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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펠프스 3종목 우승 2016.07.03 20:12

tipInfo 2016. 7. 4. 03:10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미국)는 건재했다. 펠프스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수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출전한 3개 종목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펠프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하마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미국 수영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1초00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올 시즌 세계랭킹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올해 남자 접영 100m 최고 기록은 라슬로 체흐(헝가리)가 기록한 50초86이다.


펠프스가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세계기록(49초82)는 다소 뒤처진다.


이로써 펠프스는 이번 대표선발전에서 출전한 3개 종목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서 펠프스는 주종목에 집중하겠다며 자유형 100m·200m 출전을 포기하고 접영 100m·200m, 개인혼영 200m에만 출전했다.


펠프스는 지난달 30일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1분54초84의 기록으로 우승했고, 전날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1분55초91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펠프스의 이번 대회 개인혼영 200m 기록은 세계랭킹 2위에 해당한다. 1위는 하기노 고스케(일본)이 기록한 1분55초07이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부터 5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는 펠프스는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3개 개인 종목 외에 미국 대표팀 계영 주자로 1~2개 종목에 더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혼계영 400m 출전은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계영 종목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말한 펠프스는 계영 400m나 계영 800m 출전을 위해 4일 열리는 자유형 100m 타임 트라이얼 출전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4번의 올림픽에서 22개(금 18개·은 2개·동 2개)의 메달을 따내 하계올림픽 개인 최다 메달 기록을 보유 중인 펠프스는 리우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때마다 역사를 다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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