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늦게 난다고 틀니한 초등학생 없고 아가 때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도 가발 쓴 초등학생 없고 대소변 늦게 가린다고 기저귀 찬 초등학생은 보통 보기힘들 것입니다. 물론 아이가 특수한 병에 걸린 경우라면 어쩔 수가 없지만 대개의 아이들은 이런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대소변 가리기를 말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때가 되면 가릴 아이들은 다 가린다는 것입니다. 두돌에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아이들이 수두룩합니다.
대변가리기는 소변가리기 보다 쉬우므로 대변가리기부터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를 잘 관찰해서 아가의 얼굴이 상기되고 표정이 약간 변하거나 엉거주춤해지거나 엄마를 쳐다 보거나 의사를 표현할 때에 변기에 앉혀 봅니다. 이때 아가는 아가 변기에 앉고 부모도 같이 나란히 어른 변기에 앉을 수있다면 그것이 최고 좋은 교육입니다.
아가가 싫어하는 의사를 표현하면 바로 중단해야하며 억지로 강요하면 도리어 역효과가 납니다. 변기에 앉혔다가도 5분내에 변을 안보면 중지시켜야 합니다.
대소변 가리기를 너무 일찍 시키려 하다 보면 처음에는 잘 가리는 것같다가 다시 못 가리는 경우가 흔히 발생하므로 느긋하게 기다렸다가 시작하십시오.
보통 18개월에서 24개월 사이에 시작하는데 20개월은 지나서 시작하기를 권장하는 소아과 의사가 많습니다. 두돌이 지나서 시작해도 좋습니다.
다른 것과는 달리 대소변 가리기는 아가가 자신의 의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잘못했을 때 언짢은 표정을 짓거나 야단을 치는 것은 아가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가 있습니다.
아직은 대소변을 전혀 못 가려도 귀찮아서 그렇지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변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아이에게 강요해서도 안됩니다. 이 나이의 아가에게는 변이 자신의 일부입니다. 더럽다고 아가의 변을 보고 인상을 찌푸리면 아가는 자신을 엄마가 싫어한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 참 쉽지 않습니다. 아직은 아가의 변가리기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때가 되면 다 가리게 됩니다.
소아과 전문의 하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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