 눈이 녹은 물) :
    차고 맛이 달며 열을 다스리는 데 사용하였다.
 
 * 춘우수(정월에 처음으로 내린 빗물) :
    약을 달여 먹으면 양기가 충만해진다고 전해진다.
 
 * 추로수(가을철 아침해가 뜨기 전 이슬을 받은 물) :
    살빛을 윤택하게 한다.
    이물을 받아서 먹으면 장수할 뿐만 아니라 배도 고프지 않다고 한다.
 
 * 동상(겨울철에 내린 서리) :
    술로 인해 생긴 열, 얼굴이 벌겋게 되는 것등 열로 인한 질병을
    치료할 때 쓰인다.
 
 * 박(우박) :
    장맛이 변했을 때 우박 1~2되를 넣으면 장맛이 전과 같이 된다.
 
 * 하병(여름철의 얼음) :
    여름철 음식을 차게 하기 위해 그릇 둘레에 두었던 얼음으로 섭취는 몸을
    나쁘게 한다고 하였다.
 
 * 방제수(조개껍질을 밝은 달빛에 비춰 물을 받은 것) :
    눈을 맑아지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사용하였다.
 
  * 매우수(매화열매가 누렇게 된 때에 내린 빗물) :
     상처가 나거나 피부가 헌 곳을 씻으면 흠집없이 아문다고 하였다.
 
  * 반천하수(나무에 고인 빗물) :
     큰 나무의 벌레먹은 구멍에 고인 빗물로 정신질환 치료에 쓰였다.
 
 * 옥유수(볏짚 지붕에서 흘러내린 물) :
     지붕에 물을 끼얹고 처마에 흘러내리는  것을 받아서 사용한 것으로
     광견병을 치료하였다고 한다.
 
 *  옥정수(옥이 있는 곳에서 나오는 샘물) :
     오랫동안 장복하면 몸이 윤택해지고 머리털이 희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 벽해수(바닷물) :
    이 물을 끓여서 목욕을 하면 가려운 것이 낫는다고 한다.
 
 * 천리수(멀리서 흘러내리는 물) :
    더러움을 씻어낼 때 사용하였다.
 
 * 감란수(휘저어서 거품이 생긴 물) :
    물을 1말 정도 큰 동이에 부은 다음 바가지로 퍼올렸다가 쏟기를 수회
    반복해 거품이 충분히 생기도록 만드는 것이다.
 
 * 역류수(천천히 휘돌아 흐르는 물) :
    먹은 것을 토하게 할 필요가 있을 때 사용하였다.
 
 * 순류수(순하게 흐르는 물) :
    허리와 무릎의 질병치료에 사용하였다.
 
 * 급류수(급히 흐르는 여울물) :
    대소변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 사용되었다.
 
 * 온천물 :
    피부병 치료에 많이 사용되었다.
 
 * 냉천(맛이 떫은 찬물) :
    편두통 홧병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 장수(좁쌀로 쑨 죽의 윗물) :
    더위를 막고 성사와 갈증해소에 사용되었다.
 
 * 지장수(누런 흙물) :
    중독되어 답답한 것을 풀어준다.
 
 * 요수(산골에 고인 빗물) :
    음식을 잘 먹게하고 중초의 기운을 보하는 약을 달이는 데 쓰였다.
 
 * 생숙탕(끓는 물에 찬 물을 타서 만든 것) :
    소금을 타서 마시면 독이 해독되는 약으로 쓰인다.
 
 * 열탕(뜨겁게 끓인 물) :
    양기를 북돋우며 경락을 통하게 한다.
 
 * 마비탕(삼을 삶은 물) :
    냄새가 약하고 허열을 내리는 데 쓴다.
 
 * 조사탕(누에 고치를 삶은 물) :
    회충을 없애는 데 쓰고 입이 마르는 것을 막아준다.
 
 * 증기수(밥을 찌는 시루 뚜껑에 맺힌 물) :
    머리털을 자라나게 하고 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가 검고 윤기가 난다.
 
 * 동기상한(구리뚜껑에 맺힌 물) :
     이 물이 떨어진 음식을 먹으면 병이 생긴다고 한다.
 
 * 취탕(묵은 숭늉) :
    얼굴을 씻으면 얼굴에 윤기가 없어지고 몸을 씻으면 버짐이 생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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