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정보

[여름휴가 섬으로] 기차 타고 섬으로!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7. 29. 10:07
여름휴가 섬
선유도 명사십리


전국 어느 곳으로의 여행이든 자동차는 여행객들의 편리한 발이 된다. 하지만 그 좋은 자동차도 애물단
지로 여겨지는 일이 있으니, 다름아닌 섬 여행에서다.  피서철 교통체증이야 일상적인 일이지만, 배를
타야 하는 섬여행에 차를 가져간다면 여러 가지 번거로운 일들을 자초하는 일이다.  섬까지 차를 들여
갈 경우, 작은 섬의 좁은 도로를 가득 메운 피서객들의 자동차들로 옴쭉달싹도 못할 만큼 혼잡을 빚기
가 일쑤다. 그렇다고 항구 여객터미널에 주차를 해놓고 가자니 만만치 않은 주차요금에 선뜻 내키지도
않는다.

그렇다면 자동차 대신 기차로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  고속도로 체증도 피해갈 수 있고, 이것
저것 차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를 애당초 만들지 않아 편하다.
여행사들은 기차와 섬여행을 연계
한 다양한 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어서 더욱 간편한 섬 여행을 돕고 있는데,  열차역에서 항구까지의
교통편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교통에 대한 스트레스는 전혀 없다고까지 말 할 수 있다. 기차 타고
섬으로 떠나보는 여름 휴가, 지옥 같은 교통체증도 없고 오롯이 섬을 느껴보는 홀가분한 재충전의 기회
가 될 것이다.
진도 앞바다의 관매도는 진도항에서 여객선으로 40분 거리다.

3,170개 우리나라의 섬 우리 나라에는 3,170개에 이르는 섬이 있다. 이 많은 섬 중에 사람이 거주하는 유인도는 약 450개 정도 다. 그 중의 섬 한 곳으로 떠나보는 여름 휴가를 계획한다면, 우선 어느 섬으로 갈지가 고민될 것이 다. 여행 목적에 따라 가야 할 섬이 달라지는데, 기암괴석이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관광형 섬과, 넓 은 백사장의 해변이 좋아 해수욕에 좋은 섬, 그리고 낚시에 좋은 섬 등으로 나눠볼 수 있다. 경치 감상 이 주목적이라면 인천 앞바다의 백령도, 남해안의 거문도/백도, 흑산도/홍도, 보길도, 미륵도/소매물도 거제도/외도 등이 적당하다. 해수욕 물놀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 서해안의 승봉도, 원산도, 선유도 또는 남해안의 임자도, 신지도, 관매도, 평일도, 비진도 등이 훌륭하다.
섬으로만 이루어진 신안군을 대표하는 섬, 홍도

편리한 여행사 패키지여행 철도청의 인증을 받아 여행사에서 마련한 패키지여행은 기차편과 역에서 항구까지의 교통, 섬으로 들어 가 뱃삯 등 일체의 교통편과 숙소, 식사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편리하다. 이런저런 준비에 신경 쓰 고 싶지 않다면 여행사 패키지를 눈 여겨 보자. ▷시원한 해수욕을 즐기는 섬여행 패키지 맑고 푸른 바닷물, 곱디고운 모래사장이 펼쳐진 섬 안의 해수욕장은 육지와는 비교할 수 없이 깨끗하 고 청정하다.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자연을 만나볼 수 있는 섬에서의 휴가에 단 하나 단점이라면 숙박 시설이 그리 화려하지 않다는 점이다. 특별한 경우를 제하고 민박과 야영장 등 소박한 시설만 갖추어 져 있다.
 
바다에서 바라본 삽시도

**삽시도 기차여행** 삽시도에는 너른 모래사장에 경사가 완만하고 물살이 잔잔한 거멀너머해수욕장과, 암반지역으로 경사가 급하지만 주변경관이 아름답고 조용한 진너머해수욕장, 그리고 활처럼 둥근 백사장에 물이 허리춤 정도 로 낮아 아이들이 놀기 좋은 밤섬해수욕장이 위치해있다. 밤섬해수욕장에는 삽시도에서 가장 유명한 물 망터가 자리해 있다. 바닷속 샘물인 물망터는 밀물 때는 바다에 잠겨있다가 썰물 때만 그 모습을 드러 내는데, 상큼하고 맛좋은 민물을 뿜어낸다. 7월 15일부터 진행되는 1박 2일 일정의 이 상품은 서울 용산역에서 아침 8시 57분에 출발하는 새마을호 기차를 이용한다. 정오 12시에 대천역에 도착하여, 대천항으로 이동 후 배로 갈아타고 삽시도에 들어가 는 시간은 오후 1시 30분. 숙소를 배정 받은 후 다음날 오후 5시 30분에 섬을 떠날 때까지 완전한 자유 시간이 주어진다. 1인 비용 주중 102,800원, 주말 116,2000원. 문의: 코레일투어 02-373-8881코레일투어 삽시도 자세한 정보 보기
소록도의 해변

**소록도 기차여행** 어린 사슴같이 생겼다 하여 명명된 소록도는 국립나병원이 들어서 있어, 출입에 제한이 따른다. 섬 안 에서 일반인이 갈 수 있는 곳은 두 곳으로, 중앙공원과 소록도해수욕장 뿐이다. 짙은 숲 그늘을 만들어 주는 송림을 배경으로 고운 모래사장이 펼쳐진 소록도해수욕장은 야영이 금지되어 있어 더욱 깨끗하고 여유 있다. 7월 16일부터 8월 20일까지 매일 운영되는 2박 3일 일정의 소록도패키지 여행에는 보성차밭과 쌍계사계 곡 일정이 포함되어 더욱 알차다. 소록도 해수욕장에 도착하는 것은 2일째 오전 10시 30분 경이며, 섬 을 떠나는 오후 4시 30분까지 자유시간이 주어져 시원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1인 비용 126,900 원. 문의: 홍익기차여행사 02-717-1002 www.7788tour.co.kr 소록도 자세한 정보 보기
백도와 거문도의 풍광

▷빼어난 경치를 즐기는 섬여행 패키지 볼거리가 많은 섬들은 해안절벽의 기암괴석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이 관광형 섬들은 주로 해 안선이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고 파도가 거세 물놀이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여름 휴가철 외에도 사시사 철 관광객들이 찾아올 만큼 신비한 풍광을 자랑한다. **거문도/백도 기차여행** 여수에서 2시간 배를 타고 들어가는 거문도는 백도 여행의 거점지다. 거문도에서 28km 떨어진 해상에 자리한 백도는 36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군도로 천태만상의 모습으로 변화하는 바위들은 다양한 전설 을 품고 있다. 여행상품은 3일 일정이다. 문의: 비타민여행 02-736-9111 백도 자세한 정보 보기
소록도 해수욕장의 소나무숲

**고군산도(선유도) 기차여행** 신선들이 사는 섬 선유도를 당일에 돌아보는 여행상품이다. 선유도 명사십리와 평사낙안 등 빼어난 경 치를 감상하고 군산항에서 강경 젓갈시장으로 향한다. 다만, 선유도에 머무는 시간(약 1시간)이 짧아 아쉽다. 1인 비용 62,300원 문의: 홍익교통항공여행사 02-3141-8500 선유도 자세한 정보 보기 **흑산도/홍도 기차여행** 해질녘이면 노을에 물들어 붉게 보이기때문에 홍도라는 이름을 가진 이 섬은 흑산도에서 2km 거리다. 매년 수십만의 여행객이 다녀갈 만큼 그 아름다움이 뛰어나다. 문의: 홍익기차여행사 02-717-1002 www.7788tour.co.kr 홍도 자세한 정보 보기
관매도의 해수욕장

자유로운 일정, 자유여행 짜여진 일정대로 여행하는 패키지여행이 부담스럽다면, 자유여행을 떠나보자. 기차로 여행하기에 좋은 항구로는 대천항, 군산항, 여수항, 목포항 등이 있다. ▷대천항 충남 보령시의 대천역에서 12km 거리에 위치한 대천항에는 크고 작은 어선들은 물론 인근 섬으로 향하 는 여객선들이 정박해있다. 대천여객터미널: 041-930-5000 해수욕에 좋은 섬: 섬을 빙 두른 해안선 28km가 모두 백사장인 원산도는 해수욕에 있어서 단연 최고라 불린다. 제주 출신 해녀들이 많이 거주하는 호도에도 동그랗게 원을 그린 아담한 해수욕장이 물놀이에 좋다. 원산도 자세한 정보 보기 호도 자세한 정보 보기
임자도의 대광해수욕장

▷목포항 목포항에서는 827개의 섬들로만 이루어진 신안군을 비롯해 서남해안 인근의 125개 유인도로 향하는 여 객선이 출발한다. 목포 북항에는 화물선이 주로 기착하고 남쪽의 여객터미널로 향해야 배를 탈 수 있 다. 목포여객터미널: 061-240-6061~2 해수욕에 좋은 섬: 볼거리도 풍성하고 해수욕장도 훌륭한 섬으로 관매도를 꼽을 수 있다. 국내 해수욕 장 소나무숲 중에 가장 울창하다 평해지는 관매해수욕장은 활처럼 굽은 2km 해변에 고운 모래 백사장 이 아름답다. 임자도 서쪽에 자리 잡은 대광해수욕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고 넓은 해수욕장으로, 가 도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12km의 하얀 백사장을 가지고 있다. 해수욕장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가려 면 걸어 가는데만 1시간 30분이 걸린다. 관매도 자세한 정보 보기 임자도 자세한 정보 보기 정보제공자: 한국관광공사 인터넷기자, 홍의경(info@mail.knto.or.kr)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