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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전맛집] 동래 해물파전이나 동래파전 유래, 맛있는집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6. 30. 00:15
파전맛집

동래파전 유래:임금님 진상품으로 유명한 동래의 전통적 향토식품인 동래파전은 조선조말 음력 삼월 삼짇날을 전후해 동래장터에서 점심 요기감으로 발달한 것으로 장꾼은 물론 장보러 온 사람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고 전해집니다.

해방전까지만 해도 인근 고을에서 "파전 먹는 재미로 동래장에 간다"고 할정도로 사람들의 입맛을 당겨온 동래파전은 요정의 술상에 빠지지 않고 올려져 동래기상과 함께 더욱 알려진 명물입니다.

조선쪽파. 자갈치 시장의 싱싱한 대합, 홍합, 굴, 새우, 쇠고기를 찹쌀, 멥쌀가루 등을 넣은 맛국물로 맛을 내어 파의 달짝지근한 맛과 해물의 시원함이 어우러져 대를 이어온 가마솥의 무쇠철판에서 유채기름으로 지진 전통적인 동래의 향토전입니다.

반죽은 다른 전과 다를 것이 없으며 해산물은 싱싱한 것을 골라야 하므로 마트 보다는 재래시장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은은한 불로 미리 달궈 놓은 번철에 쌀가루(찹쌀과 맵쌀) 반죽을 한 국자 떠 놓고 양념한 쇠고기와 조갯살 굴 홍합 등을 골고루 얹습니다(번철은 지짐질에 쓰는 주방용구로 무쇠로 만든다).

살짝 익은 다음 그 위에 다시 반죽을 한 국자 붓고 뚜껑을 덮습니다.

그래야 쌀가루가 제대로 익을 뿐 아니라 파의 향기가 날아가지 않고 골고루 스며들어 깊은 맛이 우러나옵니다.

반죽하는데 밀가루는 다른 지짐이와 달리 엑스트라에 불과합니다.

밀가루는 점착력을 높여주는 역할에 머뭅니다.

쌀가루는 파전의 깊은 맛을 한껏 살려낸 재료입니다.

조갯살 굴 홍합 등 패류는 독성이 생기는 5월부터 여름 한 철은 피하고 대신 오징어 등 다른 해물을 넣습니다.

번철에 두르는 기름은 제주의 유채씨로 짜낸 채용유를 씁니다.


부침개의 느끼한 맛을 죽여주기 때문입니다.

파전을 찍어먹는 양념도 간장이 아니라 초고추장을 내놓습니다.

해물의 풍미를 더욱 살리기 위해서죠.

파전을 부치는 시간은 보통 10분 안팎정도 인데 불의 세기를 조절하는데 신경을 써야 합니다.

처음에는 센 불로 굽다가 뚜껑을 덮을 무렵에 약한 불로 낮춰 2분 정도 뜸을 들입니다.

소고기가 들어가는 이유는 한끼 식사로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기 위함입니다.



해운대역앞에서 동래할매파전 교통편

택시타고 가면 1만원안에서는 해결됩니다...
시간도 30분정도요...30분도 안걸릴것같기도 하네요..
교통사황이 어떻게 되냐에 따라 비용도 왔다갔다 하겠지만
만원이면 넉넉합니다..

버스는 해운대역앞에서 31,31-1,100,100-1,200,200-1타고 동래구청& 동래전화국에 하차하여
동래구청하고 제일 가까운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아니면 지나가는 분들에게 물어보어서 찾으시면 됩니다.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동래파전 ............... 大₩20,000 小 ₩15,000
버섯파전 ............... 大 ₩20,000 小 ₩15,000
논고동찜 ............... ₩20,000
가오리 무침 ............... ₩15,000
돌솥 비빔밥 ...............₩6,000
열무 비빔밥 ............. ₩6,000 (계절메뉴)
추어탕 ............... ₩6,000
동동주 ............... ₩6,000

파의 향기와 해물의 시원함이 어우러진 봄날의 맛이야.”
4대 주인 김정희(金貞姬ㆍ41)씨가 동래파전의 맛을 묻자
시어머니는 생전에 그렇게 대답했다고 하네요...
동래파전은 무엇보다 조선쪽파로 구워야 제 맛이 나는데
이젠 파전이 사계절 음식이 됐지만 원래는 봄철에 가장 맛이 있습니다...
조선쪽파는 삼짇날(음력 3월3일)을 전후로 한창 물이 오르기 때문인데
나이 든손님일수록 봄철에 찾아오다고 하더군요..


동래할매파전은 지금의 주인 아주머니의 시증조할머니가 1930년께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래시장 동문입구에 있던 유명한 요릿집 진주관의 주요리로 파전이 손님상에 오른 시기도 이 무렵입니다.
부침개 하나를 해도 이웃끼리 나눠 먹는 것이 우리네 풍습이듯이 동래할매파전도 그런 풍습이 계기가 되어 세상에 나왔는데
시증조할머니의 솜씨가 좋았던지 동네사람들은 장사를 권했고 살림에 보태기 위해 동래시장에 좌판을 차려서
그렇게 시작된 동래할매파전은 시할머니(이윤선ㆍ86년 타계) 시어머니(김옥자ㆍ95년 타계)를 거쳐 김정희씨에게까지 대물림되었죠..
초창기에는 당연히 상호도 없었는데 시할머니 시절에 ‘제일식당’이라는상호를 처음 내걸었고
70년대 들어 ‘동래할매파전’으로 바꿨습니다..
당시 파전을 맛 있게 부치는 집이 동래에 3곳이 있었다.
두 집이 문을 닫으면서시할머니는 향토음식의 맥을 잇겠다는 생각에서 상호를 고친 것이라네요..
시할머니는 두 집의 폐업을 몹시 안타까워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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