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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신동 헨더슨 우승 LPGA 포틀랜드 클래식 2년 연속 우승

tipInfo 2016. 7. 4. 19:37

골프 신동 헨더슨 우승 LPGA 포틀랜드 클래식 2년 연속 우승



브룩 헨더슨이 우승 소감을 밝혔다.



브룩 헨더슨(18 캐나다)은 7월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콜럼비아 엣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린 2016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9번째 대회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한화 약 15억 원) 최종 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헨더슨은 2위 스테이시 루이스(31 미국)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2승을 기록했다. 지난 6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1개월 만의 우승. 2015년 포틀랜드 클래식, 2016년 KPMG 챔피언십에 이어 LPGA 통산 3승이다.



특히 지난 2015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LPGA 우승을 차지했던 헨더슨은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서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헨더슨은 우승 후 공식 인터뷰에서 "첫 타이틀 방어 대회였는데 2연패를 할 수 있어서 정말 큰 일을 해냈다고 생각한다. LPGA 세 번째 우승은 정말 멋졌다"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헨더슨은 "오늘 최고의 경기를 하지 못 했다. 17번 홀에서 스코어보드를 볼 때까지 계속 타이트한 사황이었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홀에 들어갈 때 내가 크게 앞서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때 확실히 편해졌다. 오늘은 좋은 샷도 나쁜 샷도 나온 이상한 날이었다"고 전반적인 경기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대회 2연패를 달성한 헨더슨은 애니카 소렌스탐, 케이시 휘트워스 등과 함께 이 대회 다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소렌스탐은 2002,2003년, 휘트워스는 1972,1973년에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헨더슨은 "그들은 골프 코스에서나 자신의 삶에서나 놀라운 일들을 했던 엄청난 여성들이다. 한 마디로 매우 멋진 여성들이다"고 영광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이제 오는 8일이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US 여자 오픈'이 열린다. 헨더슨은 "이곳(포틀랜드 클래식)에서의 우승이 많은 자신감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대회에서 헨더슨은 17번 홀(파4)에서 세컨드 샷을 핀 뒤로 훌쩍 넘기는 실수를 했지만 여기를 파로 막아내며 우승을 할 수 있었다. 헨더슨을 추격하던 마리아호 유리베(콜롬비아)도 같은 실수를 했고, 비슷한 위치에서 먼저 어프로치 샷을 했는데 이것이 핀 약 15미터를 지났고 결국 더블 보기를 범하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유리베에 이어 샷을 한 헨더슨은 어프로치 샷을 짧게 보내 약 3미터 거리의 파로 막은 것.



헨더슨은 "정말 운이 좋았다. 유리베와 같은 상황이었는데 그린이 얼마나 빠른지, 어떤 정교한 샷이 필요한지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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